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ler. Profile picture
Time will test you,I won't let you fade.
Mar 22 10 tweets 2 min read
얼굴은 거상을 했으니 그럴수 있다고 하지만 나이 예순에 이 몸이 정말 이해가 안갔었는데 얼마전 저녘을 하다가 비로서 이해를 할수가 있었더랬다. Image 1군에서 활동중인 가수 라면 기획사에서 관리사와 카이로프랙터를 1대1로 직접 계약을 해준다고.그렇게 가수는 방송/투어를 뛰다가 뼈가 틀어진 것 같으면 카이로프랙터를 불러 조정을 받고,몸이 아프다 싶으면 관리사를 불러서 바로 풀어준다고.
Mar 18 4 tweets 1 min read
세상에 똑똑한 애들 많다.그런데,걔들중에 잘되는 애들 진쩌 드물거든.그런데,저돌적이고 발이 빠른 애들은 거의 없다.씩씩하고,싹싹하게 부딪히다보면 어느 지점에서 부터는 다 된다. 인생 영리하게 살 필요없다.씩씩하고,싹싹하게 그거면 된다.
Feb 7 8 tweets 1 min read
도급 계약을 오래 다뤄봐서 각 페이즈 마다 풍겨내는 특유의 바이브를 잘 느낀다.부산은 이제 끝나가는 도시라 봐도 무방할 듯. 종건이 비싼 돈을 받는건 공무비용을 차징 하는 대신 공사/품질 관리를 제대로 해주기 때문인데 드라이 피트에 앙카도 안박아놓고 떠바리로 마감을 해놨다가 풍수해에 다 날라갔다.
Jun 25, 2023 6 tweets 1 min read
생래적 Giver들은 좋은 사람이다.감정적으로 따뜻하고,여건이 허락되는 선에선 먼저 베풀고,얼라이먼트가 필요할때에도 늘 짐을 먼저 지어준다.'생래적'이라는 표현을 굳이,사용하는 이유는 이런 기질들은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살아가면서 겪는 이벤트가 그 사람의 본질을 바꾸지 못해서. Giver들은 태생적으로 사람이 좋고,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소명의 방점이 '좋아하는 사람들을 도와줄수있는'에 찍고 살아간다.당연히 드물기 때문에 관계의 역학 구도 사이에서 관록이 붙을수록 눈에 띄게 마련이고,전략을 세울줄 아는 이라면 이런 사람들을 먼저 곁에 붙여둘려고 한다.
Jun 4, 2023 4 tweets 1 min read
BtoB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노임이다.수주가액이란 의외로 픽스되있는 것이라 저가 수주는 한시적 상황에서 자구책으로만 이뤄지는 전략이고 저가로 물량 받는 버릇 들이면 대개는 망해 나자빠지더라. 인력을 싸게 잘 끌어들이는 것과 그 인력을 빠르게 끌어올려 최적화시켜내는 것이 BtoB 사업의 본질.발주처의 입장에선 '싸게 쓸수있는' 아마츄어보다 '물량을 제대로 뺄수있는' 선수가 언제나 우선 순위이고 지금처럼 아예 풀이 없는 상황에선 더욱 그렇다.
Jun 4, 2023 6 tweets 1 min read
'말이 잘통한다.'라는데 어떤 사람에게는 사람을 판단하는 유일한 툴일수도 있는데 사실,발화되는 언어에는 많은 부분이 함유되기 때문.지적 능력이 높은 사람에게 더 크게 작용하는데 말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언어를 다루는 감각/컨센서스/가치관/뽄새/직관 등 모든 면모가 드러나거든. 공인이나 연예인에게서 이런 면모는 더 극명히 드러나는데 말뽄새를 못갖췄단 것은 인간이 글러먹었다는 것이라 사인으로서도 공인으로서도,피규어로서도 애정을 받을수가 없다.
Jun 3, 2023 4 tweets 1 min read
서울대 나와서 변호사 하는 것만큼 제냐 수트입고,리베르소 차고 S580을 타고 다니는 것도 멋있어.인정받어. 가장 간지나는게 뭐냐면 서울대 나와서 김앤장 명함 들고 다니는게 아니라 S580 전면 유리에 트리니티랑 반포 아파트 주차스티커 같이 붙이고 다니는거여.
