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섭대만

정댐이란 인간 서프라이즈 이벤트 좋아할 확률 120%...
그런데 송탯이란 인간... 본인을 놀라게 하는 모든 종류의 사건 안 좋아해서
연애 초기에 이걸로 개싸움 할듯...ㅋㅋㅋ 정댐 둘이 사귄지 100일째 되는 날 선물도 준비하고 레스토랑도 예약하고 같이 보내려고 만반의 준비 다 해놨으면서
태섭이 앞에서는 그날 무슨 날인지도 모르는 척
-형... 다음주 시간 되죠?
-응? 그날? 되긴 하는데. 왜?
이러구 앙큼 떨어놓음ㅋ

근데 탯... 댐이 진짜로 모르는 줄 알고

태섭대만 (근데 태그 달고 시작하는 의미가 있나 어차피 내 트윗 죄다 태대인데...)

암튼 그거예요 청바지 광고하는 송태섭 보고싶다(개뜬금

구체적으로는 CK 광고... 인데 CK언더+청바지+청자켓 입은 송태섭
그리고 그것만 입어야함<<<중요 사막에서 자동차 후드에 걸터앉아 찍었는데
평소대로 깔끔하게 올린 투블럭 펌 헤어에
살짝 물빠진 청청 위아래로 걸쳤고
청자켓 안으로는 가볍게 오일 발라서+땀나서 윤기 도는 구릿빛 피부에 흉근 복근 갈라진거 선명하고
바지는 지퍼는 올렸는데 단추는 안 채워서 언더의 밴드 로고 보이는

태섭대만
이야 큰일났당... 너드송 쾌남정에 알오버스 섞어먹으면 존맛이겠다는 생각이 들어버렷당...
왜 알오여야 하냐면 탯 페로몬만 기억하는 댐이 그거 가지고 탯 찾으려고 삽질해야해서요ㅋㅋㅋ
집안일로 짧게 전학온 송탯 돌아가기 전까지 잡음 내기 싫어서 너드인 척 조용히 다니는데 같은 반에 너무 상냥한 애들 몇이 있어서 생일파티 한다고 오라고 초대하는 걸 또 차마 싫다고 못해서 갔다가
거기서 학교 인기남 댐이랑 원나잇해버리는거 ㅋㅋㅋ
아 물론 알파탯 오메가댐으로...
댐 그날따라 잔뜩 신나서 너무 취해버렸는데
비틀거리며 바람 쐬러 나갔다가
풀장 구석에서 혼자 숨어

솔직히 이쯤되면 너드 송태섭 어디 틴에이지 드라마 등장인물 쯤으로 생각됨.... 뭔지 아시죠 캐릭터는 졸라 너드인데 연기하는 배우가 존나 핫해서 미스매치인 그런거

https://twitter.com/bell_basket/status/1671167048410603522

연기하는 캐릭터는 맨날 주변에서 쿠사리 먹는 공대 너드이고 짝사랑하는 여학생 앞에서 맨날 쭈뼛거리는데 연기하는 송태섭이 너무 깔롱져서 한 화 방영하고 나면 맨날 그 남자가 입었던 뿔테안경과 공대가방과 체크셔츠 죄다 품절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 한바가지 올라옴

아으으아아아으아
왜 새 원고만 시작하면 새 원고 빼고 모든 아이디어가 다 더 재미있어보이는가.....
새 글만 쓰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오는 새원고구려병을 어찌해야 하는가...<<이건 진짜 답도 없고 약도 없어 ㅋㅋㅋ 진짜 진심 답도 없고 약도 없음... 기존에 아무리 ㅇㅇ님 글 재미있어요~~ 소리를 들었어도 소용 없음 왜냐면 지금 쓰고 있는 건 그만큼 재미 없어 보이거든요 ㅋㅋㅋㅋ 꾸역꾸역 원고를 다 마치고 탈고하고 울면서 공개하고 나서 이번 글도 재밌어요~~ 소리를 듣기 전엔 낫지 안아요 꿱

