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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더

@iamSatherC

Sep 30, 2020 • 69 tweets • 41 min read • Read on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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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드 <국방생>

나 진짜 망했다 어떡하냐. 저 쌔까만 못난이가 귀여워보이면 어떡함ㅠㅠ추정위가 맡은 강천은 국방생에 지원하고 강천을 좋아하는 이소만은 이 시대에 무슨 국방생이냐며 지원하지 말라고 조른다. 능글맞게 둘러대는 추정위 얼굴은 시골 똥강아지가 따로 없는데 연기가 지금이랑 똑같아

난 이 국방생이란 개념을 잘 모르겠는데 일종의 ROTC 학군사관 같은 건가ㅋㅋㅋㅋ 아니 그것보다 대체 저 똥강아지가 뭐가 좋아서 그렇게 매달리는 건데요 ㅋㅋㅋㅋ

... 라고 내가 할 말인가 ㅠㅠㅠㅠ 친구한테 SOS 치는 표정 귀엽잖아 ㅠㅠㅠ

내 눈 너무 낮아져서 어떡하지. 1화에서 입고 나오는 저 핑크색 pk티랑 초록색 pk티 죄다 찢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눈갱인데 ㅠㅠ 처음엔 미쳤다고 저걸 어떻게 보냐고 하다가 금방 익숙해져서 수치스러움

여자주인공 소한(이소만의 친구)은 성질이 불 같아서(폭탄 같아서) 별명이 TNTㅋㅋㅋ첫만남부터 오해로 인해 강천의 머리에 맥주병을 내리치는 사고를 쳤다. 경찰인 소한의 아버지는 쟤 저러다 사고치겠다며 소한을 강제로 국방생에 지원시키는데, 수갑차고 끌려온 걸 보고 신이나서 놀리는 강천.

이 몬난이야 ㅠㅠㅠㅠ 넌 옷이 그거밖에 없니 ㅠㅠㅠㅠ 왜 몬난이 주제에 새침하고 귀여운거야

국방생 2화

강천은 뭔진 모르지만 심옥천(소한이랑 최소 썸은 타고 있는 거 같은 남자)과 안 좋은 과거가 있나봄. 강천 이놈 ㅋㅋㅋ 내내 친구 당일공과 소한만 보면 수근수근 낄낄거리는 애샛기들 ㅋㅋㅋㅋ

소한은 결국 국방생이 되어 집을 떠나는데 그렇게 애샛기처럼 굴던 강천이 놈이 소한을 위로해준다. 물론 좋은 소린 못 듣지만 ㅋㅋㅋ

한 학생이 국방생 첫 소집 시간에 늦어서 퇴학당할 위기에 놓이자 엉엉 우는 애에게 남자가 돼가지고 사람들 앞에서 울긴 뭘 우냐고 퇴학이 대수냐고 일갈하는 소한 ㅋㅋㅋㅋ 강천이 지금 힘든애한테 왜 그러냐고 말리지만 소한의 마이웨이 말릴 수 없음 ㅋㅋㅋㅋ

저 학생의 소집에 늦은 이유는 집에서 학교까지 그 먼 길을 걸어왔기 때문 ㅎㅎ (짠내) 이게 2009년도에 찍어서 2011년에 방영한 드라마라니 정말 믿을 수가 없다 ㅋㅋㅋㅋ09년이면 한국에선 선덕여왕, 아이리스, 꽃보다 남자가 히트친 해입니다... 대체 그런 티셔츠 쪼가리는 죄다 어디서 산거니 ㅋ

이 드라마 내용은 리뷰를 할 필요가 있을까 ㅎㅎ 배경이 중국 학군단인데? ^^ 애초에 감안하고 봐야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무튼 아직까진 내가 걱정했던 거에 비해 무리수 없이 나쁘지 않음. 스토리가 촌스러워서 그렇지

강천이 학생대표로 연설을 하는 걸 보고 여자 학생이 잘생겼다고 감탄하는 게 너무 어처구니 없어서 잘라옴 ㅋㅋㅋㅋㅋㅋㅋ근데 친구들 얼굴을 보니 상대적으로 잘생긴 거 맞는 거 같기도ㅋㅋㅋㅋ 추정위 직방에서 강천이 자기 인생에 제일 까맸던 시기라고 했었는데 정말 까맣다. 어쩜 저렇게 탔지

