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잠결에 생각난 썰인데 마토나토 야쿠자 au도 너무 맛있을 것 같음
요괴같은 건 없는 세계관이고 마토바가랑 나토리가가 유력한 야쿠자 가문인거야. 옛날부터 세력다툼하면서 균형맞추고 있었는데 나토리 할아버지 대에서 배신을 한 거지. 이제 더는 더러운 세계랑 엮이기 싫다고 손털고
경찰에 협조를 한 거야. 내로라하는 가문이었으니까 경찰 측에서도 옳다구나 했고. 그렇게 경찰이랑 나토리 가문이랑 손잡고 근방 야쿠자 세력을 일망타진 시켜버림. 그러면서 없어진 조직도 많고 세력이 반토막난 조직들이 대부분이겠지. 다행히(?) 마토바 가문은 피해를 크게 입지 않았어.
큰 피해를 보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덜 했다고나 할까. 원래도 둘이 업계(? 1위 자리를 두고 싸웠는데 나토리 조직은 사라졌고 다른 조직들도 상황이 안 좋아져서 그 일이 있은 후엔 거의 마토바 조직 원톱 체제가 됐겠지. 이건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된 나중 일이고 나토리 할아버지가 배신한 직후에는
근방의 야쿠자 조직은 거의 초토화됐겠지. 죽은 사람도, 감옥에 간 사람도, 병원 신세를 진 사람도 셀 수 없이 많았어서 나토리 가문이라면 치를 떠는 사람도 엄청 많았지. '배신' 이후에 할아버지는 큰 상을 받고 (뭐... 용감한 시민상...? 정의로운 시민? 이런 느낌) 뉴스에도 나오고 막 그랬음
야쿠자계에서는 뉴스보고 비웃으면서 정의롭긴 배신자 주제에 이랬고. 그리고 나토리 할아버지는 이름뿐이긴 하지만 경찰 높은 자리를 받았고. 왜 이름뿐이냐면 경찰 입장에서도 나토리 가문을 믿지를 않아서. 무슨 꿍꿍이가 있어서 이번엔 협조를 했는진 몰라도 야쿠자는 야쿠자+우리도 언제 배신할
지 모르는 사람이다 이런 생각때문에. 그래서 야쿠자 조직들 사이에서는 종족의 배신자 취급받고 경찰에서는 박쥐같은 새끼 취급받는 나토리 가문 사람들인데, 그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할아버지는 아버지를 경찰대학에 입학시키겠지. 이미 야쿠자 가문의 도련님으로 살아온 아버지는 당연히 경찰대
에서도 월등히 뛰어난 실력을 보일 거고, 졸업과 동시에 경찰청(경시청?)으로 들어갈 거야. 거기서도 실력도 있고 지력도 타고났는데 야망이라고 해야하나 비정함까지도 갖추고 있어서 승진도 초고속으로 될 거야. 그러다 일반인 여자를 만나서 결혼하고. 할아버지는 경찰 높으신 분의 딸과 결혼시킬
생각이었어서 결혼에 심하게 반대했겠지. 할아버지의 반대때문에 아버지는 사랑의 도피를 해서 결혼하고 둘 사이에 아들이 태어나는데 그게 슈이치. 슈이치가 태어나고 처음 몇 년간은 화목하고 그린 듯한 가정이었겠지. 슈이치 엄마는 자기 남편이 야쿠자였다는 사실도 모르고 그냥 평범하게 살았고.
그러다 슈이치가 아직 유치원생일 때 나토리 가문에 앙심을 품은 사람이 슈이치를 납치하고 슈이치를 되찾는 과정에서 엄마는 나토리 가가 야쿠자 가문이었다는 걸 알게 되고 자기 남편이 사람을 죽이는 장면을 눈 앞에서 보게 됨. 그리고 미치거나 이혼을 요구하거나 슈이치 데리고 도망을 친다거나
무튼 뭘 하다가 나토리 가문의 적에 의해서 죽음. 엄마가 죽는 걸 슈이치가 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엄마 죽인 조직이랑 슈이치 납치한 조직이랑은 다른 걸로 ㅎㅎ 그만큼 적이 많았으니까. 이 일이 있은 후에 아버지는 슈이치를 데리고 집에 돌아가겠지. 나토리 저택에서 멀리 떨어져도 위험하다면
차라리 저택에서 지내는 게 슈이치에게 제일 안전할 거라고 판단해서. 나토리 저로 돌아와도 할아버지는 손자를 별로 내키지 않아하고 아버지도 결국 슈이치때문에 부인이 죽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때문에 예전처럼 대하진 못하겠지. 그러는 와중에 나토리 가문에 어린 후계자가 새로 생겼다는 소문이
돌아서 노리는 사람은 많아지고. 그래서 슈이치는 살아남기 위해 어깨너머로 대충 생존 무술같은 걸 익히겠지. 기본기같은 건 전혀 모르지만. 제일 잘 하는 건 눈치보는 거랑 기척 지우는 거랑 달리기. 같은 느낌으로 ㅋㅋㅋㅋ 할아버지도 아버지도 경찰이니까 슈이치는 자연스럽게 경찰이 되려고 함.
슈이치는 야쿠자한테 엄마를 잃었어서 야쿠자들을 혐오스러워 할 거 같다. 경찰이 되려고 하는 이유에는 야쿠자 근절같은 이유도 있겠지.