태섭대만

잠수이별 당한 태섭이와 정대만 전여친 클럽 이야기 2탄~ ㅋㅋㅋㅋ

https://twitter.com/bell_basket/status/1665346558471053312

숙소에서 푹 자고 슬슬 해가 기울어질 무렵에나 일어난 태섭은 시계를 보고 곧장 그루밍 모드에 들어갔음. 정전클 회원들이 알려준 정대만의 오늘 마지막 수업이 끝날 시각까지 두 시간 정도가 남아 있었음. 후다닥 씻고 차려입고 머리까지 만진 태섭은 어제 눌러쓰고 나갔던 모자와 선글라스를

태섭대만
둘다 원래 성향은 헤테로 90% 게이 10% 정도라서 둘이 이미 염병천병 다 떨고 주3일 이상 24시간 붙어다니고 술 취했을 땐 뺨에 입술 꾹꾹 누르는 것까지 해봤으면서 상대가 너무 좋은 그 감정이 연심이라는 생각을 못하는 태대... 귀엽다고 생각함<<< 둘다 애인은 꾸준히 만드는 편인데 그따위로 할 거면 그냥 송태섭/정대만이랑 사귀어! 하는 소리와 함께 여친한테 차여본 적 n번씩 있고 ㅋㅋㅋ
사실 이미 마음은 죄다 서로에게 줘버린지라 딱히 다른 사람한테 갈 마음도 없는데 습관적으로 하는 연애라 아쉬울 것도 없이 차이고 나면 다시

#마음당_연성중_마음에_드는_문장

오...
사실 저는 제 글 읽어주신 분들께서 마음에 드셨던 문장을 남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럼 제가 마음을 찍겠습니다...(뻔뻔 안 남겨주시는 고야...? 🥲
아랏어요 제가 남길게요....ㅋㅋㅋ 한 다섯개만 암거나 막 땡겨와야지

태섭대만

미국에 있는 동안에 정대만에게 잠수이별 당한 송태섭
완전 상처받고 울거 다 울고 자 그래도 할 일은 하자 하고 살다가
1년 좀 넘어서 유학 끝나고 조용히 돌아왔을 때
우연히 <정대만 전여친 클럽>의 존재를 알게되다...로 시작하는 로코 어때요? ㅋㅋㅋㅋㅋ 원래 애들 헤어지고 그런 거 생각하는 거 별로 안좋아하지만ㅎㅎㅎ 찐 개그 로코라면 ㅇㅋ입니다

태섭대만 태섭이가 대만이 졸업식때 용기내서 고백하고 그 뒤로 사귀게 됐는데
진짜 지지고 볶고 알콩달콩 염병천병 연애하다가
태섭이 미국 가고서 한 달 만에 정대만이 잠수타고 그대로 연락 끊김

태섭대만

여름 되니까 애들 수돗가에서 장난치는거 생각남... 습한 공기 사이로 햇살 냄새 나무 냄새 퍼지는 여름의 수돗가에서 운동하다가 우르르 몰려나와 머리 위에 냅다 물 끼얹고 서로 물 뿌려 등목해주고 하다가 자연스럽게 물장난도 치고 하는 북산즈...
그리고 물에 젖어 웃는 첫사랑 그 선배 흠뻑 젖은 티셔츠 훌렁 벗어서 쫙 짜내면서 옆에서 강아지처럼 물 털어내고 있는 백호 보고 낄낄 웃다가 옆에서 촥 물 뿌리는 준호 때문에 얼굴에 정면으로 물 맞고 어푸푸 콜록거리며 얼굴 쓸어넘기더니 수돗가 빙빙 돌며 쫓고 쫓기는 추격전 하는 푼수같은 선배의 물에 젖은 그 빨간 입술...

