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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Apr 20, 58 tweets, 5 min read
좋았던 중국 시 구절들을 옮겨두는 타래.
春心莫共花争发,一寸相思一寸灰。
님 그리는 마음은 꽃과 함께 피어나지 말아야지
한 치의 그리움은 한 치의 재로 남는다오

〈无题 二首(二)〉,李商隐 / 唐代
直道相思了无益,未妨惆怅是清狂。
상사의 아픔은 전혀 이로울 것 없다 말하지만
사랑에 미쳤다 해도 슬퍼하지 않으리라

〈无题 二首(二)〉,李商隐 / 唐代
打起黄莺儿,莫教枝上啼。
啼时惊妾梦,不得到辽西。
노랑 꾀꼬리를 쫓아
가지에서 더 울지 못하게 해주오
꾀꼬리 우는 소리에 내가 꿈에서 깨버리면
님 계신 요서에 갈 수 없다오

〈春怨〉,金昌绪 / 唐代
淑气催黄鸟,晴光转绿蘋。
忽闻歌古调,归思欲沾巾。
따스한 날씨가 꾀꼬리를 부추기고
따뜻한 햇빛은 부평초에 푸르름을 더하네
홀연히 들려오는 노랫소리의 옛 가락
고향 생각으로 흘리는 눈물이 옷깃을 적신다

〈和晋陵陆丞早春游望〉,杜审言 / 唐代
阳月南飞雁,传闻至此回。
我行殊未已,何日复归来。
시월 되어 남쪽으로 날아간다는 기러기
듣자하니 여기서 머무르다 돌아간다네
내 갈 길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으니
언제나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题大庾岭北驿〉,宋之问 / 唐代
举头望明月,低头思故乡。
고개 들어 밝은 달을 바라보고
고개 숙여 고향을 생각하네

〈静夜思〉,李白 / 唐代
一片花飞减却春,风飘万点正愁人。
꽃잎 한 조각 날아가도 줄어드는 것이 봄이건만
바람 불어 만 점이 흩날리니 참으로 근심스럽구나

〈曲江 二首〉,杜甫 / 唐代
海内存知己,天涯若比邻。
세상에 내 마음을 알아줄 친구만 있다면
하늘 끝도 가까운 이웃과 같다네

〈送杜少府之任蜀州〉,王勃 / 唐代
春眠不觉晓,处处闻啼鸟。
夜来风雨声,花落知多少。
봄잠에 새벽 밝은 줄도 몰랐는데
곳곳에서 들려오는 새 울음
밤 사이 그치지 않던 비바람 소리
꽃은 또 얼마나 떨어졌을까

〈春晓〉,孟浩然 / 唐代
贱妾茕茕守空房,忧来思君不敢忘,
不觉泪下沾衣裳。
저 혼자서 외로이 빈 방을 지킬 적에
근심 속에서도 그리워하며 차마 잊지 못하니
어느새 눈물이 흘러 옷깃을 다 적신다오

〈燕歌行〉,曹丕 / 魏晋南北朝时期
忽如一夜春风来,千树万树梨花开。
밤사이 홀연히 불어온 봄바람인 듯
나무마다 배꽃이 만개하였네

〈白雪歌:送武判官归京〉,岑参 / 唐代
天生我材必有用,千金散尽还复来。
하늘이 내게 재주 주시는 것은 쓸모 있기 때문이고
천금은 쓰고 나면 다시 돌아오기 마련이라

〈将进酒〉,李白 / 唐代
仰视百鸟飞,大小必双翔。
人事多错迕,与君永相望。
하늘을 우러르니 뭇 새들이 나는데
크나 작으나 모두 짝을 지어 날고 있네
사람의 일이란 어긋남이 많군요
그대와 영원토록 그리워만 해야 하니

〈新婚别〉,杜甫 / 唐代
相见时难别亦难,东风无力百花残。
春蚕到死丝方尽,蜡炬成灰泪始干。
만나기 어렵더니 헤어지기는 더 어렵고
봄바람마저 힘을 잃어 온갖 꽃이 지는구나
봄철 누에는 죽어서야 실이 다하고
촛불은 재가 되어서야 눈물이 마른다

〈无题〉,李商隐 / 唐代
思悠悠,恨悠悠,
恨到归时方始休。
끝없는 그리움, 끝없는 한스러움
이 한은 임 오시면 그 때에나 풀릴까

〈长相思〉,白居易 / 唐代
我是天空里的一片云,
偶尔投影在你的波心──
你不必讶异,
更无须欢喜──
在转瞬间消灭了踪影。
나는 빈 하늘 한 조각의 구름 되어
우연히 물결 이는 그대 가슴에 비치네
그대 이상하다 생각할 필요 없고
기뻐할 필요는 더욱 없어요
어느 순간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릴테니

