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시그널링 제안은 기각됐지만, 각 요소는 더욱 세분화되어 다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레드에서 다루지 않은 자세한 내용(리스크 등)은 추후 구체화되는 대로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 [코스모스 허브(ATOM)란?]
코스모스 허브는 ‘The Internet of Blockchains’ 라는 슬로건처럼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독자적인 블록체인들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고 이들을 연결하여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성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였다.
1-1/
텐더민트 합의 알고리즘, Cosmos SDK, IBC 및 다양한 인터체인 모듈 등의 기술스택을 통해 코스모스 생태계에 저마다의 유연하고 독자적인 체인들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였고, 그러다보니 기술적 결함에서 오는 리스크를 최소화 하기 위해 ‘허브 미니멀리즘’ 이라고 하는 기조를 지속해왔다.
1-2/
이에, (거버넌스 기능도 있었지만) $ATOM 토큰자체는 그저 보안을 위한 역할로 한정돼있었으며, 코스모스 생태계의 확장과 $ATOM 의 내재 가치 상승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결국 2020년부터 커뮤니티는 $ATOM 의 내재가치 상승을 위한 개선안을 꾸준히 논의하게 되었다.
2/ [ATOM 2.0 백서의 등장]
지속적인 논의 끝에, 기존의 코스모스 허브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발행량 조정, 거버넌스 스택 도입, 플라이휠 구축 등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ATOM 토큰에 가치를 더하자는 비전을 가지고 나온 것이 ATOM 2.0이다. gateway.pinata.cloud/ipfs/QmdC3YuZB…
2-1/
ATOM 2.0 백서는 @hxrts@zmanian@jackzampolin 을 포함하여 12명의 저자들에 의해 쓰여졌는데, 이 백서는 최근 82번 째 거버넌스 제안에 *시그널링 제안의 형태로 부쳐졌다.
기존 $ATOM 의 통화정책은 $ATOM 토큰의 유통량을 보안성에 의존하여 조절되었다 : 총 유통량의 66%보다 더 많이 토큰이 스테이킹되어있으면 발행량을 줄이고, 더 적게 토큰이 스테이킹이 되어있다면 발행량을 늘린다.
3-1/
하지만 해당 구조는 토큰의 높은 스테이킹율을 유지토록 하기 때문에 $ATOM 토큰의 자본효율성이 심각하게 저해되고, Composability를 저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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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에 대한 솔루션으로, 스테이킹한 토큰에 대한 유동성을 활용할 수 있는 ‘리퀴드 스테이킹(LS)’의 활용이 주목받게 되었다.
LS가 보편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면, 기존의 스테이커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스테이킹보상으로도 스테이킹을 할 유인이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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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LS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 바로 ICS(Interchain Security, 인터체인 보안)이다.
ICS는, 쉽게 말해서 허브가 호스트 체인이 되어 컨슈머 체인들에게 보안을 빌려주는 것이다. 호스트 체인은 그 대가로 컨슈머 체인들로부터 검증보상의 일부를 얻게 된다.
3-4/
LS와 ICS는 함께 시너지를 내어, 여러 프로젝트들이 안전하게 온보딩 하기에 적합한 보안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이는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며 ATOM을 인터체인 생태계의 기축통화로 만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3-5/
이외에 네트워크 수수료, 혹은 후술할 얼로케이터 & 스케줄러 등에서 나오는 수익 등은 ‘분배 모듈’을 통하여 각 주체들에게 수익을 전달하며 코스모스 허브의 플라이휠을 완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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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이렇게 구조적인 변화를 통해, 기존의 스테이킹된 양에 의존하는 발행 모델이 아닌, 새롭게 개편될 통화정책은 (1)Transition State 와 (2)Steady State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이 된다.
3-7/ (1) Transition State의 경우, 플라이휠 구축에 필요한 초기 트레저리 자금 지원을 위해 일시적으로 더 많은 토큰을 신규 발행하는 데에 집중,
(*신규 발행량에 대해서는 논의가 더욱 필요하다)
(2) Steady State의 경우, 해당 신규 발행을 대폭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4/ [기능적 개편 (w/ 스케줄러 & 얼로케이터)]
ICS & LS를 통해 구조적으로 통화 & 경제정책을 개편했다면, 스케줄러 & 얼로케이터는 기능적으로 허브의 실질적인 수익화를 위한 플라이휠 역할을 한다.