Jun 3, 2023 4 tweets 1 min read
어른들이 담배가 몸에 나쁘다라 조언 주실때엔 젊어서 무슨 말인지 못알아들었는데 어느순간 일정량이상 흡연을 하니 몸이 아파서 못피겠더라고. 전담으로 바꾸고 나서도 아이코스로 시작해서 몇 차례 바꿔가며 돌았는데 드디어 끊을수 있을 것 같다.시도를 계속 해가며 원하던 스펙의 디바이스가 나오길 기다렸는데 이젠 만족스러운 단계에 도달한 것 같음.
May 31, 2023 5 tweets 1 min read
야드와 기자재 업체 이니셜 미팅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야드에선 생산에 관련한 공종 모두에 디맨드가 있어 직접적인 manning으로 승부가 날 것 같은데 기자재 업체의 니즈는 방향이 좀 다르더라.요건은 'QA를 어떻게 할 것인가?'로 정리가 된다. 블럭 단위로 수주를 받는 샵의 입장에선 박판의 용접 및 곡직을 어떻게 관리해내느냐가 곧,자재 오작의 귀책사유와 직결되는지라 책임의 소재를 분명히 지을수있는 관리가 필요하단 것.또한,수주 현황에 따라 인력의 배치에 유연화가 필요한데 그걸 직접적으로 할수가 없단 것.
May 30, 2023 10 tweets 1 min read
의전에서,오피셜에서,사석에서,넷상에서 상황에 따라 컬러가 급격하게 바뀌는 인간은 경계의 대상이 된다.편하게,직접적 표현을 쓰더라도 누군가가 그걸 보거나,읽는다면 어찌됐던 발화를 한 순간 담을수는 없는 것이니까. 인생은 항상 이 지점이 마지막이라는 느낌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 같다.그렇다면 누군가는 갓 스물에 성취한 학력이 다른 누군가는 서른전에 이뤄낸 라이센스가 실제로 끝일수가 있는 것.그 다음 스테이지에서부터 성취를 만들어주는 거의 모든 것은 경험이고,관계다.
May 30, 2023 4 tweets 1 min read
초임때 만나뵌 정유사 사장님은 지방대 출신으로 그자리에 오르신 입지전적인 분인데 '매 저녘마다 면접을 본다는 가짐으로 임했다.'라고 조언을 주셨었다고. 부장님은 대중 정치인으로서의 소양이 이미 몸에 베인 분인데 저녘을 하는 동안 소주를 한병 시켜놓고 입에 대는 시늉만 하며 상대를 지켜보시더라.허허 웃으면서 대단하다라 치사를 하며 잘 모르겠다는 늬앙스로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시는데 이젠 대화의 맥락마다 어떤 부분을 보고싶어하시는지가
May 28, 2023 4 tweets 1 min read
정구호가 보여주는 의상을 보니 진짜 쨍한게 눈에 띄더라.나는 주황이 저리 이쁜 색인지 처음 느꼈더랬다.상단에 화문석을 실시간으로 이동시켜 배치하는데 그것만으로도 그림이 되어 춘앵무가 더없이 황홀하더라. 무용수들이 달리면서 보여주는 움직임은 이제와서 인간의 움직이란게 얼마나 보잘 것 없는지 알수있는 나이가되서보니 저것이 무용이구나 싶었다.
Apr 15, 2023 5 tweets 1 min read
아직도 첫 트라이를 할때마다 두근거리고,떨린다.'잘못되면 어떻게하지?','이걸 또 어떻게 안지?'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갈때마다 이를 악물고 저지른다.시작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변하지 않은건 내가 지를 타이밍이 됐다고 판단을 내리면 어떻게건 들어섰단 것이다. 발을 떼고서 잘못되면 비웃음을 당한다,실망을 시키게 되고,회의를 느끼게 만든다.너무나 잘 알고있는 감정들인데 그걸 불식시킬수 있는 건 어떻게간 메이드를 시킨 다음 장면 뿐이란 걸 잘 알고 있거든.