3화

강천이 맨날 징징거리는 친구 당일공과 티키타카 하는 게 재미있음. 당일공이 자기 배아프다고 꾀병부리니까 강천이가 얘 아까는 괜찮다고 했습니다! 이러면서 이르고 ㅋㅋㅋ 다른 친구도 저도 모릅니다! 하면서 쉴드 안 쳐주는 ㅋㅋㅋㅋ

강천이는 옥천이랑 무슨 일이 있었길래 저렇게 강천이만 밸도 없이 맨날 실실거리면서 옥천이 쉴드쳐주고 있고 옥천이 쟤는 맨날 꼬여가지고 강천이한테 으르렁거리는지.

추정위 이거 찍을 때만 해도 예명 안 쓸 때였나보던데 본명 추종승씨는 정말 어렸다 ㅋㅋㅋㅋ 못생기고 귀여운 시골댕댕이 ㅠㅠㅠㅠ

소한이랑 강천이가 반장인데 학생들 중 일부가 열심히 훈련에 임하지 않는 건 반장들 책임이라고 반성문 써오라고 혼났다. 서러워진 두 사람.

당일공의 장난 때문에 또 혼난 강천은 결국 빡쳐서 당일공에게 자기 반성문을 대신 쓰라고 한다. 당일공 역 배우도 딱 저런 역할에 맞는 연기를 하고 둘이 티격태격 계속 웃김 ㅋㅋㅋ

국방생은 형편 안 좋은 학생들이 많이 지원한다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지 다른 학생들이 험담을 하며 시비를 건다.

그러나 우리 소한이는 참지않긔. 그리고 강천이도 참지않긔 ㅋㅋㅋㅋ 소한이 바로 주먹부터 날리고 강천이는 말리는 건가 했더니 그릇을 깨서 들이대는데 쟤도 보통은 아니다 ㅋㅋㅋㅋ

이 녀석들 이럴 땐 죽이 잘 맞잖아 ㅋㅋㅋ 트친님 말대로 ㅋㅋㅋ 둘다 댕댕이 같음

가끔 추종승 씨가 좀 촌스러워서 그렇지 추정위 씨보다 더 샤프하고 잘생긴 얼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추정위 씨 듣고 있습니까, 살을 추종승 씨만큼 빼보는 건 어떠세요 ㅂㄷㅂㄷ

4화

소한은 밤중에 심옥천과 만나러 나갔다가 퇴학당할 위기에 놓이고 안 그래도 국방생 생활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소한은 때려치우겠다고 한다. 강천은 소한에게 나갈 땐 나가더라도 이런 식으로 나가진 말라며 설득하지만 심옥천은 니가 뭔데를 시전. 꼬질꼬질 못난이 강천이.

강천의 설득으로 소한은 자기를 찾아온 아버지를 만나고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아예 없어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참고 견뎌볼까 생각한다. 또 소한이 우는 걸 보고 울어도 된다고 달래주는 강천이와 누가 운다고 그러냐며 타박하는 소한.

맨날 개소리 왈왈하는 한동을 보다가 너무 선하고 귀엽고 밝고 좋은 남자인 강천을 보니까 이렇게 훈훈할 수가 없네ㅋㅋㅋㅋㅋ 소한이 열나는 거 같으니까 다짜고짜 들쳐업고 뛰는 강천이 녀석 ㅋㅋㅋㅋ

제 눈에 저 꼬질이가 귀여운 건 덕깍지 때문이라지만 대체 쟤가 실없이 웃어주면 극중 여자들이 왜 저렇게 흐뭇해 하는지는 여전히 이해가 안 갑니다.

