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 출산하고 처음으로 잠깐 외출한사이에 아이랑 둘이 있는 서준이 보고싶다!!
육아를 당연히 함께하는 옳은 아빠기 때문에 애기랑 둘이 있어도 애기도 서준이도 평온한~
애기가 쟈근아빠(쥬) 품보다 큰아빠(쥰) 품을 더 편안하게 느낄지도 평소에도 출산한 지우 무리갈까봐 거의 안고 있거나 하는건 서준이고 또 큰아빠 가섬이...더...😊...
애기 한팔로 안고 있는거 보고싶다
손등의 핏줄과 전완근...
전완근 사진없어서 급히 짤쪄옴ㅋㅋ
여기도 애기를 안고 있긴하네
둘이 가족계획 세울때 지우는 최대 2명 서준이는 최소 2명 너 닮은 딸 하나 너 닮은 아들 하나 낳자고 그랬는데 지우 첫째 임출 과정보고 하나만 낳아서 잘키우자로 가족계획 전면 수정함.
지우가 너무 고생하는거 보고 그 과정 다시는 겪게 할수없다며
딸 태어났는데 서준판박이인것.
원래 첫째딸은 아빠 빼다박는게 국룰이라
보는사람마다 서준이 쏙 빼다박았다고함
그럴때마다 서준이는 아니라고 이것도 저것도 쥬 다 쥬 닮아서 예쁘다고 불출산 오름.
근데 웃을때 보조개 쏙 들어가는거랑 울때 표정 지우랑 존똑이라
가끔씩 부러 애기 울리는 서준
지우 일다보고 집에 들어갔는데 집안이 너무 조용한것
애기방에 들어가보니까 서준이랑 애기랑 둘 다 자고 있음.
둘이 자는 얼굴이 너무 똑닮아서 내가 강서준을 낳다니?! 수준이라 어이없고 사랑스럽고..
애기가 서쥰이한테 처음으로 압빠한날 강서쥰 움ㅋㅋㅋㅋㅋ
지우는 이미 아빠 소리 들은지 조금 됐고 그거 보고 애기보고 아~빠~해봐 아~빠~!해도 도통 서쥰이 보고는 안해줌
여느때와 다름없이 애기랑 놀고 있는데 애기가 압~ 빠!하는거 듣고 "지우야 들었어?! 아빠래!!" "아 눈물 날거 같아" 하는데
이미 촉촉한 눈의 강서쥰씨ㅋㅋㅋ
거기다 대고 잘못들은거 아니고? 하고 서쥰보는데 촉촉해져있는 서쥰보고 덩달아 울거같아지는 한쥬
강서쥰 스케쥴 나갈때나 한쥬 출근할때마다 서로 잘다녀오라는 인사하면서 뽀뽀함 (물론 강서쥰이 먼저시작한게 나중엔 습관이되고 뭐그런거/입술뽀뽀)
딸래미 아빠들 그런모습 보고
애기때는 본인도 해달라고 아빠들한테 안겨서 이마 뽀뽀 받고 좋아하고 그랬는데
좀 커서는 저 멀리서 흐린눈 하는 딸
정말 다 잘하고 열심히 하는 아빠 서쥰인데 단 하나 딸래미 머리 묶는거는 진짜 못함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씻기고 옷갈아입히고 하는것까진 서쥰이 하는데 머리만 쥬가 묶어줌
딸래미가 좀 커서 유치원에 들어가고 유치원만 다녀오면 머리스타일이 달라져있고 애기가 공주님 머리라고 좋아함
선생님이 다시 묶어주신건데 딸래미가 좋아하기도하고 딸래미가 쥬한테 어제 선샘미미 해준대로 해달라고 하는데
"미안해 아빠는 공주님 머리는 못해줘"하며 미안,시무룩해하는 말랑이랑 덩달아 시무룩해진 딸래미 보고
본인 다니는 샵 스탭한테 묻고 배우고 연습해서 스킬강화에 성공하는 서쥰
애기 재롱잔치라도 하면 세상 요란하게 커다란 꽃다발챙기고 카메라 챙기고 쥬 챙기고(?) 유치원 출동!