〈偶然〉,徐志摩 / 现代
我说你是人间的四月天;
笑响点亮了四面风;
轻灵在春的光艳中交舞着变。
나는 당신이 4월의 맑은 하늘이라 말했죠
웃음소리가 사방에서 부는 바람을 환히 밝히고
가벼운 영혼은 선연한 봄빛 속에서 춤추며 변해요

〈你是人间四月天〉,林徽因 / 现代
行行重行行,与君生别离。
相去万余里,各在天一涯。
道路阻且长,会面安可知?
걷고 또 걸어서 그대와 생이별을 하는군요
서로 떨어지기가 만 리 같아
세상의 끝과 끝에 있는 듯 해요
길이 멀고도 험하니 다시 볼 날 언제 올 줄 알까요

〈行行重行行〉,《古诗十九首》 / 汉代
煮豆燃豆萁,漉豉以为汁,
萁在釜下燃,豆在釜中泣,
本是同根生,相煎何太急!
콩 삶고 콩깍지 태운 뒤 콩물 걸러 즙을 내니
콩깍지는 솥 아래서 타고 콩은 솥 안에서 우네
본디 같은 뿌리에서 났건만
서로 태워댐이 어찌 그리 급한가!

〈七步诗〉,曹植 / 魏晋南北朝时期
山无陵,江水为竭,
冬雷震震,夏雨雪,
天地合,乃敢与君绝!
산의 구릉 닳아 없어지고 강물 마르며
겨울에 번개가 치고 여름에 눈이 내리다가
천지가 하나로 합쳐질 때
그런 날 올 때에야 비로소 그대와 끊어지리라!

〈上呀〉 / 汉代
始欲识郎时,两心望如一。
理丝入残机,何悟不成匹。
처음 그대를 알게 되었을 때
그저 두 마음이 하나 되기를 바랐었지요
실 잡고 짜던 베틀에 앉았건만
한 필도 완성하지 못할 줄 어찌 알았겠어요

〈子夜歌〉 / 魏晋南北朝时期
君问归期未有期,巴山夜雨涨秋池。
何当共剪西窗烛,却话巴山夜雨时。
그대 내게 돌아오는 날 물어도 기약은 없고
파산에는 밤비가 내려 가을 연못의 물이 부네
언젠가 고향 돌아가 서쪽 창 아래 촛불 심지 자를 때
파산에 내리던 밤비를 이야기할 날 오겠지

〈夜雨寄北〉,李商隐 / 唐代
后宫佳丽三千人,三千宠爱在一身。
후궁의 아름다운 여자 삼천 명이건만
그 삼천 명이 받을 총애 한 몸에 있게 되었네

〈长恨歌〉,白居易 / 唐代
霜风呼呼的吹着,月光朗朗的照着。
我和一株顶高的树并排立着,却没有靠着。
서릿바람 휘이휘이 불어대는 중에
달빛만이 영롱하게 비추는구나
나와 높고 높은 나무 한 그루가 나란히 섰건만
서로 기대지는 않았다네

〈月夜〉,沈尹默 / 现代
两个黄蝴蝶,双双飞上天。
不知为什么,一个忽飞还。
剩下那一个,孤单怪可怜。
也无心上天,天上太孤单。
두 마리 노란 나비 짝 지어 날다
어쩐 일인지 한 마리만 홀연히 날아 오르네
남아있는 저 나비 퍽 외로워보이지만
무심코 올라간 하늘 역시 너무나도 외로운 것을

〈蝴蝶〉,胡适 / 现代
思君令人老,岁月忽已晚。
님 그리는 마음에 사람은 나날이 늙는데
세월만 홀연히 저물어가네요

〈行行重行行〉,《古诗十九首》 / 汉代
明月皎皎照我床,星汉西流夜未央。
牵牛织女遥相望,尔独何辜限河梁。
밝은 달 교교하게 내 침상을 비추고
은하수 서쪽으로 흐르지만 밤은 아직도 길구나
견우와 직녀는 그저 멀리서 서로 바라보고 있으니
그대들은 어찌하여 강을 사이에 두게 되었나

〈燕歌行〉,曹丕 / 魏晋南北朝时期
君若清路尘,妾若浊水泥。
浮沉各异势,会合何时谐?
님께서 깨끗한 길 위의 먼지라면
저는 흐린 물 속의 진흙이지요
떠오르고 가라앉는 때가 서로 다르니
언제쯤 다시 만나 함께 화목할 수 있을까요?