기대가 전혀 없었던 필모인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당황스럽다. 자기 썸남 심옥천네 반과 국방생 반의 축구대항전에서 심옥천이 골을 엄청 넣으니까 소한이가 직접 경기 뛰어서 발라버림 ㅋㅋㅋㅋ 언니 개멋있어 ㅋㅋㅋㅋ이렇게 통쾌한 여캐 오랜만 ㅋㅋㅋㅋ

동기 장약림이 강천에게 호감을 보이자 강천이 소한의 친구 이소만을 상처주고 있다고 생각한 소한은 강천에게 잔소리를 한다. 강천이 ㅋㅋㅋ 나는 니가 날 좋아해서 그러는 줄 알았는데 괜히 설렜다며ㅋㅋㅋ 소만은 좋은 사람이지만 자기가 고물상도 아닌데 강제로 떠넘길 순 없지 않냐며 능청을 떤다

그리고 이제 대놓고 소한에게 작업을 걸기 시작하는 강천이!! 소만이 아니라 니가 자기 좋다고 하면 자긴 바로 오케이라며ㅋㅋㅋㅋ얘 지금 소한이가 축구 잘해서 반한 거 같은데요ㅋㅋㅋㅋ자기 여자친구 하지 않겠냐며 나는 니가 걸핏하면 맥주병을 휘둘러도 겁 안 난다고 헬멧이라도 갖고 다니겠다는

소한이가 너처럼 진지하지 못한 놈 안 키운다고 하니까 ㅋㅋㅋㅋ 사탕발림을 늘어놓는데ㅋㅋㅋㅋ 니가 꽃이라면 니 주변을 맴도는 벌이 되고 싶고 비바람을 막아주는 나무가 되고 싶고 너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남기는 사진기가 되고 싶고 블라블라 ㅋㅋㅋㅋㅋ 내 표정 = 소한 표정 ㅋㅋㅋㅋㅋㅋㅋ

국방생 7화 보고 있는데 강천 진짜 최고 귀엽다. 내가 재미있게 본 캠퍼스 로맨스물 남주 중 제일 못생기고 제일 귀여운 댕댕이야 ㅋㅋㅋㅋㅋㅋ 장난기 심한데 너무 밝고 선한 사람이라 이렇게 (현실엔 없지만) 현실미 넘치는 남주 오랜만에 봐ㅋㅋㅋㅋ

친구의 청춘사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 장난만 골라서 치는 강천이도 으이구 이 애샛기야 싶지만 ㅋㅋㅋ 지금 호감있는 여자한테 완전 배신자 됐는데 결과적으로 칭찬받아서 좋다고 히죽대는 당일공 너도 너다 ㅋㅋㅋㅋㅋ

다 친구 너를 위한거라며 아주 의기양양 입만 살아있는 우리 꼬질꼬질한 똥강아지 ㅋㅋㅋ 생긴건 지금이랑 분명 똑같이 생겼건만 어쩜 저렇게 인상이 다르지 ㅋㅋㅋㅋㅋㅋ
내가 수치스러워서 말은 못했지만 ㅋㅋㅋㅋ 추정위 입술이랑 웃을 때 입꼬리 쓱 올라가는 거 너무 예쁨 ㅋㅋㅋㅋ

여자반이 남자반을 응징한 걸로 소한과 강천이 벌을 받는데 소한이 더이상 못 뛰겠다고 하니까 강천이 우리 8바퀴 다 뛰었다고 거짓말하자고 한다. 강천이 참모님에게 다 뛰었다고 말하자 거짓말이고 저희 다섯바퀴밖에 안 뛰었다고 뒤통수를 치는 소한 ㅋㅋㅋㅋ둘이 티격태격 케미 좋음ㅋㅋㅋ

학군단 배경 드라마 답게 훈련장면이 많이 나와서 저쯤되면 홍보는 커녕 오지말라고 고사지내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 지울 수 없다ㅋㅋㅋ 매일 20시간씩 촬영하면서 6월 땡볕에 완전 무장하고 5키로 행군촬영하느라 배우들 열사병 걸릴뻔 할 정도로 고생했다고. 그리고 사격장면들은 실탄 쓴거라고 함.

