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 Sang-Min Park Profile picture
“Write something worth reading; Do something worth writing.” Tweet is mostly i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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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8, 2023 6 tweets 1 min read


AI와 코딩의 미래에 대한 좋은 에세이. 요약해보면..newyorker.com/magazine/2023/… 1. 우리 세대는 배울때 컴퓨터를 "코딩" 해서 상상한 걸 구현하고 문제를 해결. 컴퓨터를 알아가는 즐거움, 컴퓨터 언어로 코딩하는 과정이 즐거워 직업을 선택.
Jul 9, 2023 7 tweets 1 min read
일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게 젤 중요한 능력은 <복잡도>관리. 수십만 라인 코드를 헤쳐서 새로운 기능을 넣을 수 있는가 여부. 그걸 깔끔하게 하느냐가 실력. 하지만 고작 소팅, 트리 구현히는 인터뷰론 이걸 잡아내지 못함. 아파트 올릴 사람을 뽑는데 못질, 삽질로 테스트 하는격. 그래서 코딩 테스트는 실제 능력과 별 상관관계 없다 생각.
Mar 4, 2023 14 tweets 2 min read
WebAssembly (WASM) 타래. 두가지 좋은 블로그부터 시작 1/N
blog.scottlogic.com/2022/06/20/sta…
harshal.sheth.io/2022/01/31/web… Docker가 운영체제 레벨에서 이동성(portability) 를 만들었다면 WASM 은 언어의 runtime 단계에서 이동성 제공. 즉 jvm과 같은 방식. 2/N
Feb 26, 2023 5 tweets 1 min read
테크리드로 요즘 시도했고 좋은 효과가 있는 방법은 "가이드 구현". 작곡가가 곡을 줄때 가이드 녹음을 하는것처럼 실제 쓰일 코드가 아닌 빠르게 프로토타이핑한 가이드용 코드. 복잡한 시스템 여러개를 묶을때는 개념으론 이해되지만 실제 각각 시스템을 어떻게 변경할지 보여주기 전까지 뜬구름잡기 쉽다.
Feb 26, 2023 5 tweets 2 min read
내가 이해한 ControlNet. 페이퍼는 여기.
arxiv.org/abs/2302.05543 1/5 Stable Diffusion 같은 방식의 인풋은 문자적인 설명 (Prompt). 그런데 문자보다 이미지의 형태, 특성을 인풋으로 쓰는 어플리케이션도 많음. 예를들어 대충 끄적거린 스케치를 주면 완전한 그림으로 변환. ControlNet이 이런걸 구현. 2/5
Jan 29, 2023 4 tweets 1 min read
더 생각해볼 질문은 과연 사람은 어떻게 지식을 "알게 될까?" GPT는 트레이닝때 문자열 통째로 본것만 그대로 답을 얘기하는게 아님. 문자와 문자 사이의 관계를 패턴으로 파악해 처음 본 질문에도 답. 예를들어 2+3=? 처음보는 식을 질문 했을때 2+2 의 답과 2+4의 답을 이전에 봤다면 그 관계 4와 6의 사이에서 5를 유추하는것. 그럼 사람이 산수를 배우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는걸까 생각해 봐야. 이걸 보고 구글 엔지니어는 AI가 "각성"한 거라고 호들갑을 떨기도.