참고로 이들은 허브에 직접 배포되는게 아닌, 별개의 컨슈머 체인의 형태로 활용될 예정이다.
4-1/ 스케줄러
첫 번째로, 스케줄러는 체인간 블록 공간 마켓플레이스와 MEV 솔루션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서로 다른 체인 간 동기화된 블록 공간을 구매하여, 이익실현자는 차익거래기회등을 포착한다.
(다만 현재 백서 상에는 Proof of Concept 만 기술되어있어, 정확한 메커니즘은 알 수 없다)
4-2/ 얼로케이터
그리고 얼로케이터는, 말그대로 허브(호스트 체인)와 컨슈머 체인들 간의 인센티브 스킴을 맞추는 것이다.
이 스킴을 통하여, 허브는 컨슈머 체인에게 초기 자금 및 유동성을 지원하여 컨슈머 체인이 잘 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4-3/
(이 과정에서 트레저리가 컨슈머 체인에게 자금을 부트스트래핑 해야하는데, 이 자금이 어느 정도가 필요한 지, 어떻게 관리를 해야할 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5/ [거버넌스 스택]
기존의 코스모스 거버넌스의 문제점은 특히 펀딩의 영역에서 ICF(인터체인 재단) 위주로 펀딩의 과정이 운영이 되고, 투명하지 않으며, 효율적이지 않다는 지적을 포함하고 있었다.
5-1/
이에, 코스모스는 다양한 주체들 간의 거버넌스를 위해 공유된 조직 언어, 정책, 그리고 자원 조달 계획 등을 위한 기반이 필요하였고, ATOM 2.0에서는 기존의 온체인 거버넌스 모델에서 탈피하여 어셈블리 - 카운슬의 상/하위 거버넌스 구조로 효율적이고 투명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상하였다.
5-2/ 어셈블리 & 카운슬
카운슬은 특정 공익을 목표로 하는 조직이다. 일반 홀더들 중 누구나 어셈블리에서 요구하는 거버넌스 스택에 따라 카운슬의 구성을 제안할 수 있다.
어셈블리는 카운슬들의 대표자들로 구성된 조직이며, 각 카운슬에게 예산 및 자원 분배 등을 계획하는 역할을 맡는다.
5-3/ 초기 거버넌스 스택
초기의 거버넌스 스택은 ‘커뮤니티 카운슬’ 과 ‘부트스트랩 카운슬’, 그리고 이 두 카운슬을 관장하는 어셈블리로 구성되어 있다.
5-4/
커뮤니티 카운슬은 ATOM 홀더들의 관점을 대변하여 거버넌스 제안을 대신 올리고, 다른 카운슬들을 감시하는 것이 주 역할이다.
부트스트랩 카운슬은 백서에 나온 여러가지 요소들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작업들을 진행하는, 코어 개발자들과 기타 기여자들로 이루어진 임시 카운슬이다.
5-5/ 일반 ATOM 홀더들
'그럼 카운슬도, 어셈블리도 아닌 일반 홀더들은 무얼하냐?'
일반 홀더들은 어셈블리의 결정을 거부하거나 각 카운슬들의 off-boarding을 진행할 수도 있다.
5-6/
(이에, 기존에는 ATOM 홀더들이 모든 거버넌스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상호 감시체계 하에 중앙화를 탈피하고 효율성을 지향하는 ATOM 2.0 체계에서는 오히려 일반 홀더들의 권한이 축소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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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적을 해소하기 위하여 코어팀, 일부 검증인 및 프로토콜 스페셜리스트들이 ATOM 2.0 거버넌스 헌장 초안을 함께 작성하고, 커뮤니티로부터 피드백을 받아가며 계속해서 수정/보완해나가고 있다. forum.cosmos.network/t/discussion-w…
6/ [끝으로..]
간략히 ATOM 2.0 백서의 내용 및 각 요소에 대한 논쟁점들을 톺아보았다.
