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n 최근 nft에 대한 단상 및 mfer와 @sartoshi_nft
최근의 트렌드는 "nft계에 대한 전반적인 반성"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nft는 본래의 그 가격때문에도 회의적인 시각을 많이 받았지만, 최근에는 기존 nft 투자자 조차도 회의적이고 자기 반성적인 시각을 보이기 시작했죠.
2/n web3적인 가치와 메타버스라는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면에서의 의미, 그리고 블록체인이 갖는 불변의 가치가 그 근간에 있어도 nft유저들의 많은 수가 nft를 투자 관점으로 접근하며, nft를 flip (수익화)할 기회를 계속해서 노립니다.
3/n 하지만 nft는 본직적으로 "문화에 대한 투자"입니다. IP에 대한 투자이자, 게임, 애니, 만화, 소설 등에 대한 투자와 같습니다. nft 플젝은 보통 투자금을 불리는 데에 목표가 없고 문화 확장에 의의를 두기에, 사실상 빠른 flip을 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 밖에 없죠.
6/n 뿐만 아닙니다. 뭐 하나 성공했다고 그 뒤를 미친듯이 카피해서 돈을 뜯어먹으려는 시도도 너무 많았죠. @AzukiZen 의 성공을 보고 버러지처럼 달라붙은 아래 예시들이 대표적입니다.
7/n 너무 비일비재해서 더이상 말하기 입만 아플 뿐이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 3D 동물들은..뭐 이게 같은 작가 상품인지 아닌지 공장처럼 찍어내는 터에 뭐 구분도 안가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게 다 다른 플젝이라고? ㅋㅋㅋㅋㅋㅋ 우연치곤 너무 비슷하죠?
8/n 그럼에도 나타나기만 하면 "heyyyy i love your art!!"와 같은 마음에도 없는 문구가 난무하고, 그놈의 "wen WL?"를 위해 (화리를 위해) 박터지게 싸움을 합니다. 마치 커뮤니티를 위해 충성을 다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복붙의 향연이기도 하고요. saconyreview.glivery.co.kr/p/2274495848821
9/n 그놈의 화리는 지속적으로 그 모양을 변형하였고, 어느 순간 부턴가 "이 쓰레드에 rt든 뭔가 하면 전부 화리에 올라가는 것을 '고려' 해주겠다" 라는 괴상망측한 문구가 유행을 시작했습니다. 아래는 이에 이골이 난 크립토 og의 포스팅입니다.
11/n 아트를 보고 뭐지 졸라맨인가 하고 웃어 넘길수도 있는데, @sartoshi_nft 는 예전부터 꾸준히 nft에 열정을 보여온 nft 거장입니다. 생각하는 것이나 시대를 풍자하고 nft를 희화화 하면서도, 웃음과 해학을 놓치 않는 재밌는 계정입니다. 저도 옛날부터 팔로중인 계정이에요.
12/n mfers가 왜 중요하냐면, 거창한 로드맵과 그럴싸해보이는 아트 등으로 사람들의 돈이나 등쳐먹으려는 이 시대에 중요한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mirror.xyz/sartoshi.eth/Q…
13/n 살토시는 말합니다. "사람들은 무슨 자기가 얻은 nft가 미친 한 폭의 전설적인 예술작품처럼 과장하고 overreact하지만, 그건 좀 에바다. 다들 너무 과장하고 스스로를 꾸민다." 그리고 이런 것은 살토시가 생각하는 진정한 nft의 가치가 아닌 것이죠.
14/n 반면 mfers는 그 자체로 탈중앙, 자유를 상징합니다. "나 좀 내버려둬라" 라는 분위기, 그리고 "아 꺼져 여긴 web3야 난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할거야" 라는 분위기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15/n 그렇다고 이 작품이 그냥 지멋대로 만들어진건 또 아닙니다. 살토시는 이 작품이 올바른 방향으로 개발되도록 @richerd, @WestCoastNFT 등의 도움을 받아 cc0라이선스를 통해 이 "실험"의 성공적인 런칭을 꾀하였습니다.
16/n 민팅사이트인 mfers.art, 화리, OG, 프로모션, 마케팅...아무런 방식의 홍보도 없이, 희대의 역작 mfer는 그렇게 실험적인 구성을 갖고 세상에 등장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분만에 매진되었긴 했지만요. 그것이 21년 11월 30일이었습니다.
17/n 다시 말씀드리지만, mfers는 로드맵이 없습니다. 회원권도 없습니다. 아무런 계획도 공지된 것이 없습니다. 아이디어라곤 단 하나입니다. “we all mfers.” 그것을 기반으로 만들어나가는 세계입니다.
18/n 얼마나 신선한가요. "디스코드 내에 모더가 없는데요?" "응 모더 원래 없어" "로드맵은요?" "그건 니가 만드는건데 왜 나한테 물어?" "가격 방어가 안되는데 can dev do something?" "사람들이 내고 싶은 가격을 내야 mfer지" "wen 유틸리티?" "mfer가 mfer의 유틸리티야."
19/n 유틸리티와 실천 가능한 로드맵으로 뭉친 플젝은 중요합니다. 제가 하는 @CyberWaveNFT 도 로드맵에 충실하기 위해 매일밤 밤새 dev와 인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죠.
하지만 hype만을 위한 로드맵, 허황된 마케팅, 그놈의 wen discord 등이 우리에게 피곤함을 누적시킨 것도 사실입니다.
20/n "nft는 문화에 대한 투자입니다."
우리는 nft를 구매하여 그 nft가 가꾸어나갈 문화적 확장에 돈을 투자하는 것이고, 그것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mfers 의 늦은 유행은 분명 우리에게 전하는 메세지가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cuz after all, we all mfers.
Oh and its quite obvious but i will follow any mfers out there cuz
Mfers follow mf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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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n 오퀘이 안녕하세요! 그간 현생이 바빠서 못하던 포스팅을 좀 해볼까 하고 컴터 앞에 앉았습니다. 최근 관심이 많이 가는 defi 2.0(랑 nft)에 대해 말을 해볼까 합니다. 아주 신생아 응애응애하는 시장이고, 과거 디파이1.0의 폭풍을 기억나게 하는 시장을 만들고 있죠. 하루에도 몇 개씩 나옵니다.
2/n 디파이 2.0 시장은 상당히 드라마틱한 성장과 혼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OlympusDAO 는 기존에 존재하던 디파이 시장을 때려눕히는 혁신을 보여줬고, 지금도 탄탄한 프로젝트로 자리잡아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스테이킹 이율은 무려 7,300%네요.
3/n 7,000%가 놀라운 이율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얘는 80,000%입니다. @OlympusDAO에서 시작된 이 혁신적인 구조는 @Wonderland_fi 로 옮겨갔고, 이후 엄청나게 많은 양의 DAO 폭풍을 만들어냈습니다. 하루가 멀게 새로운 플젝이 나오고 있고, 정말 말도 안되는 APY로 사람들을 놀라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