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무모한 테슬람일때 벌어지는 일>1.많은 사람들이 부자 되는 것만 생각하지만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을 잃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리스크 관리능력이 부족하면 투자는 실패한다. 한 가정의 가장이자 부모로서 위험한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투자자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도 실격이다.
2.트위터 프로필에 테슬라를 달고 투자하는 사람들은 흔하다. 본인 돈으로 투자하는 행위는 자유다. 분석하고 안전하게 투자해서 테슬라로 큰 수익을 낸 개인투자자도 많다. 많은 테슬라 투자자들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다. 그러나 투자로 한 가정의 운명을 거는 무모한 테슬람 부모가 적지 않다.
3.’우리 가족을 위해서’라고 변명하지만 본질은 욕심이다. 더 크게 벌고 싶고 진짜 큰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아서 저지른다. 적금을 깨고 회사 대출과 신용대출을 받는다. 남편이나 아내 몰래 비상금으로 물을 타고 심하면 담보대출로 풀매수하기도 한다. 무책임하고 정말 끔찍한 일이다.
4.가족을 정말 아끼고 사랑한다면 가정에 우환을 부르는 위험한 도박은 하지 않는 법이다. 좋은 부모의 조건은 비싸고 좋은 걸 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는 것이다. 투자 실패와 무리한 투기는 집안의 분위기를 망친다. 그 여파는 고스란히 성장기 아이들 내면에 그늘이 된다.
5.근심과 걱정 없이 자란 집의 아이들은 구김살이 없다. 그런 가정의 부모들은 탐욕으로 큰 실수를 저지르지 않고 과욕을 부리다 집안을 망치지도 않는다. 투자로 대박 내서 아이들 떵떵거리며 살게 해줘야지! 말고 가정에 걱정과 분란을 만들지 않는 노력이 부모의 가장 중요한 역할 아닐까?
6.무책임한 어른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은 ‘이건 다 우리 가족을 위해서야. 나 좋으라고 그랬겠어?’ 같은 것들이다. 정말 가족을 위한 투자였을까? 능력은 없고 일은 하기 싫고 회사의 높은 자리까지 갈 자신은 없고 투자로 큰돈을 번 사람들이 마냥 부러웠던 것. 이것이 이기적인 내면의 진실이다.
7.일론 머스크는 부적절한 행동으로 논란이 많지만 본업에 충실한 아버지다. 자수성가했고 투자는 모두 성공했으며 일을 사랑하는 워커홀릭이다. 경제적자유를 운운하며 인생을 날로 먹을 생각도 없다. 그를 추종하는 테슬람 부모들과 정확하게 반대다. 역시 천재는 바보들과 데칼코마니를 이룬다.
8.내 욕심 때문에 대출을 받고 가족을 위해서라는 말로 욕망을 포장한다. 그렇게 한 방을 노리다 한 방에 주저앉는다. 코인은 진리고 테슬라는 세계 최고!를 외치며 큰돈을 투자한 부모들은 지금 자식 앞에 떳떳할까? 작게는 가족여행 크게는 미래의 학자금이 될 돈이 삭제된 심정은 참담할 것이다.
9.부는 인간에게 정말 큰 축복이다. 그래서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투자로 부자아빠가 돼서 자식 앞에 당당하고 뭐든 해줄 수 있는 부모가 되고 싶은 마음? 솔직해져라. 대박 내서 지겨운 회사 때려치우고 싶고 남들 앞에서 돈 자랑하면서 목에 힘주고 싶은 알량한 욕망이 당신의 본심이겠지.
10.투자로 쉽게 한 번에 부자되겠자는 생각도 잘못이지만 큰돈 벌어서 좋은 부모가 된다는 착각은 지능 문제다. 물린 주식에 물 타는 돈으로 외식 한 번 더하고 추격매수할 비상금으로 가족나들이 한 번 더 가라. 부유한 부모는 언제 될지 알 수 없지만 자상한 부모는 지금 당장 실천으로 될 수 있다.
11.뒤틀린 욕망으로 가족에게 고통을 주지 마라. 아이들은 금방 자란다. 도박에 눈 돌아간 부모가 만든 피해는 자녀에게 상처를 남긴다. 투자를 혐오하는 성인의 대부분은 투자&사업 실패를 겪은 부모를 두고 있었다. 자녀의 미래의 걸림돌이 되기 싫다면 위험한 투자는 그만두고 분수에 맞게 살아라.
12.최근 테슬라는 내외부의 악재로 연일 하락하고 있다. 극성 테슬람들은 회사 대출과 신용담보대출을 끌어다 몰빵하고는 끙끙 앓는 중이다. 싱글이면 혼자 죽지만 가정이 있다면 본인의 욕망으로 인해 가족 모두 위험해진다. 무모한 투자실패로 왜 배우자와 죄 없는 자식들까지 고통을 짊어져야 되나?