그리고 슈이치가 태어나고 1년 채 안 돼서 마토바 가문에도 후계자가 태어나는데 바로 세이지겠지. 이쪽은 슈이치랑 다르게 태어날 때부터 가문의 후계자로
모든 엘리트(?) 교육을 받으면서 자라겠지. 무술은 당연하고 처세술이나 칼, 총 등 각종 무기 다루는 법까지. 당연히도 제일 잘 다루는 건 활이지만. 세이지는 '배신'이 있었던 때부터 시간이 좀 지나고 태어나서 딱히 나토리 가문에 악의같은 건 없겠지. 그냥 그런 일들이 있었군 정도의 감상만 갖고.
나토리 가에 자기보다 한 살많은 후계자(?가 있는 정도로만 알고 있다가 원작처럼 둘이 고등학생 때 처음 만났으면 좋겠다. 슈이치가 야쿠자 회합같은 델 찾아갈 리가 없으니 회합에서 처음 만나진 못할거고 모르겠다... 뭐 대충 슈이치가 마토바네 나와바리에서 ㅋㅋㅋㅋ 조직 말단 놈들한테 걸려서
시비털리고 있는데 그걸 세이지가 구해주는 거지. 사실 안 구해줬어도 이미 도주로 다 찾아두고 선빵날릴 타이밍만 재는 참이라 문제는 없었겠지만. 세이지도 별 걸 하지는 않았음. 그냥 가서 내 친구한테 뭐 하는 거지? 한 마디만 했고 말단들이 차기 보스 얼굴을 알아보고 죄송합니다 하고 튀었을 뿐
딱히 도움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지금보다 적을 만들고 싶지는 않아서 슈이치도 대충 도와줘서 고마워, 학생같은데 이 시간에 여기서 뭐 해? 로 시작해서 퉁성명까지 하겠지. 나토리, 나토리 슈이치. 라는 이름을 듣고 세이지는 아 그사람이구나 하고 단번에 알았고 자기는 성을 안 알려줬겠지.
세이지라고 불러요, 슈이치상. 하고.
타쿠마상도 없으니 성을 알려줄 사람도 없고 그냥 그날은 그렇게 헤어졌을거야. 그 나토리라는 것에도 흥미가 동했고 위협적인 상황에서도 쫄지 않고 당당했던 모습에도 흥미가 생겨서 뒷조사를 할 거야. 사실 첫눈에 반한 건데 지만 모름. 그렇게 일방적으로
세이지가 쫓아다녀서 둘이 친구 비스무리한 관계까지 가면 좋겠다. 슈이치도 나토리 저택으로 들어온 뒤로 가까운 상대를 만들지 않았어서 밀어내도 자꾸 들이대는 세이지한테 내심 마음을 많이 줬을거야. 왜 친구 비슷한 관계냐면 첫만남 때 말고는 서로를 친구라고 한 적도 없고 둘 사이의 관계를
정의내린 적이 없어서. 슈이치 입장에서는 세이지를 친구라고 생각하는데 혼자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닐까 싶어서 우리 친구 맞지 이런 걸 못 물어보고, 세이지는 뭐 친구할 생각 없고. 둘 다 친구는 처음 사귀어봐서 보통 친구끼리 이런 걸 하나 이런 경계도 잘 모르고 그냥 같이 있으면 좋으니까
같이 다니기는 하는데 누가 둘이 친구야? 물어보면 아니 라고 대답하는 그런 기묘한 관계겠지. (아하 친구 아니고 애인이구나.)
그러다 어쩌구 저쩌구 해서 세이지가 마토바인 걸 알게 돼고 배신감 느끼고 어쩌구 저쩌구...... (더보기)
세이지를 처음 만났을 때엔 슈이치 아버지도 경찰서장까지 올라갔다는 설정이 있어서 원래는
야쿠자 조직 후계자 마토바 x 경찰서장 아들 나토리
AU가 보고싶다 로 시작한 썰이었음. 근데 거기에 원래 야쿠자였다가 배신한 나토리 가문을 끼얹어서...? 로 시작했다가 설정만 남기고 내용이 사라진데다
야쿠자도 일본 경찰도 아는 게 하나도 없어서 지금까지 머릿속에만 묻혀뒀던 썰 ㅋㅋㅋㅋㅋㅋㅋ
요즘 하도 헛소리만 하는 거 같길래 이거라도 풀어봄...ㅋㅋㅋㅋㅋㅋ 아마 일드 우로보로스 보고 생각난 썰이었던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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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토나토 할로윈 별 관심 없는데 티비보다가 갑자기 마토바가 침실에서 흰 이불 뒤집어 쓰고 나와서 나토리한테
trick or treat
이랬으면 좋겠다. 나토리는 갑자기 그러는 게 어이없어서 일단 못 들은 척 하는데 마토바가 그런 나토리 깔고 앉아서 이불 사이로 얼굴만 드러내고
슈이치 상 사탕 안 주면
장난칠 거예요 ㅎㅎ
하면서 겁(?)주는데 사탕이 나토리 집에 어딨어... 그래서 그냥
사탕없으니까 장난을 치든가 말든가 맘대로 하세요
하면서 나토리도 은근 장난치기를 기대하는데 마토바가 엄청 실망한 표정으로 시무룩해지는거야.
에? 마토바상? 설마 진짜 사탕이 먹고 싶었던 건가요?
이러면서 당황하는 나토리랑
??? ... !!! 슈이치상, 이런 엉큼한 구석이 있었네요.
하면서 사탕 대신 다른 걸 먹는 마토바가 보고싶다.
엄청 다네요 슈이치상. 사탕같아.
이런 뻔뻔한 소리도 해서 나토리 얼굴이 빨갛게 익으면
어라? 이번엔 링고아메인가요?
이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