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리연 Profile picture
Nov 13 4 tweets 1 min read
삼척에는 삼척 블루파워라는 석탄화력 발전소가 있습니다. 이 발전소는 설비용량 2100MW의 발전소로, 송배전망이 완비가 안되서 이용률이 낮아요. 이 발전소 누가 들고있다? 기사를 참조하시라...

dealsite.co.kr/articles/148949 다른 주주가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게 쩐이되면 하이프는 누가 받는다?
Nov 6 4 tweets 1 min read
쿠팡 멤버십 이용인구가 천만입니다. 전체 가구수는 2300만정도고요. 서비스면적을 생각해보면 역내에서는 다수의 합의가 일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멤버십은 지난 가격인상에도 견고했었죠. 차라리 가격인상을 통해 고용감소 없는 노동조건 향상을 이루자고 하는게 현실적입니다. 합의는 쿠팡 종사자만이 아니라 잠재적 쿠팡 종사자를 포함해서 이루어져야합니다. 그래서 고용의 유지가 변수고요. 새벽배송이 갖는 야간노동의 유해성이 문제라면, 이 잣대는 다른 야간노동 직군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어야합니다. 쿠팡본연의 과로가 문제라면 포커스가 고강도노동에 가야겠죠.
Oct 15 8 tweets 2 min read
지금 전세보증보험 적자만 3조임. 이걸로 공공임대를 넣었으면 매년 5천-1만가구씩 찍었겠다.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다 엄한놈들이 슈킹하는 것이다... 단순히 주택가격 하락으로 인한 대위변제가 아니라 대위변제를 노린 조직적 사기의 비중이 상당함. 이걸 공공임대만으로 잡을수는 없음. 공공임대는 경직성이 너무 커서 주택의 적정한 유동성이 보장되지 않는다. 결국 나랏돈으로 월세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형태라 한번 들어오면 눌러앉아버림. 현재의 고용형태에서 이동성이 강제되는만큼 이걸 현금급여로 해결할 수도 없다.
Oct 14 9 tweets 2 min read
지금 전세보증보험 현황을 보면 어차피 장기존속이 어려움. 그리고 월세의 상방은 무한정 열려있지 않다. 사람들의 지불여력에 따라 달라지고, 중위임금은 그렇게 빠르게 오르지 않음. 기존 가처분소득 생각하면 현 중위임금 50%선 이상으로 월세 평균가격이 오르기는 힘들다. 공공임대를 늘리는 게 말이 쉽지 현행 조건에서 보유하고 임차해주는 공공임대를 늘리는 데에는 막대한 재원이 소요됨. 보증보험 아낄 돈으로 부어줘도 서울 내 500만 가구 기준으로 지금 주택가격으로 적극적으로 확보하기는 어려움. 기보유분 공실률도 공실률이고.
Oct 3 5 tweets 2 min read
이런식으로 2030남성을 저능하게 묘사하는 게 문제해결에 별로 도움이 안됨. 피해본 게 없지도 않고. 그게 성차별의 해소로 인한 것은 아니더라도 그들이 처해있는 물적조건에도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는 저학력/고학력에게 다르게 나타났음. 불안정노동의 파고는 낮은곳부터 임한다. 전반적으로 사회보험에 포함되는 정규노동이 줄었고, 그래서 근 5년간 급격하게 불안정노동으로 편중되었음. 저학력 저숙련 한정하면 요 몇년간 남성이 여성보다 전반적으로 근무조건이 악화되기도 했다. 문제를 더 나은 층위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다른 방식의 범주화가 필요하다.
Sep 19 6 tweets 2 min read
요즘 로봇신문에서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과 정책 전반에 대해 기획기사를 쏟아내고 있는데 짚는 접점들이 적확해서 종종 참고함. 첫머리기사. 아니 근데 왜 3편은 스리슬쩍 사라졌냐 궁금하게... 업로드 하야꾸 호시잉다...

irobotnews.com/news/articleVi… 기획기사 2. 산업구조와 주요기업.

Aug 9 6 tweets 1 min read
페이팔 마피아는 전위당이고 기술공화국 선언은 기술공화당의 강령이고 팔란티어는 기술공화당 당교고 트위터는 그 기관지이며 이제 이 당이 될지 안될지는 앞으로의 정치 일정에서 어느정도의 성과를 내느냐에 달려있음. 정치조직의 기본은 자금 인력 이념인데 돈이야 이친구들 원래 많았고 사람은 항상 잘 챙겨왔고 그 마지막인 강령이 올 초에 나왔으니 나올 건 다 나온 셈이다. 기술공화국 선언에서 카프는 현 세대의 핵심모순을 지적하고 그 모순을 호명할 주체로 엔지니어를 언급했음.
Apr 24 6 tweets 1 min read
긴 책도 아닌데 읽는데 너무 오래걸렸다. 독해 재활을 하든지 해야지. 결국 생산력의 주역인 엔지니어들이 서구문명에 기초한 국가관 하에서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오너쉽과 기민한 조직으로 직접 작업을 창조하며 나아가는 엔지니어링 마인드를 통해 기술 공화국이라는 초근대로 나아가자는 의미 Image 어떤 분은 선언이라고 하셨지만 나는 저자의 성향을 생각해보면 기초설계라고 하는 게 더 목적에 부합한다고 본다. 내용 자체가 논리적으로 잘 구성된 학술적 서적이라기보다는, 제 분과를 호명하며 어떤 식으로 정렬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키워드로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