〈七哀诗〉,曹植 / 魏晋南北朝时期
对酒当歌,人生几何!
譬如朝露,去日苦多。
술잔을 마주하고 노래 부르니
인생이 길어봐야 얼마나 되겠는가!
아침 이슬처럼 짧지만
지난 날엔 괴로움도 참 많았지

〈短歌行〉,曹操 / 魏晋南北朝时期
人生如梦,一尊还酹江月。
인생이란 꿈과 같은 것
한 잔 술을 강물에 비친 달 위로 따르네

〈念奴桥· 赤壁怀古〉,苏轼 / 宋代
今日非昨日,明日复何如。
朅来真悔何事?不读十年书。
오늘은 어제가 아니니 내일은 또 어떨까
지난 날 돌아보니 진정 후회스러운 일이 무엇인가?
십 년 동안 공부하지 않은 것이지

〈水调歌头〉,张惠言 / 清代
自送别,心难舍,
一点相思几时绝。
님을 떠나보낸 뒤에도 마음을 정리하기 어려우니
보고픈 이 마음은 언제서야 끊어질까

〈别情〉, 关汉卿 / 元代
故人不可见,汉水日东流。
친구는 이제 다시 만날 수 없고
한수만 그저 매일 흘러갈 뿐이네

〈哭孟浩然〉,王维 / 唐代
东篱把酒黄昏后,有暗香盈袖。
莫道不销魂,帘卷西风,人比黄花瘦。
동쪽 울타리에서 해가 지도록 술을 마시니
어느새 소매에는 국화향이 가득하다
이 슬픔 사라진다 말하지 마오
주렴이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맞아 나부낄 제
사람은 국화보다 더 시들어가는구나

〈醉花阴〉,李清照 / 宋代
生怕闲愁暗恨,多少事、欲说还休。
今年瘦,非干病酒,不是悲秋。
이별의 아픔이 떠오를까 두려워
몇 마디 말을 하려다 만다
내가 점점 야위어 가는 것은
술을 마시느라 생긴 병 때문이 아니고
슬픈 가을의 탓도 아니지

〈凤凰台上忆吹箫〉,李清照 / 宋代
十五年前花月底,相从曾赋赏花诗。
今看花月浑相似,安得情怀似往时。
십오 년 전 달빛 아래 꽃을 두고서
우리 둘 다 그 꽃 보며 시를 지었잖아요
오늘 보니 꽃도 달도 전부 그대로인데
어째서 이 마음만 그때와 같지 않을까요

〈偶成〉,李清照 / 宋代
一种相思,两处闲愁。
此情无计可消除,才下眉头,却上心头。
이별의 그리움은 하나이나
서로 다른 곳에서 끝없이 근심하고 있네
이 정을 떨칠 길 없어 눈썹을 한껏 내려보지만
도리어 마음 속에 맺힐 뿐이로구나

〈一剪梅〉,李清照 / 宋代
海上生明月,天涯共此时。
情人怨遥夜,竟夕起相思。
바다 위로 밝은 달 두둥실 떠오르니
하늘 끝에서도 이 순간을 함께하리라
사랑하는 연인들은 아득한 밤을 원망하며
그리움으로 온밤 꼬박 지새운다

〈望月怀远〉,张九龄 / 唐代
我会见的是噩梦,那里是你?
那是恐怖,是噩梦挂着悬崖,
那不是你,那不是我的心爱!
내가 만난 것은 악몽, 그것은 어째서 그대인가?
그것은 공포, 낭떠러지에 걸려있는 악몽
그것은 그대가 아니다, 나의 사랑이 아니다!

〈发现〉,闻一多 / 现代
我是一条天狗呀!
我把月来吞了,我把日来吞了,
我把一切的星球来吞了,我把全宇宙来吞了。
我便是我了!
나는 한 마리 하늘의 개로다!
달을 삼키고 해를 삼키고
모든 별들을 삼키고 온 우주를 삼켰네
그럼에도 나는 나로다!