태섭대만
느바송의 돈 씀씀이를 생각하는 일은 언제나 즐거움...ㅋㅋㅋㅋㅋㅋㅋ
태섭이 사실 아무리 많이 벌어도 쓸데 없는 데에 함부로 낭비하는 타입은 아닐 것 같은데
거꾸로 본인이 써도 된다고 생각하는 건 진짜 거침 없이 쓸 것 같아서

그래서 무슨 생각을 했냐고요? 뉴욕 타임스퀘어에 정대만 광고 거는 송태섭이요... ^^

계기는 정말 뜬금없을 것 같음... 어쩌다 파티 같은 데서 알음알음 알게 된 배우가 본인 들어가는 극 브로드웨이 개막에 초대해서 뮤지컬 한 편 잘 보고 나온 송탯... 극 시작 전에 이미 분장실 찾아서 커다란 꽃다발도 하나 안겨주고 왔고

주기적으로 송쪼푸 앓기...(아 물론 태대입니다)

대만이네 쪼푸섭 분명이 동네 애기들 사이에서 완전 대인기스타일듯 ㅋㅋㅋㅋㅋ 그 맨날 동네 농구장에 놀러나오는 키 크고 잘생긴 엉아가 후드티에 품고 오는 완전 귀여운 강아지...
원래 짖는 개는 안 물고 안 짖는 개는 문다고 하는데

https://twitter.com/bell_basket/status/1650339095045083136

우리 태섭이는 짖고 물어요<<<그래서 함부로 가까이 오는 사람들 있으면 댐이 기겁해서 말리는데
미취학 아동에게는 그나마 관대한 태섭이 ㅋㅋㅋㅋㅋ
진짜진짜 귀찮아 죽으려고 하면서도 차마 물지는 않음 ㅋㅋㅋㅋ
그러나 너무 치대면 짖기는 함... 대만이 가방 정리하는 사이에 옆에 뽀르르 구경 온

태섭대만
사실 태섭이는 중학교 1학년 그 때이후로 항상 정대만을 사랑할 준비가 되어있을 것 같은데
이게 약간... 점화 준비가 다 된 장작 같은 거라
대만이가 태섭이를 사랑하게 되는 순간이 언제인가에 따라 태섭이한테도 언제 불이 붙는지가 달라질 것 같음 둘이 고등학교 때 농구 하면서 이미 자연스럽게 불 붙었을 가능성이 80퍼 이상이라고 보지만(젤 좋아하구... 청춘 고등학생 최고얌)
어쩌다 30대 후반에 재회해서 뒤늦은 썸타는 태대도 재밌을듯요 ㅎㅎㅎ
태섭이 미국에서 느바 뛰다가 한두 해 전에 은퇴해서 하부 리그에서 코치 하다가

태섭대만
태대 연반이면 후회공 맛집일 것 같당...
태섭이형 후회와 반성을 바탕으로 연하에게 헌신하는 거 좀 잘 어울릴 것 같은데
문제는
수가
아방수 후회라고 해봤자 ㅋㅋㅋㅋ 연하가 고백할 때 안 받아준 거
엉엉 우는데 집까지 혼자 가게 내버려둔 거
그 뒤로 주변에서 쭈뼛거리고 맴도는 애 무시하고
말 섞을 일 있어도 차갑고 사무적으로 대한 거
그럴 때마다 애 눈 그렁그렁해질락 말락 하는데 끝까지 못본 척 한 거... 뭐 이런

출근길에 아직 안사귀는 태섭대만 우결 찍는 상상 하며 즐거워지기....ㅋㅋㅋ

느바 2~3년 뛰다 쿨하게 국내 복귀 결정한 태섭이x신생구단으로 막 이적해서 구단 간판 스타로 마케팅 받는 중인 대만이..

어른들의 정치적 사정 뭐 이런 걸로 더 큰 머한민국<< 이런 프로젝트 일환으로 여여 커플 하나, 남남 커플 하나 들어간 우리 결혼했ㅇ요 예능이 새로 방송 들어가는데 거기에 섭외된 걸로..ㅎ

근 2~3년 사이 국대에서 고교 선후배 사이로 무지 사이 좋아보이는 케미 뽐냈던 두 사람이고 직전에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따면서 좋아 남남은 얘네다! 섭외 담당 레이더에 불 들어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