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한국 건강보험공단의 현재 행태(..동성부부에 대한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불인정과 이로 인한 행정소송)는 국제사회에 성명서를 써서 문제로 삼아야할 사안인 셈이지요^_^;; 비판이 늦은 셈이고, 한국의 진보적 보건의료운동이 여기에 여태 결합 않은 것은 참말로(...)
그리고 야 이 공단놈들아 너네 피부양자 제도 폐지한다면서요 진작 피부양자 제도 폐지하고 개인기준자격적용했으면 이런 소송도 할 필요가 없었겠죠 근데 뭐 사앙고?
(이마짚)
피부양자 제도의 역사성(남성생계부양자중심 발전국가에서 건강보장 확대를 위한 가족제도의 적극적 승인)과 현실적 필요를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사회보장제도의 자격이 누구에게 주어지는지를 젠더(정책)레짐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전투적 가족주의의 특권을 해체하는 방향이 답일 수 밖에 없는데,
지금 "피부양자" 제도가 논점이 되는 상황을 어떻게 정치화하고 맥락화해야, 운동이 단기적 인정과 약소한 분배를 목표로 삼는 데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젠더정책레짐 개혁 속에 배치 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하는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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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원인통계' 분류 체계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채 사망한 사례를 이르는 '달리 분류되지 않은 증상, 징후' 항목은 강원도 전체에서 2021년도 기준 인구 10만명당 36.2명을 기록, 2010년 이후 11년만에 가장 많았다" kwnews.co.kr/page/view/2023…
김동현 한림대 의대 교수는 "필수의료 부재로 인한 사망의 원인을 뇌졸중, 심혈관질환처럼 하나씩 따져볼 것이 아니라, 원인 미상의 사망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주민들에게 어느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는지를 알아봐야 한다"며
"아플 때 돌봐줄 사람이 없다 보니 병원에 뒤늦게 가게 되고, 나중에 악화돼서 사망하는 사례 등이 발생했을 것...주민의 건강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성을 높이고, 지방 분권 시대라는 이름에 걸맞게 주민들의 건강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