심옥천이 소한에게 학군단을 그만두라고 설득하고 있단 얘기를 듣고 강천은 참모님에게 소한이 남자랑 연애하다가 훈련에 늦었다고 은근슬쩍 흘려서 소한을 골탕먹인다. 그렇게 소한 벌받는 거 보고 신나가지고 낄낄거리다가 여자반의 원한을 삼 ㅋㅋㅋ

강천에게 사심이 있는 장약림이 너 여자반 애들이 따끔한 맛을 보여줄 거라고 (给你穿小鞋 = 작은 신발을 신게 하다 ; 앙갚음으로 괴롭히다) 벼르고 있다며 경고해주지만 호기롭게 무시한 이 장난꾸러기.

정말로 여자반의 계략에 당해 신발을 작은 신발로 바꿔치기 당하고 ㅋㅋㅋ 따끔하게 개고생을 함 ㅋㅋㅋㅋㅋㅋ

결국 발이 다 벗겨져서 그 다음날 구보 훈련을 망치고 소한 지도 하에 단독 훈련을 받게 된다. 발이 아파 죽겠는데 소한은 봐주질 않으니 살살살 비는 강천이 ㅋㅋㅋㅋ세상 누구한테 죄를 지어도 너네는 건드리면 안 되겠다는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며ㅋㅋㅋ이럴 때 굽신거리는 거 좀 문사연 같음 ㅋㅋ

강천이는 정말 좋은 놈이라서 아무리 장난이 좀 지나쳐도 밉지가 않음 ㅋㅋㅋㅋ소한이 발 다쳤다고 하고 훈련 빠지지 왜 미련하게 훈련 받으러 왔냐고 타박하니까 강천은 자기가 훈련 빠지겠다 하면 그렇게 다친 이유도 말해야 되는데 그러면 여자반 애들은 그냥 넘어갈 수 있었겠냐며 웃는다 ㅋㅋㅋ

소한이가 강천이 발에 물집 생긴거 치료해 주는 틈을 타서 강천이는 또 소한이한테 수작건다ㅋㅋㅋㅋ그 유명한 왈가닥이 알고보니 되게 귀엽다며 훈련 끝나면 밥먹으러 가자고 꼬시는 중ㅋㅋㅋ 8화에서 다른 여자애들한테 수작걸어볼 땐 쭈뼛거리고 어설프면서 소한이한테 들이댈 땐 뭐 이렇게 직구야

샤오두오랑 소한 조합이 너무 좋은데 ㅋㅋㅋㅋㅋ 소한이 샤오두오 챙기는거 너무 멋있어서 설레고 샤오두오 소한을 무슨 어미새 따르듯이 열렬히 따르는 거 너무 귀여운 거 아니냐 ㅋㅋㅋㅋㅋ

소한은 심옥천에 대해 분명한 연애감정을 가지고 좋아했던 건 아닌 거 같은데도 막상 샤오두오와 심옥천 사이에 뭔가 있다는 걸 알고 나니 막연한 배신감을 느끼는 중

그 와중에 강천이는 여복이 터져 가지고 좋단다 아주

(위 트윗들이랑 순서가 좀 바뀌긴 했지만) 소한 진짜 개멋있다고 샤오두오가 며칠동안 계속 밥을 제대로 못 사먹는 거 같으니까 앉혀놓고 자기 음식 덜어주고 샤오두오가 그런 거 아니라고 하니까 근데 왜 그러냐고 너 며칠동안 계속 지켜봤대 ㅠㅠ

소한이 이런 점 되게 강천이랑 닮았음 ㅋㅋㅋ 샤오두오가 소심하기도 하고 농촌출신이라 가난하기도 하고 그런 거 같으니까 계속 신경쓰고 챙겨주는 게 강천이가 양판 챙기는 거랑 비슷하다.

