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인간 John Grib Profile picture
Mar 31, 2022 3 tweets 1 min read Read on X
그렇지 이것도 올려보자. 코딩하다 화면을 스크롤 할 일이 있으면 선택하는 방법은
1. 마우스 휠로 스크롤한다
2. 위/아래 커서를 계속 눌러서 제일 윗줄이나 아랫줄로 보내고 계속 누르고 있는다인데, vim에서는 커서를 안 움직이고 줄 단위로 스크롤하는 방법이 있다. <C-e> 랑 <C-y>.
당연히 숫자 조합이 가능해서, 10<C-e> 이렇게 해도 된다. 이러면 10줄 아래로 스크롤. 커서를 움직이지 않고도 스크롤을 할 수 있으니 그만큼 쓸데없이 위아래 끝으로 커서를 안 보내도 된다. 사실 H, L 이 있어서 보내기까지가 어려운 건 아닌데, 커서를 원래 위치로 돌려놓는 건 귀찮은 일이니까.

• • •

Missing some Tweet in this thread? You can try to force a refresh
 

Keep Current with 기계인간 John Grib

기계인간 John Grib Profile picture

Stay in touch and get notified when new unrolls are available from this author!

Read all threads

This Thread may be Removed Anytime!

PDF

Twitter may remove this content at anytime! Save it as PDF for later use!

Try unrolling a thread yourself!

how to unroll video
  1. Follow @ThreadReaderApp to mention us!

  2. From a Twitter thread mention us with a keyword "unroll"
@threadreaderapp unroll

Practice here first or read more on our help page!

More from @John_Grib

Jan 2, 2023
2022년 연말 내내 건강 생각만 했다. 건강문제 하나를 해결하니 다른 건강문제들이 더 잘 드러나게 되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그리고 내가 휴식을 잘 취하지 못했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나는 항상 잠을 잘 때에만 눕는데,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하니 누워 쉰다는 것의 효과를 체험하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나는 지난 십 몇년 간 주말에도 휴일에도 휴가중에도 누워서 쉰 적이 거의 없었다. 보통 그런 시간에도 책을 읽거나 산책을 하거나 글을 쓰거나 코딩을 하거나 했다. 나는 누워서 쉬는 걸 생각을 못하는 지점까지 이르렀던 것 같다. 그런데 만약 "누워서 쉬는 것 = 진짜로 쉬는 것"이라면?
그러면 나는 아주 오랫동안 진짜로 쉬지 않은 것이다. 심지어 진짜로 쉴 수 있는 기회가 꽤 많았는데도 그러지 않은 것. 3일간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하고, 이후 진통제를 며칠 먹고 잠을 푹 잔 다음 몸 상태가 굉장히 달라진 것을 느꼈다.
Read 6 tweets
Jan 1, 2023
싫어하는 거 안 하고 좋아하는 것만 하며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이렇게 살기는 불가능하고 살아갈수록 싫어하는 것만 늘어가겠지. 할 수 있는 최선은 시간이 흐를수록 관대해질 수 있도록 자신을 만들어가거나 싫어하는 것을 최대한 멀리하는 방법 뿐.
그래서 용서를 배우며 주위에 관대한 태도를 익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이걸 못한다면 나이를 먹어갈수록 세계가 좁아지겠지. 누구도 나와 가까이 지내려 하지 않게 되겠지.
팍팍한 세상 사람들이 비웃곤 하는 '다른 사람의 의도를 선하게 받아들이고 친절한 태도를 갖는 것'이 어쩌면 더 나은 생존전략일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에게 각박하게 굴수록 주위에는 각박한 사람들만 남을 것이다. 다른 이에게 친절하면 조금씩 친구가 늘어갈 것이다.
Read 4 tweets
Oct 2, 2022
자학은 이 정도로 하고. 생각해보면 원인은 뻔한데, 그냥 재미가 없으니 생각이 자꾸 자기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으려고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마음에 들지 않는 자신의 특성을 하나 하나 뒤집어가며 아하 이거 때문이구나 오 이것도 원인이겠네 하고 있는 셈인데, 어느 정도 유효할 수는 있겠지만 이러다 보면 모든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만 수집하고 탐색을 종료할 수 있다. 하지만 세상 일이 어디 자기 자신의 마음에서만 비롯되나.
이것도 정도껏 해야 하는 것. TV가 왜 고장났나?를 파고들다 리모콘을 소중히 다루지 않았던 나 자신의 경솔함과 돌머리스러움을 발견하고 꺼이꺼이 울어봤자 나 혼자만 아프고 TV는 고쳐지지 않는다. 이럴 땐 그냥 고객센터 전화해서 예약을 잡고, 잠시 우울한 다음 다른 일을 하러 가는 것이 낫겠지.
Read 17 tweets
Oct 2, 2022
내가 진짜로 잘할 수 있는 일은 뭘까.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는 분야가 있을 것 같은데… 생각해보면 나는 놀고 쉬는 것도 잘 못한다. 뭘 해야 잘 할 수 있을까. 뭘 해야 그러면서도 재미가 있을까. 요즘은 재미있는게 하나도 없고 모든 것이 지루하게 느껴진다.
2019~2020년에는 회사 일이 아주 재밌었다. 거의 매일 다음날이 기대됐고 출근이 즐거웠다. 퇴근 후에도 다음날, 다음달을 위해 고민하고 (그 과정에서 건강이 꽤 상하긴 했지만) 그 과정이 아주 재밌었다. 동료들과도 굉장히 친해져서 다같이 힘을 합쳐 전진하는 느낌이 좋았다.
Read 6 tweets
Oct 1, 2022
한동안 코딩/개발 생각을 전혀 안 하고 싶다.
TAOCP 3권 폈다.
오늘 읽고 싶은 곳은 6.2.1 절의 보간 검색. 여기에서 도널드 커누스 선생님이 컴퓨터는 일단 제쳐두고 생각해보자는 문장이 있었던 것 같다.
Read 4 tweets
Oct 1, 2022
양치질을 하다가 갑자기 치약이 혁신 아이템이라는 걸 깨달았다. 치약은 앞으로도 꽤 오랫동안 전 인류가 쓰겠지... 현대적인 치약을 처음 발명한 사람은 누굴까.
콜게이트가 치약 원조가 아닐 수 있겠지만 일단 가장 먼저 떠오른 유명한 치약 회사 콜게이트의 역사에 대해 검색해보고 있다. 그런데 윌리엄 콜게이트가 1890년대에 치약을 튜브에 넣은 사람이구나. 그 이전에는 치약이 유리병에 담겨 있었다고.
이렇게 처음으로 뭔가 시도해 오래 이름을 남긴 (회사) 이야기가 참 재밌다.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의 AT&T, 금속 쟁기를 차랑에 연결한 맥코믹, 물에 뜨는 비누 만든 P&G, 에어컨을 발명한 윌리스 캐리어의 캐리어 에어컨, 처음으로 페니실린 대량생산에 성공한 화이자…
Read 11 tweets

Did Thread Reader help you today?

Support us! We are indie developers!


This site is made by just two indie developers on a laptop doing marketing, support and development! Read more about the story.

Become a Premium Member ($3/month or $30/year) and get exclusive features!

Become Premium

Don't want to be a Premium member but still want to support us?

Make a small donation by buying us coffee ($5) or help with server cost ($10)

Donate via Paypal

Or Donate anonymously using crypto!

Ethereum

0xfe58350B80634f60Fa6Dc149a72b4DFbc17D341E copy

Bitcoin

3ATGMxNzCUFzxpMCHL5sWSt4DVtS8UqXpi copy

Thank you for your support!

Follow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