비록 많은 부분이 모호하지만, 백서는 코스모스의 새로운 방향을 잘 제시하고 그에 맞는 요소들을 적절히 잘 배치하였다는 평을 받으며 많은 커뮤니티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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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똑같이 ‘모호하다’ 라는 이유로 2.0에 대한 시그널링 제안(#82)은 결국 기각되었다.
안건을 반대하는 이들의 주된 입장은 ATOM 2.0 백서의 비전에는 공감하지만, 전반적으로 너무 모호하기 때문에 통과 이후의 불확실성을 감수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6-2/
결국 어쨌거나 찬반측 모두, ATOM 2.0의 미션에는 대부분 동의를 한다는 사실은 확인되었기에 본 제안은 여러 피드백을 거쳐 세부요소들로 나뉘어 커뮤니티에 다시 제안될 것으로 보인다.
a41은 본 거버넌스 제안에 NO로 투표하였지만 추후 아티클, AMA 등 다양한 컨텐츠 등을 통해 2.0과 관련된 최신 논의, 주요 리스크 등을 커뮤니티에 빠르게 공유하는 동시에,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코스모스 생태계의 발전에 앞장설 예정입니다 :)
Modern technologies change the (heteronomous) lifestyle of humans alone, but can’t alter their (autonomous) customary behaviors.
However, blockchain came in and has been changing such perceptions.
This thread is about why I am researching blockchain governance. 🧵
1/ The discovery of the number zero is truly remarkable.
Ironically enough, even with the tiniest thing, you can create an infinitely big number.
2/ In the past cradles of human civilizations, such as Mesopotamian, Mayan, Ancient Chinese, and Ancient Egyptian, numbers were expressed by borrowing objects or letters.
This proposal persuades the Cosmos community via fairly long letter for : 1) Step-by-step execution of ATOM 2.0 2) Possibility of corruption in the Cosmos Foundation 3) The need to modify the treasury system
1-1/
a41 agrees with the purpose of the issues raised by this letter, but judges that it contains a large portion of speculative claims that are not supported by appropriate evidence.
[ETH 계열 LP 추천 : 오스모시스 x SuperFluid Staking ]
👇🧵
1.오스모시스의 ETH 계열 풀들은, 테라 자산 풀에 할당된 인센티브를 재할당받으며 높은 APR을 유지중이다. 2. 또한 향후 *SFS까지 적용될 확률이 높다.
(*설명은 스레드에 첨부) 3. 높은 효용을 원한다면 빠른 참여를 고려해봄직하다.
0/ 오스모시스(@osmosiszone)는 DEX 내의 네이티브 토큰( $OSMO)의 활용성을 경제적인 유인(인센티브 할당 구조)으로 잘 풀어낸 사례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에, 많은 프로토콜들이 오스모시스에서 유동성풀을 전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온보딩을 하고 있다.
출처 : Messari (messari.io/article/osmosi…)
1/ 오스모시스는 기존의 테라 자산들 ( $LUNA $ $UST )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기 때문에 최근 며칠 간 생태계는 잠시 혼란스러웠으나, 현재는 긴급 거버넌스 제안 등을 통해 빠르게 생태계를 안정화시키고 있다.
(참고 : 아래 스레드 및 거버넌스 제안 #222 ~ #228)
세줄 요약 : 1. $USDT 는 지난 10일 이후, 디페깅을 겪고 있다. 2. $USDT 는 지속적으로 마켓캡이 하락하고 있다. 3. 이는 마켓메이커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들 및 생태계 내 프로토콜들은 $USDT 의 노출을 줄여야한다.
0/9 지난 5월 11일, $USDT 는 디페깅의 징후를 보였다. 그리고 12일, 1달러 페깅으로부터 -3%떨어진 0.97불을 찍고 다시 반등을 하였다(일부 거래소에선 -5%까지 하락).
현재 $USDT 는 0.998불로, 1달러에 약간 못미치고 있다.
(출처 : 코인마켓캡)
1/9 $USDT 는 과거부터 준비금에 대한 이슈로 꾸준히 당국의 지적을 받아왔던 전과가 있다. $LUNA (루나)의 여파 때문이었을까, $USDT 의 디페깅이 시작될 당시에는 트위터를 비롯하여 이러한 테더사의 전과가 재조명되며, $USDT 폭락에 대한 패닉 내러티브가 한동안 떠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