Jan 28, 2023 9 tweets 2 min read
방금 리트윗한 Yann Lecun 팟캐스트 내용 굿. GPT에 대해 평가하며 그 한계가 무언지 분명하게 설명. 이 아저씨는 딥러닝 공로로 튜링상까지 받은 사람이니 무게감. 평소에 자기 의견 감추지 않고 화끈하게 이야기하는 성격이라 재밌슴. 1/9 먼저 GPT와 같은 Generative AI는 문자의 패턴만을 가지고 다음 문장이 무엇일지를 예측하는데 탁월. 질문을 던지면 답하는 ChatGPT는 인터넷 데이터를 바탕으로 모델링해서 A라는 문자열을 주면 B라는 문장이 나올것이라고 예측. 그리고 기가 막히게 들어맞는 것. 2/9
Dec 4, 2022 4 tweets 1 min read
여러 매니저를 경험 했는데 사람, 팀 관리를 잘 한다 싶은 분은 한명. 그리고 왜 무엇이 다를까 한참 고민한 후 발견한 건 "넘겨짚지 않는다" 는 것. 1/4 리포트와 1:1 하며 이것저것 불평하면 보통 '회사를 나가려나?' '페이를 올려달란 뜻인가?' 이렇게 넘겨 짚기 마련인데, 이 매니저는 대화를 그냥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고 계속 그 문제에 대해서만 논의한다. 리포트가 그런 의도가 있었다면 스스로 머쓱해지고 만다. 2/4
Sep 29, 2022 5 tweets 1 min read
Go 언어를 하다보면 언어를 만든 사람의 디자인 철학이 확실하게 나온다. Go에는 그 흔한 method overloading도 없고 inheritence 개념도 없다. 그리고 이 디자인 철학은 초창기 Unix 철학 그대로 이어진 것. Go를 만든 사람들이 사실은 Unix와 C 개발자들. 이 에세이가 Unix 계열의 SW 디자인 철학을 가장 잘 요약.
jwz.org/doc/worse-is-b…
이 철학의 핵심은 "사용자를 완전하게 만족시키려 하지 마라. 인터페이스가 엉성해도 OS 나 언어의 구현이 간단하다면 인터페이스를 희생해라".
Aug 13, 2022 12 tweets 2 min read
전설의 프로그래머 존 카맥의 팟캐스트를 들으며 내맘대로 요약해본 타래. 무려 5시간 동안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낸 팟캐스트. 1/12
Q: 뛰어난 프로그래머는 어떤 사람인가?
A: 사용자에게 가치를 만들어 주는 사람. 프로그래머 자신을 만족시키기 위한 코드는 별 가치 없다. 2/12
Mar 27, 2022 11 tweets 2 min read
SW 엔지니어의 레벨에 관해 생각해본 타래. FAANG기준으로 레벨은 대충
L3: 졸업하고 코딩인터뷰 통과
L4: 코드는 능숙하게 짤수 있는 실력
L5: 큰 기능 하나는 디자인할 실력
L6: 큰 제품 하나는 디자인 할 실력
L7+: 제품 여러개가 일관성있게 돌아가도록 만드는 실력 1/11 레벨이 올라가면 그 전 레벨의 능력은 다 갖추고 있다고 가정한다. 즉 L5 (시니어)가 되면 코딩은 문제없이 깔끔하게 할수 있다는 뜻. 아주 높은 레벨의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 레벨이 오를수록 바빠서 코딩할 시간이 없지만 필요하면 코딩은 누구보다 잘한다고 보면된다. 2/11
Mar 6, 2022 5 tweets 1 min read
이것도 흥미로운 타래라 Quote으로 이야기할께요. 내부에 잡 사이트가 있고 개발자 경우 다양한 오프닝이 많음. 그리고 보내는쪽 매니저는 이전하는 과정을 모름 (단 채용 1년 미만의 경우엔 보내는 쪽 허가 필요)
Mar 5, 2022 13 tweets 2 min read
