Thread by @JustDoEK

그랜츠, #Grants, 또는 보조금. 이게 뭐야? (1/N)

최근 미나 프로토콜 @MinaProtocol 에서 "1분기 커뮤니티 보조금 대상자 안내 및 2분기 후보 등록"을 진행.
blog.naver.com/mina_protocol/…

해당 소식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랜츠(보조금).. 생소한 개념 아닐까? 그래서 적어보는 글. (2/N)

먼저 그랜츠의 사전적 정의.

"공공 기관, 자선 재단 또는 전문 보조금 제공 기관 등등이 공익과 관련된 특정 목적을 위해 개인이나 다른 주체에 제공하는 기금입니다. 대출과 달리 보조금은 상환되지 않습니다." (3/N)

상환할 필요가 없는 자금이라니, 매우 매력적으로 들리지만.
무분별하게 지급하면 곤란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그럼 이 그랜츠를 둘러싸고 각자의 이해관계를 한번 짚고 가는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해서 정리해봤습니다. (4/N)

🏦재단(블록체인 네트워크 또는 체인을 운영하는)의 입장:

1. 어쨌든 생태계 확장 목적으로 사용해야하는 토큰의 비율이 플젝마다 지정되어있음. 여러 사용 방법이 있겠지만 대체로 그랜츠로 사용하는 것이 보통. (5/N)

2. 아무에게나 지급할 수 없으므로, 재단 또는 DAO에서 충분히 검토하며, 반려시키기도 함.

3. 한번에 모두 지급하거나, 베스팅(일정 기간동안 분할하여)으로 지급. (6/N)

👷‍♂️👷‍♀️프로젝트 빌더 입장:

1. 분명히 없는 것보단 있는 것이 나은 편. 같은 개발을 하더라도 그랜츠가 있는 상황이 훨씬 여유롭고, 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스펙이 되기도 함.

2. 그랜츠를 받기위해 충분히 서류를 작성하여 제출하여야함. 서류에는 기대 효과, 자금 운용 계획 등등을 적어야 함. (7/N)

💵매수자 입장:

1. 그랜츠를 활발히 지급하는 체인 = 빌더를 최대한 끌어드리려는 체인 = 생태계 발전 가능성 높음

2. 해당 프로젝트의 토큰 또는 코인의 미래를 생각해야하는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매수" 단계에서 고려해야할 변수. (8/N)

TL;DR
1. 그랜츠? 재단에서 생태계 활성화 등의 목적으로 제공하는 자금
2. 이를 둘러싼 각자의 이해관계가 있음
3. 운영 재단의 의지를 나타내는 변수 중 하나. 중장기 관점 매수에서 꼭 고려해야.
(9/N)

이케의 메모장 텔레그램 채널 링크 (10/N)
t.me/virtualassetEK

깃코인 그랜츠 역시 비슷한 개념이나, 재단이 아닌 일반인들이 십시일반 모금하는 식으로 자금을 조성하여 그랜츠를 지급합니다. (11/N)
(코인같이투자 @Edward__Park 님의 영상)

깃코인 그랜츠 사례의 경우 @Crypto_SENA 님이 질문해주셨습니다. 다른 그랜츠 사례도 질문 주시면 제가 아는대로 답변해서 스레드에 추가하겠습니다 :) (12/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