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ad by @BlkBldKnights

제국 시절 원폭 2발이나 맞았다고 징징대는 일본 정부를 볼 때마다, 연합군이 내지에 상륙하지 않은게 가장 큰 문제였다고 본다.

독일도 WW1에선 패전하고도 고개를 치켜들고 헛소리하다, WW2 때 본토 대부분이 싹 털리고 나니까 바로 허리가 폴더폰 마냥 접히더라고.

#downfall

일본 정부가 야비한 게.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원폭 맞았다고 징징대더라도 전쟁 중 B상에 의해 일본 전토가 공습(사실 이 쪽 피해가 더 컸다)당한 건 잘 얘기하지 않는다.

왜냐면 당시 일본 제국은 중국 민간인들에게 소이탄 폭격을 일삼았거든.

일본이라는 나라의 피해자성을 강조하기 위해, 당시 일본의 다른 지역에 살던 민간인 피해는 또 모른 척 한다는 거지.

#가네다도죽고나카무라도죽었으니넌조용히하던일이나해

이런 얘기를 할 때마다 오키나와의 경우를 꺼낼 수 밖에 없는데.

류큐 왕국은 사쓰마에 의해 강점되어 지금은 일본의 한 지방인 오키나와가 되었다.

오래 전부터 일본 본토에 의해 수탈당하던 오키나와는, WW2 당시 미군의 반격에 그야말로 섬 전체가 평탄화되었다. 오죽하면 최근까지도 철도가 없을 정도로...

그런 역사를 거친 탓인지, 오키나와 사람들은 일본 정부의 보통국가화 주장에 대해 싸늘하게 반응했다.

#철의폭풍
#피의교훈

웃긴 건 일본 정부는 WW2에서 민간인 피해에 대해 얘기할 때 히로시마, 나가사키는 얘기해도 오키나와는 쉬이 언급하지 않는다.

오키나와는 일본령이 아니고, 거기에 살던 송준섭과 송태섭은 일본인이 아닌가?

#미야기료타
#그러니한국에와라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당시 일본 제국의 군대가 얼마나 제대로 미쳤냐면.

전쟁 중에 남자 밖에 없어 살풍경하단 이유로, 오키나와의 여고생들을 강제로 끌어와 일본 장교들의 시중을 들게 했다.

네. 그런 종류의 '시중'이요...

#위안부
#히메유리학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