스타트업이 오래 지속되는 기업이 될수 있는가 여부에서 가장 중요한 건 회사마다 독창적인 <문화> 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구글의 독특한 문화를 좀 들여다보면...1/13 구글의 문화는 근본적으로 <개인주의>에서 비롯되었다 생각. 그 뿌리는 창업자와 초기 멤버들 모두 대학원 출신이었다는 것. 창업자들은 스탠포드, 에릭 쉬미츠, 제프딘, 얼스같은 초기 멤버들 모두 박사, 교수 출신. 2/13
Mar 1, 2022 8 tweets 1 min read
이번주는 한해 두번씩 있는 퍼프(성과평가) 기간. 퍼프의 현실을 좀 살펴보면 1/8 구글은 bottom up 컬춰이다보니 누군가 일을 했다는 증거(artifact)를 강조한다. 명령을 내리면 매니저가 했다고 증언 해주면 끝나지만 bottom up에서는 개발자가 제안하고 일을 추진하니 실제 어떤 일들을 했는지 기록을 남기지 않으면 안한 것으로 간주. 2/8
Feb 5, 2022 10 tweets 1 min read
문제의 시각화. 1/10
사실 관련자료가 있는지는 모르겠고 경험에서 관찰한 능력. 어떤 사람들은 복잡한 문제들을 꿰뚫고 그 가운데 모든이들이 동의하는 좋은 솔루션을 제시한다. 2/10 좋은 솔루션을 설명하기전 머릿속에서는 문제, 사람들, 일반적으로 납득하는 좋은 방법들이 그림으로 그려지고 점과 점 사이의 관계들이 선으로 연결된다. 그리고 설명이 가능한 수준으로 선명한 그림이 완성된다.
Feb 5, 2022 11 tweets 2 min read
어제 구글 타래가 흥했는데 멘션을 복사해 몇가지 생각을 더 정리해보면... 1. "일찍 퇴근, 구글 네임, 페이도 좋으면 뭔가치를 만들든 못만들든 그낭 좋을 것 같은데"
사실 이게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는 맞는 말. 승진, 더 많은 돈이 더 행복을 가져다 줄거라 생각지는 않음. 그런데 내가 무언가 노력해 인풋을 넣었는데 아웃풋이 없는건 나름의 고통.
Feb 4, 2022 6 tweets 1 min read
구글은 참 좋은 회사인건 맞다. 주당 실제 일하는 시간 평균 30-40에 괜찮은 페이에 쉬는날많고. 5시 넘어 일하는 사람 한명도 없다. 화려한 오피스 가서 밥먹고 나오면 정말 으쓱한 느낌든다. 근데 반면에 참 괴로운 것들이 있는데... 일을 하기는 하는거 같은데 내가 실제 무슨 가치를 만드는지 이해를 할수가 없다. 수많은 시간을 사람과 팀 alignment 하는데 소비하는데 이게 bottom up 문화에서 오는 부작용때문. 그 문화때문에 초기에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지만 비대해진 지금은 제발 누가 명령좀 내려줬음 좋겠다.
Oct 22, 2021 6 tweets 1 min read
요번주 흥미로운 소식 두가지.
1. 구글이 픽셀을 발표하며 플랙쉽 폰 가격을 $599 까지 낮춤
2. 스냅챗이 애플의 프라이버시 정책 영향으로 매출 하락. 주식 20%이상 하락. 페북, 구글 동반 하락.

이게 따져보면 큰 회사들간 전략 싸움인데, 레버리지없는 페북, 스냅등만 점점 힘들어지는 상황. 애플은 기계 마진으로 먹고 사는 회사인데, 광고 회사 (구글)가 자꾸 마진 없는 폰을 내놓으니 눈에 가시거리.
구글은 광고로 돈버는 회사니까 어떻게든 사람들이 플랫폼에 접근하기만 하면 좋은것. 그래서 안드로이드 하고 폰도 직접 싸게 만들어 파는 것.
Apr 19, 2021 15 tweets 2 min read
믿고 읽는 Walter Isaacson 의 책 <벤자민 프랭클린>. 아인슈타인, 스티브잡스, 다빈치에 이어 네번째 전기. Image Isaacson은 프랭클린을 중산층 미국인의 모델을 만들었다고 설명. 재능을 살용적 문학, 언론, 과학에 투자해 자신의 부를 쌓고 사회의 공공 복지를 높이는데 사용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