애기 무대하는거 보고 천재라며 나중에 아이돌을 시킬까? 역시 저런건 날닮은 걸까? 온갖 주접 다떨면서 응?응?쥬야? 그치? 그치? 이러면 한쥬 어이없어서 웃기
그럼 웃을때 보조개는 우리 쥬
닮았다면서 저기 방긋방긋 웃으면서 하는거 보라며 타고난 인재라며 오바육바쌈바 2차 주접 떨기
원내학부모들 사이에 다 소문남 배우강서쥰 애처가에 팔불출이라고
이미 선생님들은 다 알고 있겠지
애기 아침에 등원시킬때마다 애기보다 애아빠가 더 헤어지기 싫어함ㅋㅋ
애기 첫등원때 서쥰이랑 쥬랑 애기가 잘적응하는지 첫날은 애기가 바로 적응하기 어려우니 30분정도 있다 데리고 가거나 하는 연습하고 지켜보는데 애기는 좀 울더니 괜찮게 적응하는데
서쥰이가 더 안절부절 우리 딸 우는거 아니냐며...본인이 더 울거 같이 안절부절 옆에서 진정하라며 달래는 쥬
사실 한쥬도 애기 첫등원 시키려니 괜히 싱숭생숭한데ㅋㅋ옆에서 더 난리라 상대적 차분해 보임
그렇게 30분 지나고 애기 데리고 가려니까 잘 있던거 같은 애가 아빠들얼굴보니까 괜히
뿌엥ㅜㅜ하는거 보고 덩달아 울컥하는 서쥰
그렇게 몇일 등하원 적응하기 하는데
애기가 한 일주일은 하원할때 서쥰보면 뿌엥울더니 점차 적응해서 안울게 됨
안우니까 괜히 섭섭해지는 서쥰아빠ㅋㅋ
딸래미 하원하고 서쥰아빠가 간식 챙겨주는데 하나 먹더니 하나는 내일 유치원에 가져가겠다는거임
"왜~? 우리 공주님 맛있어서 내일 유치원에 갖고 가서 먹고 싶어?"
"응!!맛있어!!하나는 민준이 줄거야!!"
"...민준이...?..."
가 누구냐는 듯한 표정으로 지우쳐다보는 서쥰
"아..서우 남자친구래"(딸래미 이름 급조😅)
"응!마자 민주니 서우 남자친구야!!"
"나. .남자친구..?서우야 아빠한테는 그런말 없었잖아" 하며 세상 잃은 표정에 서쥰아빠
한 팔로만 딸 안아올린 강서쥰 떠올리면 햅삐...😊
남는 손으론 당연히 지우 손 잡아☺️
애기 이유식 먹일때 지우가 이유식 후후불고 떠먹이면서 "아뜨~아뜨야 아뜨~" 하고 먹이는거 보고(물론 애기는 못알아 들을때임 원래 애기들한테는 계속 말걸고하는거니까 네네 이유식도 식힌거구요)
서준이 지우랑 뜨거운거 먹을때면 "아뜨~" 하면서 지우 한 번씩 떠먹이기 ㅋㅋㅋ
지우 이건 뭐 하자는 짓이지 하는 표정 지으면서도 늘 잘 받아먹긴함.
사실 애기 이름 리준이 리우 뭐 이런거로 하고 싶었다 리틀서준 리틀지우😊
지우는 서우 키우다보니 오히려 원래의 계획대로 하나 더 낳고 싶어지는데
칼같이 조심하는 강서준
지우가 살살 꼬셔도 안넘어 오다가...^^
지우 잠 제대로 못 잘까봐도 그렇고 애초에 애기방 안방 분리 해놔서 아련히 안방쪽 한 번씩 바라보는..서준아빠.
다음날은 요즘 밤새 애보느라 괜히 서준이 얼굴 반쪽된거 같고 (한지우도 팔불출)
안쓰러워서 오늘은 내가 보겠다고 애기방에 갔다가 결국 애기방에서 세가족이 오붓하게 잠.
'자기야 오늘은 언제와?'
장사 거의 마무리 다하고 폰을 보니 서준이한테 톡이 와있어.
거의 끝나는 시간이 일정하니까 저런 연락은 잘안하는데 혹시 무슨일이 있나? 싶어서 전화하려다가 빨리 마무리하고 들어가자 생각해.
10시. 서우가 잠든지 얼마 안됐을 시간이라 조용히 들어가는데 아직 서우를 못 재운건지 평소같음 거실에서 반겨줬을 서준이 안보여.
아까 톡도 그렇고 이시간까지 서우보느라 고생했을 서준이 마음에 걸려서 안방화장실에서 빠르게 씻고 나와서 서준이 육퇴를 달래줄 술상 준비하는 지우.
한시간 정도 지났을까 조용히 애기방 문닫고 나오는 서준.
"어? 왔어...? 뭐해 지우야?"
