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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1 7 tweets 2 min read
#해성호성
어느 날부턴가 호성이가 자전거를 타고 등교 하기 시작했다.
하루는 하굣길에 해성이 앞에 자전거를 세우고 한다는 말이
“야! 타!”
“뭐야. 여기에 날 태운다고?”
“그래 타. 오빠가 태워서 집에 모셔다 드릴게.”
“지랄. 쪽 팔리게 내가 거기 왜 타.”
“뭐? 지랄? 오~ 우리 해성이 지랄 좋아하는구나? 지랄 한 번 보여줘?”
“아 씨 그냥 가라고 왜이래 진짜.”
“아아아~ 타라고~ 태워 준다고오~”
점점 이쪽으로 몰리는 아이들의 시선이 느껴졌다. 이 새끼는 왜 이렇게 한 번씩 다양하게 지랄을 하는 걸까 싶었다.
“아 씨발…….알았어. 탄다 타”
“자 그럼 뒤에 앉으시고~ 제 허리 꼭 잡으시고~ 출발할게요~ 출~발~!!”
힘차게 출발을 외쳐놓고 움직이지 않는 자전거, 해성이는 지호성 이 새끼 자전거 제대로 탈줄 모르는 거 아니야? 싶은 의심이 들었다.
“…?....뭐하냐?”
“어?......야 내려….나 너 못 태우겠다.”
“뭔 지랄이야 또”
“사실… 나 한 번도 누구 태워 본적 없어.”
“뭐? 근데 뭘 태우겠다고 그 지랄 한 건데?”
“태울 수 있을 줄 알았지 나는… 그러지 말고 네가 앞에 타. 내가 뒤에 탈게~”
인심 쓰듯 말하고 해맑게 웃는 이 새끼 어쩜 좋지 싶었다.
“야 됐어. 그냥 너 타고가.”
“아~~~ 나 태워줘!! 그것도 못해? 주해성?”
“병신아 너도 못하잖아.”
“아~ 진짜 못해서 그렇구나? 그럼 어쩔 수 없지~ 주해성은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하…. 비켜. 야 타.”
“앗싸! 오빠 달려~!!”
슬슬 건드리는 호성이한테 넘어가서 결국 자전거 앞에 타는 해성과 그런 해성이 허리 꼭 끌어안고 주접 떠는 호성의 하굣길.
내리막길에서 위험하게 해성이 허리 잡았던 손 놓고 팔 벌린 채 와~~~아~~~~~~~!! 이래서 쫌 가만이 있으라고 해성이한테 쿠사리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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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3
우성X장군 🍌🥛 이어서

그 후로 우성이 용기 내서 첫 데이트 신청하고 나름 열심히 꾸며서 데이트에 나감. 그런 우성이 보더니 고개를 젓는 장군이.
“장군아, 왜…나 그렇게 별로야?”
“어. 너무 별로야.”
“아… 진짜?....나름 신경쓴건데…”
“하…..일단 나 따라와.” 하는 장군이 따라서 편집샵에 가는 우성장군. 거기는 장군이가 자주 가는 편집샵이었음.
“형 나왔어~ 얘한테 어울리는 옷 좀 몇 벌 줘봐. 아니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풀로 싹~”
들어가자마자 저렇게 얘기 해놓고 우성이랑 마주보고 서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훑는 장군이야.
“야…넌 일단 이 안경부터 벗어. 너 렌즈는 안 끼냐? 눈이 많이 나빠?”
“어…아니..뭐 그렇게까지 나쁜 건 아닌데.”
“뭐 그럼 컨셉이야? 일단 뭐든 이건 나 만날 때는 좀 쓰지마.”
“어 알았어.” 하면서 안경을 벗는 우성이.
“자, 저 옷들도 주는 대로 입고 나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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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3
우성X장군🍌🥛

