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3.0이라는 새로운 땅에 세워진 건물에서는 세입자가 월세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월세가 있더라도 세입자가 금액을 결정합니다.
지금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면 내가 받을 돈을 유튜브가 결정하죠? 웹 3에서는 내가 결정합니다. 내가 정한 금액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직접 시청료를 받습니다. /1
또는 내 채널에 광고를 내고싶은 광고회사와 직접 협의하여 광고를 붙이고 시청자들이 광고를 보는만큼 광고비를 정산받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 모든걸 내가 직접 한다는것이 어렵고 귀찮을 수 있습니다. 그게 웹 3 건물주들, 즉 애플리케이션 사업자들이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2
근데 웹 3 건물주들은 무엇으로 돈을 벌까요? 세입자한테 월세도 못받고, 자기 마음대로 광고도 못 붙이는데 말이죠.
아마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수익모델이 나올 겁니다. 구글이 처음 나왔을때에도 공짜 서비스가 어떻게 돈을 버는지 의아해했죠. 웹 3의 부흥도 여기 달려있을 겁니다. /3
이렇게 할 일이 산더미 같은데 지금 건물주들은 뭐하고 있는걸까요? 저마다 거대 VC 자본을 등에 업고 자기들이 직접 땅을 만들겠다고 하고있으니 말이죠.
제가 봤을때 현존하는 웹 3 땅 중 가장 안정적이고 고른 땅은 #Bitcoin 입니다. 가장 탈 중앙화되었고 주인이 없고 검열 저항성이 강합니다. /4
@jack 은 현존하는 가장 안정적인 웹 3 땅 위에 어떤 건물을 세울지를 벌써부터 고민하는 중입니다. 그가 내놓은 #LDK 는 비트코인 땅 위에 건물을 세울때 필요한 중장비, 자재 등을 규격화해서 담은 키트입니다. 이제 누구든 이걸 쓰면 이전보다 쉽고 빠르게 건물을 세울 수 있습니다. /5
인터넷의 역사를 돌이켜봤을때 저는 @jack 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과거 인터넷의 효용가치를 스스로 입증하지 못해 엉뚱히도 인트라넷을 만든 닷컴기업은 망했고, 좋은 서비스와 수익모델을 만들어 인터넷을 한단계 끌어올린 구글, 페이스북은 살았습니다. 웹3의 역사도 비슷하게 진행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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