"아니 그냥 한 잔 하자고..."
식탁 위를 보니 서준이 좋아하는 안주들로만 준비 되어있어.
냉장고에서 술꺼내는 지우를 뒤에서 껴안고 지우 어깨죽지 부근에 얼굴을 부비는 서준.
"으...오늘 진짜 한지우 보고 싶었다...늘 보고싶지만..."
"오늘 많이 힘들었어? 고생했지...내일은 조금 일찍 들어올까?"
자신을 껴안은 서준 손등을 쓸다가 돌아서서 마주안아주는 지우.
"푸흐...뭐지? 한지우 오늘따라 서비스가 후한데?"
"뽀뽀 한 번 해주면 더 괜찮을거 같기도..?"
괜히 좋은데 이런상황이 낯설고 간지러워서 장난치듯 말하는데 한지우가 그걸 또 해주네
"진짜 고생했어 자기야"
하는 한지우에 오늘 고생도 녹아내리고 강서준도 녹아내리고.
나도 녹아🫠
디아스페토 앞에 놓을 트리꾸미기 하는 쥰쥬랑 서우 단란한 세가족.🌲
꼭대기 별🌟 다는건 당연히 서우의 몫이라 서우가 달수있게 목마 태워 주는 서준아빠.
그리고 24일 늦은밤 서우가 잠든후
서준이는 트꾸, 지우는 서우 줄 선물포장.
각자 할 일 분담해서 하고 있는데
어젯밤 간만에 또 굉장했어서 지우는 서우의 부름에도 자고 있고
"쉿...아직 지우아빠 자니까 우리 서우 조금 작게 말해줄수있죠?" 하면서 서우 안아올려서 나오는 서준아빠.
"쉿..!🤫 아빠 저기 봐봐요..트리랑 선물 이써요..!"
나름 작게 속삭인다고 서준 귀에다 속삭이는 서우.
그런 서우가 귀여워서 웃으면서 장단 맞춰주는 서준.
"오! 어제 산타할아버지랑 루돌프가 와서 놓고 갔나봐"
"진짜?!"
"우리 공주님 아빠들 말 잘 듣고 씩씩해서 잘 안우니까 선물 놓고 갔나봐"
"아빠는 루돌프랑 산타 할아버지 못봤어?"
"아..! 아빠가 본 것도 같다. 아빠닮은 산타할아버지가 지우아빠닮은 루돌프 타고온걸...악!!"
"무슨 소릴하는거야 강서준! 애한테 못하는 소리가 없어...! 우리 서우 잘잤어?"
"응! 서우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도 받았어!!"
"으...지우야...자기야...너무...쎄잖아...🥲"
"좋겠네~ 우리 공주님"
헛소리하는 서준등짝 갈기고 서우한테는 뽀뽀해주는 지우아빠.
단란한 가족의 크리스마스 아침🌟🌲☀️
서우 아이스크림🍦 먹는데 한입만 시전하는 서준.
"서우야 아빠 한 번만 아~"
"으음..시러!"
"아빠보다 아이스크림이 더 좋아? 그거 아빠가 사준건데?"
"강서준 그게 무슨 유치한 질문이야. 그냥 하나 꺼내먹어. 애한테 그러지말고."
"서우야 공주님~ 아빠 아~"
마지못해 서우가 아빠 입가에 갖다 대자 서우 눈치보면서 한 입에 다 넣어버리는 강서준.
"아니...아니야...!!! 아빠 미워...!!"
빈 막대기보고 뿌엥 우는 서우.
"야!! 이...! 강서준!! 애는 왜 울려!!"
"아! 아파 아파 지우야. 우는게 자기 닮아서 귀엽잖아."
서준이 등짝 스매싱 후 서우 안아서 달래는 지우.
그걸 보면서 둘이 똑 닮았다고 좋다고 웃는 서준아빠.
"빨리 아이스크림 하나 더 가져와라...애 그만 울리고..."
"자, 공주님 여기 새거 더 큰거! 아빠가 미안해~"
하며 서우 안아들고 볼 찌뿌되게 뽀뽀하는 서준이랑 아이스크림 갖다주자 울음은 그쳤는데 아직도 서러워서 눈물달고 히끅거리는 서우공주.
"으~진짜 한지우랑 똑 닮아가지고 울때 저 입술봐. 그치? 지우야 너랑 똑 닮았지?"
어이없어서 가만히 서준 쳐다보는 지우랑 그것도 귀엽다며 지우한테도 뽀뽀 날리는 서준이었다구 한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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