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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요: 시장 금리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을 무위험으로 원하는 순진함
2. 공급: 넘치는 수요를 내가 해먹겠다는 탐욕
3. 규제: 폰지 스킴에 철퇴를 내리는 처벌의 구멍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들이 추구하는 건,
당신의 수익이 아닌 당신의 원금.
2. 공급: 넘치는 수요를 내가 해먹겠다는 탐욕
3. 규제: 폰지 스킴에 철퇴를 내리는 처벌의 구멍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들이 추구하는 건,
당신의 수익이 아닌 당신의 원금.
https://twitter.com/jonior2019/status/1363686141627535360
1999년에 #삼부파이낸스 라는 회사가 있었어요.
은행 예금 금리가 5~6% 하던 시절, 이자를 20~30% 준다니 사람들이 돈을 싸들고 가서 맡겼죠.
하지만 폰지였어요. 골 때리는 것은 삼부파이낸스가 금융회사가 아닌 일반 법인인데 저런 행위가 ‘불법’이 아니었다는거죠.
v.daum.net/v/201909110113…
은행 예금 금리가 5~6% 하던 시절, 이자를 20~30% 준다니 사람들이 돈을 싸들고 가서 맡겼죠.
하지만 폰지였어요. 골 때리는 것은 삼부파이낸스가 금융회사가 아닌 일반 법인인데 저런 행위가 ‘불법’이 아니었다는거죠.
v.daum.net/v/201909110113…
삼부를 비롯한 '파이낸스' 회사들에 맡겨진 돈은 전국적으로 3조 원 (현재 가치로 4.9조 원)에 육박했다고 해요.
이 사건 직후인 2000년 1월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법상 금융회사가 아닌 경우 수신이 금지되게 됩니다.
이 사건 직후인 2000년 1월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법상 금융회사가 아닌 경우 수신이 금지되게 됩니다.
삼부파이낸스 설립자 양재혁은 1,10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딱 4년 6개월 징역을 살고 2004년 출소합니다.
투자자 피해 변제를 위한 정산법인이 설립되지만, 정산법인의 대표 하 모 씨는 2011년 잠적합니다.
투자자 피해 변제를 위한 정산법인이 설립되지만, 정산법인의 대표 하 모 씨는 2011년 잠적합니다.
4년을 숨어 지내던 하 모 씨는2015년 7월 체포되고 검찰은 정산법인의 잔여 자산이 58억 원에 불과하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하 모 씨는 2016년 1월, 7년 형을 선고받았으니 이제 출소했겠죠.
v.daum.net/v/201507301820…
v.daum.net/v/201507301820…
총 피해액 2,200억 원 중,
양재혁의 횡령 1,100억 원과
정산 법인 잔여 자산 58억 원을 제외한
1,000억 원은 여전히 종적을 알 수 없습니다.
이상 넷플릭스 드라마로 나올법한 20세기 대한민국의 실화였습니다.
양재혁의 횡령 1,100억 원과
정산 법인 잔여 자산 58억 원을 제외한
1,000억 원은 여전히 종적을 알 수 없습니다.
이상 넷플릭스 드라마로 나올법한 20세기 대한민국의 실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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