우리 강천이 애가 정말 선하고 밝고 장난기가 많지만 모범적이면서 책임감도 있고 뻑하면 친구들 사고친거 대신 사과하고 수습하고 ㅠㅠ 돈만 없는 완벽한 벤츠남이라 갈수록 잘생겨보여서 큰일 ㅋㅋㅋㅋㅋ 장약림도 강천에게 홀딱 반한 이유를 알겠음

이놈이 처음으로 티셔츠 아닌 옷을 입었는데 차라리 티셔츠가 나아보인다 ... 그리고 자꾸 외간여자랑 시시덕 거릴래 이놈아 ㅋㅋㅋㅋ

드라마 중 큰 부분이 국방생에 지원하는 빈곤층 학생들 얘기인데 저놈의 돈이 뭐라고 ㅠㅠ 저렇게들 애들이 아파야 하나

학군단이 공사에 동원되면서 양판은 대표로 나가게 된 물리 경시대회 공부를 할 시간이 없어지자 동기들에게 배가 아프다면서 거짓말을 하고 공부를 하고 있다가 강천한테 들킨다. 장학금이 필요한 양판의 가정형편을 잘 아는 강천은 좋은 기회이니 잘 준비하라고 격려하며 모른 척 해준다.

양판은 자존심이 강해서 자기는 빈곤생이 아니라며 빈곤생보조금 신청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몰래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강천과 마주친다. 대체 왜 빈곤생보조금 신청을 안 하냐고 묻는 강천에게 양판은 자기는 빈곤생이 아니고 너희들의 동정이 필요 없다고 화를 낸다.

강천과 친구들은 양판의 가족들이 보낸 빈곤생증명을 발견하고 양판 모르게 빈곤생보조금을 신청한다. 그걸 알고 화를 내는 양판에게 2000위안의 보조금은 큰 돈은 아니지만 연 수입 3000위안(약 50만원)의 부모님께 그거면 연 수입 절반 이상인데 그렇게 폐를 끼치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혼내는 강천

강천이 평소에는 친구들에게 배려심이 넘치면서도 똑똑하고 현명해서 친구한테 쓴소리 할 때는 가리지 않는 거 정말 멋있고 훈훈함 ㅠㅠㅠㅠ

샤오두오와 옥천 때문에 어색해졌던 소한은 침울해진 샤오두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근데 샤오두오ㅋㅋㅋ 그런거 아니라고 신발은 자기 때문에 망가져서 새로 사준거고 심옥천만 보면 얼굴 벌게졌던 건 옥천이 인공호흡 해준 게 생각나서 그렇다고 한다 ㅋㅋㅋ그걸 듣고 빵 터져서는 놀리는 소한

그래 얘들아 남자 때문에 싸우지 말자. 너네 둘이 이렇게 케미가 좋은데 왜 못생긴 옥천이를 두고 싸우니. 소한 언니 너무 잘생겼어요 ㅠㅠㅠㅠ 그냥 짱 귀여운 샤오두오랑 잘생긴 소한언니랑 사귀어도 재미있을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장약림은 강천의 빨래를 대신 해주기로 했다가 강천이 다른 여자와 시시덕거리는 걸 보고 바지 다림질을 망쳐놓는다. 제복 상태를 추궁당한 강천은 사람들 앞에서 옷 다려주기로 한 친구가 중풍에 걸려서 구안와사가 오는 바람에 왼쪽 다리만 다려줬다고 농담을 하고 장약림의 원한을 삼ㅋㅋㅋㅋ

다리미도 없는 이 궁상맞은 놈들이 그니까 왜 여자 심기를 건드려서 ㅋㅋㅋㅋ 장약림에게 다리미를 빌려와야 하는데 강천이 자기가 가기 싫으니까 친구들을 - 반장의 권력으로 협박해서 - 억지로 시킴. 장약림은 강천이 사과하지 않으면 안 빌려준다고 하고,

류락은 강천에게 장약림이 너에게 사과하고 싶으니 직접 오랬다고 거짓말을 함 하지만 그럴 리가 있니 ㅋㅋㅋ 결국 장약림에게 사과하고 겨우겨우 다리미를 빌려온 궁상갑 ...