Apr 15, 2023 12 tweets 2 min read
자살한 형은 남자답고,의리가 두터운 성향이라 선,후배가 모두 애정하던 남자였는데 시작은 사치벽이 있는 모친이 세형제가 장성할때쯔음에 이미 가산을 탕진한 것이였고 손위의 형제가 산업도시의 한물간 거물을 잡고서 경호 사업을 한답시고 여기저기 돈을 끌어다가 빚을 터트리고 망해버린게 단초 였었다.해양사업부에 물이 빠지던 시점쯔음이었는데 터트리기 전 한번더 돈을 최대한 끌어모아 유럽에 가서 돈잔치를 벌이고 장렬하게 망해버렸다.형제중 유일하게 제대로 돈을 벌던 선배는 그후 몇 년간 돈을 모으고,갚아주고를 반복하다가 마흔이 넘어버렸고 그때 마귀 새끼한테 꼬여서 바카라에
Apr 15, 2023 5 tweets 1 min read
스트레스의 역치를 다루는 방법도 어른이라면 반드시 배워둬야한다.억눌린채로 견뎌가다보면 어느순간 '씨벌'하고 저지르게 되는데 이 씨발비용이란게 재미있더라.좀처럼 피지못하고 시들어버릴만큼 나이가 들어버리면 인생에 데미지가 올만큼 큰 선택을 감당못할 것을 알면서도 저지르게 되더란 것. 제대로 운신을 하려면 자신만큼 주변을 잘 둬야한다.어른들이 곁을 쉬히 내주지 못하는 이유는 그런 경험에서 기인한 것들이 크더라고.
Apr 15, 2023 4 tweets 1 min read
김 부장님과 진 부장님은 59세인데 같이 일을 하는 애들에게 물어보니 할배인줄 알았다고 하더라.그만큼의 경험과 경력을 가지고 있어도 후배들에게 전혀 소구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단 것. 직관적으로 비춰지는 자연체로서의 매력은 그래서 어느시점 이후에선 그 어떤 부분보다 중요하다.CM의 김 부장은 53세인데 몇살 차이가 나지 않음에도 본인 나와바리와 전혀 상관없는 새로운 필드에서도 부장 올린지 1년이 채 안되어 소장 대리를 하고있고,이제 P4에선 소장으로 가니까.
Apr 13, 2023 4 tweets 1 min read
판을 짜러 들어갈때에 항상 초기 수익구조를 다른 파티에게 몰아주는 편인데 이유는 티밍을 안정화시킬려면 배당을 초기에 만들어줘야 아규가 안생기기 때문.한 판떼기 돌리고나서 이제 캐쉬-플로우좀 만들어볼려고하면 매크로에서부터 이슈가 생기는 게 이젠 많이 좆같고,지긋지긋한데 그럼에도 배당을 먼저 챙겨주는 이유는 평판과 심정적 지지를 얻기 위해서이기 때문에 안할수가 없다.s사애들이 400명씩 넣고 돌리면서도 안정화가 안되는 이유가 저 이유의 반대로 하기 때문이거든.
Apr 13, 2023 7 tweets 1 min read
김 사장님은 결국,100억대의 현물을 터트리고 장렬하게 깜빵으로 가셨지만 15년도까진 80개의 상가와 생숙을 돌리면서 평가자산 100억대 이상을 보유하셨었는데 이 양반이 망가진 이유는 단 한가지,해양사업본부에 물이 빠져나가는 타이밍을 몰랐기 때문.여기서 중요한건 '몰랐다'이지 '놓쳤다'가 아니란 것.레버리지를 풀로 끌어다 쓸때 이자비용을 받쳐줄만한 임대비만 계속 나왔어도 exit할수있는 타이밍을 잡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재미있는건 c사를 비롯해 accommodation service를 하던 집들은 모두 같은 이유로 망가졌다.
Dec 18, 2022 6 tweets 1 min read
실패해도 괜찮다고 어줍잖게 위로받지마라.실패를 할수록 망가지는 게 당연한데 니가 멀쩡하면 니 가까운 누군가가 데미지를 대신 먹어주고 있는 것이니까. 꼴리는 대로 살아도 되는데 '잘 살고있다.'라 착각하지는 말고.밥벌이만 하고 사는데 잘살고있다고 느껴지는 거면 자신외엔 아무도 챙기지 않고있단 반증이고,책임을 지어줬던 누군가를 방기하며 살아가기로 한거니까.
Dec 18, 2022 6 tweets 1 min read
당연히 두렵지,매순간 겁나.이거 좆되면 바로 끌어내려진다는 감각에 오싹오싹해져.그래도 들어가고보는 건 이제는 '이렇게하면 된다.''어지간한 상황엔 대응이 가능하다.'는 경험 정도는 있으니까 그저 하는거고. 여기에 누가 돈달라고 10개,저기 땅 개발하자고,30개,사업 괜찮은거 있다고 들어가면 20개.그렇게 하나도 못건지고 상장폐지된 다음 지옥으로 끌려들어간 회장님께 안부 전화드리면 '말만하지 말고,용돈이라도 좀 들고와라.'라고 애써 웃으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