〈天狗〉,郭沫若 / 现代
换我心,为你心,始知相忆深。
내 마음을 당신 마음으로 바꿔본다면
그제서야 이 그리움 얼마나 깊은지 알게 되겠죠

〈诉衷情·永夜抛人何处去〉,顾夐 / 唐代
青春都一饷。
忍把浮名,换了浅斟低唱。
청춘이란 잠깐에 불과하다네
어찌 덧없는 명예와
술 마시며 노래하는 기쁨을 바꾸겠는가

〈鹤冲天〉,柳永 / 宋代
暗想玉容何所似,一枝春雪冻梅花。
옥 같은 얼굴이 무얼 닮았나 했더니
한 줄기 가지 위에서 봄눈 맞아 언 매화로구나

〈浣溪沙〉,韦庄 / 唐代
合冥过藩来,向晓开门去。
欢取身上好,不为侬作虑。
해 지면 울타리를 넘어왔다가
새벽이 올 무렵 문 열고 떠나버리네
임은 자신에게 좋은 것만 홀랑 취하고
나를 위해 염려하지는 않음이라

〈读曲歌〉 / 魏晋南北朝民歌
山头草,欢少。
四面风,趋使侬颠倒。
산꼭대기에 난 여린 풀처럼
임은 어리기만 하네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쫓아가 그대를 넘어뜨려줬으면

〈懊侬歌〉 / 魏晋南北朝民歌
果欲结金兰,但看松柏林。
经霜不堕地,岁寒无异心。
진실로 부부의 정을 맺고 싶으시다면
그저 송백의 숲을 보세요
서리를 맞아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한겨울이 와도 다른 마음 품지 않는답니다

〈子夜四时歌〉 / 魏晋南北朝民歌
岂无他人,念子实多。
愿言不获,抱恨如何!
어찌 다른 이가 없겠냐마는
그대가 너무도 그립네요
아무리 원하고 또 원해도 만날 수 없으니
마음에 품은 이 한을 다 어쩌면 좋아요!

〈停云〉 ,陶渊明 / 东晋
宠柳娇花寒食近,种种恼人天气。
어여쁜 버들과 고운 꽃 피었건만 한식 가까워오니
여러모로 사람을 괴롭히는 날씨로구나

〈念奴桥〉,李清照 / 宋代
好雨知时节,当春乃发生。
随风潜入夜,润物细无声。
좋은 비는 시절을 알아
봄이 되니 이내 내리네
바람을 따라 밤에 스며들어 와서는
소리도 없이 만물을 적시는구나

〈春夜喜雨〉, 杜甫 / 唐代
罢去四五年,相见论故情。
杀荷不断藕,莲心已复生。
헤어져 떠난 것이 오래된 일이건만
그대와 만나 옛정을 이야기한다
연꽃이 죽었어도 뿌리까지 자르지는 않았기에
연심은 이미 다시 자라남이라

〈读曲歌〉, 魏晋南北朝民歌
春夏秋冬,都是你的花期。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그대의 꽃 피는 시기라네

〈日光岩下的三角梅〉, 舒婷 / 现代
桃花,
那一树的嫣红,
像是春说的一句话!
복숭아 꽃
저 한 그루 붉은 빛
마치 봄이 건네오는 한 마디 말 같구나!

〈一首桃花〉, 林徽因 / 现代
别日南鸿才北去,今朝北雁又南飞。
春来秋去相思在,秋去春来信息稀。
헤어지던 날 남쪽의 기러기는 북쪽으로 날아갔는데
오늘은 북쪽의 기러기가 남쪽으로 날아오는구나
봄이 오고 가을 가도 그리움이 남더니
가을 가고 봄이 와도 소식은 드무네

〈闺怨〉, 鱼玄机 / 唐代
红桃处处春色,碧柳家家月明。
붉은 복사꽃 곳곳마다 피어 봄빛 완연한데
집집마다 늘어진 푸른 버들에는 달빛도 밝다

〈寓言〉, 鱼玄机 / 唐代
那一晚你的手牵着我的手,
迷惘的星夜封锁起重愁。
那一晚你和我分定了方向,
两人各认取个生活的模样。
그날 밤 너의 손은 나의 손을 이끌고
길 잃은 별들의 밤이 무거운 슬픔을 가둬두었지
그날 밤 너와 나는 저마다 갈 방향을 정하고
우리 둘 다 각자의 삶을 선택했네

〈那一晚〉, 林徽因 / 现代
与其在悬崖上展览千年,
不如在爱人肩头痛哭一晚
절벽 위에 올라 천 년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애인의 어깨에 기대어 한바탕 우는 것만 못하지

〈神女峰〉, 舒婷 / 现代
忘掉曾有这世界,有你。
哀悼谁又曾有过爱恋。
이 세계가 있다는 걸 잊어요, 당신을 잊어요
누군가가 가졌던 사랑을 애도합니다

〈情愿〉, 林徽因 / 现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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