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ㅊ Profile picture
Feb 23, 2023 68 tweets 12 min read
자발적 아싸 이쟤노의 요즘 하나뿐인 낙
사람들 발길 끊긴 폐건물에서 추위에 오들오들 떨고 있는 고양이 부둥부둥해주기 #젠런 같이 밥먹자고 엉겨붙는 동기들 뿌리치고 편의점 봉지 손목에 매달고 걸음 닿는대로 걷다가 우연히 가게 된 폐건물
한적한 공간이 꽤 마음에 들어서 칠 벗겨진 벤치에 눕듯이 앉아
따끈따끈한 봄햇살 맞으면서 편의점에서 사온 샌드위치 하나 뜯어서 우물우물
근데 어디선가 들리는 뽀시락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