13.당신들은 본인 돈으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다. 가정의 평화와 자녀의 미래를 담보로 위험한 도박을 벌이고 있다. 합리적인 규모로 안전하게 투자하고 있다면 이 글을 보고 개의치 않을 것이다. 대부분의 투자자와 건실한 부모들은 투자위험을 감수해도 가족의 미래까지 함부로 걸지는 않을 테니.
14.아이들은 잘못이 없다. 믿어준 배우자도 죄가 없다. 투자 한 방에 부자 되겠다는 욕망을 가진 당신이 죄인이다. 투자 이전에 먼저 사람이 되고 그저 현재의 행복에 감사해라. 망하면 혼자 망해라 식구들은 끌어들이지 마라. 결정은 혼자 하고 고통분담은 모두가 하는 이기적인 지옥을 만들지 마라.
Ps-기본적인 예의와 인성도 갖추지 못한 테슬람들의 비아냥이나 글을 이해하지도 못하고 달려드는 무모함은 대응하지 않을 것. 대화하려면 최소한 매너와 존대를 그리고 지적 수준을 갖추고 의견을 제시하길. 글 읽고 본인이 찔린다고 댓글로 화풀이하는 추태는 삼가주시길. 반성은 일기장에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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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람을 통해 배우고 느낀 것>1.모든 투자자들의 적이 된 테슬람. 테슬라만 진리라는 왜곡된 흑백논리와 몰지각한 태도가 그들에게 테슬람이라는 멸칭을 부여했다. 대중에게 미움을 사지 않았다면 대내외적 악재로 테슬라가 고통받는 지금. 당신들은 온라인상의 조롱 대신 위로를 받았을 것이다.
2.반대되는 견해는 비난하고 테슬라 주가 상승할 때 다른 종목 투자자들을 머저리 취급 했던 그들. 합리적인 비판을 제시하면 한데 모여 조리돌림하고 좋아요와 리트윗을 날리던 그들. 확증편향이 사람을 얼마나 망가뜨리는지 테슬람을 통해 새삼스럽게 실감한다.
3.가장 억울한 사람들은 테슬람이 아니라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다수의 선량한 테슬라 주주들이다. 현실에서 만난 그들은 감당 가능한 액수로 투자하고 테슬라 외에도 여러 종목을 보유하고 있었다. 장점만큼이나 테슬라의 단점을 잘 알고 있어서 리스크 관리에 큰 신경을 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절대 망하지 않는 생존투자원칙>1.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을 잃지 않는 것이다. 사람들은 얼마나 큰 수익을 올렸는지 늘 결과만 본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과정이다. 투자는 습관이다. 한 번 익은 투자습관은 고쳐지지 않는다. 그래서 종목의 선택보다 살아남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2.각자의 경제사정과 선호 투자자산이 다르므로 시드 크기나 종목은 차이가 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절대원칙은 ‘감당할 수 있는 규모’로 투자하는 것이다. 이기는 투자는 결코 무리하지 않는다. 어떤 시장에서든 ‘절대’는 존재하지 않는다. 얼마든 급변하므로 늘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3.무리하게 빚을 내거나 감당하기 어려운 규모로 자산을 굴리면 급등락하는 순간에 큰돈을 날린다. 21년만 해도 수십억 크게는 수백억 굴리는 코인러들이 많았다. 그들 대부분은 레버리지로 코인을 굴렸고 올해 루나, FTX 사태로 대다수가 파산했다. 급등락의 변동성을 감당하려면 무리해서는 안 된다.
<테슬라는 간다 테슬람을 버리고>1.테슬라는 톱클래스의 테크기업으로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다. 부침과 폭락을 겪을 수 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크게 성장한다. 그러나 그런 테슬라의 개인주주들 90%는 그 성장의 열매를 맛보지 못하고 중도탈락하게 될 것이다. 확신하면 반드시 배신당하기 때문이다.
2.일론 머스크가 테슬람들을 배신하는 것이 아니다. 강성 테슬람 특유의 확증편향이 그들 스스로를 나락으로 밀어 넣을 것이다. 머스크의 평단은 0$다. 처음 인수하면서 계속해서 주식을 늘려왔고 주식 보상으로 지금까지 60조 이상 지급받았다. 일론에게 테슬라 평단은 0이나 마찬가지다.
3.일론은 자산 대부분이 테슬라 주식이므로 본인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자본은 주식을 매도해서 마련해야 한다. 올해 약 15조에 달하는 주식을 매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자본주의 논리에도 부합한다. 그러나 테슬람은 일론처럼 스톡옵션을 받는 게 아니므로 월급으로 꾸준히 매수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