언젠가부터 매일 등교하면 뚱바 하나가 장군이 책상 위에 올려져 있었어.
장군이도 처음엔 이게 뭐지? 싶어서 “야 누가 내 책상 위에 이거 올려놨냐? 나 먹으라고 올려놓은 거임? 그런 줄 알고 나 먹는다?” 하고 먹음. 장군이는 뚱바를 좋아했어.
다음날에도 자기 책상 위에 올려진 뚱바를 보고 ‘하…또 어떤 여학우가 나를 좋아하나’ 싶은 장군이.
‘참나…보는 눈 있네’ 생각하면서 빨대 꼽고 혼자 슬핏슬핏 입 꼬리 올리고 웃으면서 뚱바 먹었어.
그러나 그걸 지켜보는 이가 하나 있었지. 그건 장군이 옆자리인 범생이(?) 우성이었음.
매일 아침마다 장군이 책상 위에 뚱바를 올려놓는 것도 우성이였고 본인과 다른 성격도 그렇고 언젠가 뚱바를 먹는 장군의 모습에 반함. 빨때를 빠는 입술이 귀여웠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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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2
한강에 자전거 데이트 나온 서준지우.

처음엔 다정히 “와!! 저기 봐. 너무 예쁘다. 오늘 지우는 더 예쁘네.” 하면서 나란히 타다가.
갑자기 “우리 저어~기 보이는 다리까지 누가 먼저 가는지 시합할까?” 하는 서준.
“뭐? 빨리 달리다가 다치면 어쩌려고. 그냥 이렇게 타자.”
“에이…다칠 일이 뭐 있어. 그렇게까지는 안 달리지~”
“시합이라며. 뭐 내기 걸고 하는 거 아니야?”
“오~내기~ 그것도 좋은데? 그래 우리 먼저 도착하는 사람 소원 들어 주기 하자!”
“안 된다니까.”
“한 번만…왜 우리 애기 나한테 질 것 같아서 그래?”
“…하...그래..!이기는 사람 소원 들어주기! 딱 서! 여기! 여기서부터 시작하는 걸로.”
“좋아! 요이~땅!”
처음엔 살살 달리기 시작했는데 점점 진심이 되어 페달을 밟는 두 사람.
어느덧 도착지인 다리아래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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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2
막 먹다가 사진 찍는거 생각나서 부분만 찍은걸까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슛돌이가 따로 없넹 귀여워라
뭐? 너모 건전한디? 걷는것도 걷는거 아니구 뛴다믄서...
진짜 뛰는거 아무나 못하는건데
Read 4 tweets
Jan 9
쥰쥬 연애초 나도 배불러 시전하는 지우.

서준이는 소식가 지우는 미식가에 대식가까지는 아니지만 보통 성인남성정도 먹음.
쥰쥬 첫데이트때 파스타집가서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피자 이렇게 시켰는데 강서준 조금 먹더니 손을 안대고 지우 먹는거만 봐.
지우가 "왜 더 안먹어?" 하니까
"응응 먹고 있어. 지우먹는거만 봐도 배부르다." 같은 소리나함.
그러더니 샐러드나 깨작깨작(지우기준) 먹고 있음.
첨엔 뭐지? 했는데 데이트 하면서 밥을 같이 먹어보니까 서준이는 소식가였어.
덩달아 지우도 조금먹고 아 나도 배불러 하고 집가서 라면에 밥말아먹기함.
서준은 진짜 소식가이기도 하고 지우가 잘먹는게 보기 좋았음.
근데 언제가부터 애가 조금씩 먹어서 왜그러지 하는 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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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8
즌1보고 써놓은듯 한..🤔
뎸에 써놓은 날짜보니까 입덕부정기 겪고 입덕 인정한 직후인거 같은데ㅋㅋㅋㅋㅋ

✨️
아무렇지 않은척했지만 아까 키스를하고 울음 그친 이후부터는 미친듯이 서준이 신경쓰이는 지우.
안그래도 심장도 진정이 안되서 좀 진정시키고 싶은데
서준이 같이 자자고 해서 어떻게든 거절하고 싶었음.
하지만 서준이 계속 집요하게 조르는 통에 허락하게 되버림.
지우방에 둘이 자려고 누웠는데 둘이 한방에 있으니 이젠 숨소리마저 신경쓰임.
연애처음하는것도 아니고 서준이랑 이렇게 붙어있는것도 처음도 아닌데 괜히 한 번 의식하니까 숨소리도 잘 못내겠고 죽겠음.
지우가 뻣뻣하게 굳어서 누워있으니까 그런 지우 눈치채고 서준이 장난을 걸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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