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내가 그때 내 말을 들어줬더라면’, ‘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도서관’ 저자. 미국 정신과 전문의. 예일대 정신과 조교수. 온라인 상담은 드리지못함을 양해부탁드립니다.
Mar 10, 2023 • 10 tweets • 2 min read
"이 정도 수준의 마약 복용 소식을 들으면, 아마 사람들의 즉각적인 반응은, (도덕적 비난이 아니라) '아, 약물 중독 치료가 필요하겠구나' 일 거예요."
우리도 그래야합니다.약물 중독은 의지나 도덕성의 문제가 아닙니다.평생에 걸쳐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 만성 질환입니다.washingtonpost.com/world/2023/03/…
한국에서 사랑받는 헐리우드 배우인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0년이상의 시간을 재활에 쏟았습니다.그는 이 기간동안 감옥도 여러번 다녀왔지만,결정적으로 2001년,가석방 상태에서 마약에 취한상태로 체포된후,감옥 대신 재활 치료를 명령받았고, 2003년부터 마약을 끊을 수 있었습니다.
Aug 20, 2022 • 5 tweets • 1 min read
미국에서 책홍보의 길이 전혀없는 아쉬움에,마지막창구인 트위터로 소통을 시작했어요.그러다보니 감사하게도 팔로워분들이 많이 늘었네요. 저는 마지막 책홍보로 트위터는 좀줄이려해요.그동안 글 잘읽어주셨다면 마지막으로 리트윗 부탁드릴게요.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yes24.com/Product/Goods/…
오징어게임에서 우리가 엄마카드로 도박하는 루저 성기훈을 이해하는데는 쌍용자동차 시위현장 30초면 충분했죠.그사람의 서사를 알게되면,함부로 사람을 재단할수없게 됩니다.제 책,‘뉴욕 정신과의사의 사람도서관’도 그렇게 다가가길 바라봅니다.제가 쓴 제 책 후기입니다. brunch.co.kr/@psych/143
Aug 14, 2022 • 4 tweets • 1 min read
정신과 의사로서 살며 배운 공감적 대화를 시작하는 자세는, "나는 당신이 지금 어떤 경험을 하고 있는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잘 몰라요. 하지만 배우고 싶어요. 듣고 싶어요"이다. 타인의 입장, 삶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음을 인정하되, 노력으로 그 간극을 좁힐 수 있음을 믿는것이다.
이럴게 말하려면 취약해져야만한다.그래서 취약성과 공감은 떼려야 뗄수없는 관계다.본인의 취약성을 인정하지못하는 사람은 타인에게 공감하기 힘들다.반대로 스스로 취약성을 보일수있어야만 비로소 타인이 자신에게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되는 것이다.방어막을 내리는 순간 우리는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