심옥천과 당일공은 소한이 심옥천에게 질투심을 유발할 계획을 짜는데 이걸 알게 된 장난기 만렙 강천 ㅋㅋㅋ 소한에게 전화해서 그 사실을 알려주고

소한과 강천의 장난으로 오히려 역으로 한방 맞아버린 심옥천 ㅋㅋㅋㅋ

오늘도 이 꼬질꼬질한 게 잘생겨보여서 망함. 우리 애가 의외로 속눈썹도 길고 콧대도 곧고 입술도 예쁘고 치열도 고르고 턱선도.... 지금은 없지만 10년전엔 있었네요 (먼 과거)

신흔의 오빠는 동생을 맘에 들어한 회사 윗사람과 식사자리를 마련하고, 신흔은 자기와 썸을 타고 있는 강천을 데려간다. 신흔의 오빠는 강천을 떼어내려고 강천에게 국방생이란 건 빈곤생의 대명사라면서 면박을 주다가 그 자리에 나타난 황샤오두오를 모욕하고 빡친 강천이는 주먹을 날린다.

소한이는 강천이가 행정처분을 받으면 자기는 퇴단신청서 쓸 거라고 협박하고ㅋㅋㅋㅋ 고참모님이 자기가 거기 있었으면 그놈(신흔 오빠) 꼭 병원 신세지게 만들어줬을 거라고 이를 가는 거 보고 이간사 왈 - 소한은 TNT고 고참모는 폭탄이라며 왜 소한을 맘에 들어하는지 알겠다..

소한 언니 이 드라마 극중 어떤 남자보다 잘생겼어요. 제복을 입으면 잘생김이 두 배 ㅠㅠ

제복입고 둘다 길쭉길쭉해서는 ㅋㅋㅋ 소한은 강천에게 너 정말 신흔이랑 사귀었냐고 묻고 강천은 그게 궁금했냐는듯 웃더니 사귄것까진 아니고 호감을 가지고 있는 정도였다고.

소한은 자기가 소만한테 너 감시해주기로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너무 유치했던 거 같다며 연애하고 싶으면 하라고 말한다. 처음에는 연애감정에 대해 이해를 못했던 소한이 심옥천이나 장약림과의 일들을 거치면서 성장해가는 게 눈에 보이는데, 이런 정석적인 성장물이 또 있었나 싶고 좋네.

성장물을 표방(...)한 요즘 드라마 상당수가 애들이 처음에는 밝아보여도 어딘가는 꼬이고 꼬인데다 주변 어른들도 올바른 인간이 없어가지고 온갖 사건사고를 다 경험하며 누군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는 내용이 꼭 들어가는데 - 그래야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거 같고-

오히려 이렇게 등장인물들이 (대학생이지만) 아직 어리면서 자기 나이대로 보이고, 본성이 선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성장해가는 얘기가 신선하게 느껴지고 좋다. 안 좋게 말하면 비현실적이란 거지만, 드라마가 꼭 다 그렇게 현실 시궁창 보여줄 필욘 없으니까. 근래 본 최고의 힐링물임 ㅋㅋㅋ

강천은 소한과의 관계는 신흔과의 관계랑 비교해도 어디가 더 중하다고 말할 수 없는 정도의 위치라고 ㅋㅋㅋㅋ 소한이 너 지금 여기 저기 찝적대는 거냐(소한과 신흔)그러니까 강천이 ㅋㅋㅋ 저기(신흔)는 자기가 걷어차버렸고 여기(소한)은 이미 다른 사람이 선점해버렸다며 너스레 떨고 있음

강천이 소한보고 너 심옥천이랑 언제 사귈거냐고 묻자 소한은 걔도 너랑 똑같은 친구라고 한다. 강천이 또 ㅋㅋㅋ 그럼 너도 지금 자기랑 심옥천 간보는 거냐고 놀리면서 수작을 거니까 너는 애가 맨날 하루종일 여자애들한테 찝적거리지 못해 안달이냐고ㅋㅋㅋ얘들아 너네 지금 썸타고 있다고ㅋㅋㅋ

강천은 양범이 차비 때문에 집인 사천에서 학교까지 걸어왔던 걸 기억하고 자기에게 사천가는 표가 있는데 못 쓰게 됐다면서 양범에게 겨울방학에 쓰라고 준다. 자존심 때문에 안 받으려하는 양범에게 너 그렇게 걸어서 갔다간 그 사이 개학하겠다며 몸 불편하신 어머니를 어떻게 도우려고 하냐는 강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