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너무 크잖아!”
“맛만 좋으면 됐지”
“나는 입 작단 말야”
“우리 지우 입 작은 건 내가 누구보다 잘 알지”
“뭐래…암튼,이건 너무 커.안들어가”
“잘 넣으면 될 것 같은데…”
“안들어간다니까!”
“넣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
“크다고 다 맛있는것도 아니고”
“맛없을리가 없다니까.걱정말래도”
#서준지우
유치원때부터 쭉 붙어다녀서 고등학교까지 같은 학교 입학한 서준지우.중학교 2학년 때 반이 갈라지면서 노는 무리가 달라져서 그런가 서준이 부쩍 변했어.교복도 단정하게 안 입고,가끔 수업도 땡땡이 치는 것 같고.고등학교 입학해서는 아예 문제아로 찍혔어.첫날부터 선배들이 불러내서
싸워서 얼굴이 엉망이야.학교에 불려갔던 서준의 엄마가 지우 너는 서준이 왜 그랬는지 아니?물어봐도 지우라고 알리가 있나.
-죄송해요 아줌마,제가 얘기해볼게요
-지우 네 말은 그래도 잘 들으니까 아줌마가 부탁 좀 할게
지우 다음날 아침에 같이 학교 가려고 기다리는데 9시가 넘어도 안나와.
그래도 오늘은 꼭 얼굴 보고 얘기 좀 하려고 작심한 지우 계속 기다렸어.10시가 넘어서야 나온 서준이 문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졸고있는 지우에 깜짝 놀라겠지.얘는 왜 여기서 자고있어.뒷목 긁적이다가 지우 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젖살 안빠져서 통통한 뺨 쿡 찔러봐.이잉,칭얼거리고는 계속 자는
대학생 한지우 먹방찍으러 다니는 푸파여도 귀야울 것 같다.많이 먹는데 식비 부족해서 요즘 먹방이 대세라니 식비에 보태볼까,하는 생각으로 찍었는데 말재주도 없어서 카메라 켜놓고 냠냠 먹기만 하는데 깔끔하고 맛있게 먹어서 조회수 고정적으로 잘 나오고 뭐 그런.후원자중에
지우 짝사랑하는 강서준 선배 있어야 됨.지우 주변사람들은 먹방하는거 알고 응원 겸 다들 구독해주고 하니까 구독하는 건 그럴 수 있음.근데 지우랑 친하지도 않은데 알바로 용돈벌이하면서 높은 금액 후원해주는 건 누가 봐도 이상하니까 꽁꽁 숨기겠지.지우는 1학년이고 서준은 3학년인데 제대 후에
복학한거라 나이 차는 4살이나 나고 뭣보다 첫인상이 별로였음.조별과제 뺀질거리는 놈 짜증나서 조곤조곤 말로 발라줬는데 하필 자세한 사연은 모르고 그 장면만 본 지우가 강서준 무서워서 피해다닌단 말이야.강서준은 복학하자마자 뽀동한 지우 보고 귀여워서 감겼는데 근처에도 못 가봄.과 모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