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귤 Profile picture
달리기. 무엇인가를 봅니다. https://t.co/C0QbWIaIBe 헤더는 8jek8 @7jek7님 그림.
Jun 11 17 tweets 3 min read
1. 부정선거론자들은 크게 사전투표 폐지와 수개표를 주장한다. 여기서는 사전투표에 대해서만 말한다.

사전투표 문제는 결국 가짜 표 문제다. 투표함 봉인지 얘기, 투표함 바꿔치기, CCTV에서 누가 뭔가를 넣는게 찍혔단 얘기, 유령 유권자, 투표용지 발급기 출력 방식 다 결국엔 가짜 표 얘기다. 2. 사전투표제를 폐지하면 지금까지 관외투표를 해왔던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 대표적으로 군인, 장거리 운송 종사자, 장거리 통근자, 파견 직원, 여행자 등은 부재자 투표를 해야 한다. 부재자 투표는 사전에 신청해야 하는 불편한 제도다. 그런데 가짜 표 문제에선 이 부재자 투표도 취약점이 있다.
Mar 20 8 tweets 2 min read
괴골님 트윗에 굳이 반박하려는건 아니고, 내 생각을 두서없이 말해보면 무엇이 없다는 것인지부터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함. 서구의 에픽 판타지는 그들의 전근대사와 신화 배경이 없다면 존재할 수 없으며 한국은 이식된 판타지를 착종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이런저런 시도가 있다고 생각함. 이건 한국적 판타지 논쟁과도 연결되는 부분이 없진 않을 것 같고. 이 논쟁에서 왜 이영도를 제껴놓고 시작하는지도 의아하지만, 서구식 에픽 판타지가 그럼 0이냐면 그것도 아님. 당장 타사우프의 "혈맥" 같은 작품도 생각나고.
May 21, 2025 4 tweets 1 min read
손병관이 '우리 안의 위선'이라는 테마에 천착한다는 것에 대해 비웃을 수밖에 없는게, 이 테마가 지난 10년 간 보여준 것은 여기에 천착해봤자 사회적 이익이 증대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우리 안의 선' 자체가 공격 받고, 실종 된다는 것임. 이젠 너무 낡고, 후진 주제임. '우리 안의 위선'에 천착하는 것, 우리 내면의 추한 내면을 들추는 것의 의미는 위선을 부리는 악인을 배격하고, 추한 내면을 직시함으로써 그것을 경계하는 것에 있는 것임. 하지만 현실은 그러한가? 우리 모두 추하니까 추한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자가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