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ad by @iamSatherC

내 트윗을 쭉 뒤져보며 생각해보니 내 취향 중구난방이기 한데 일관되게 좋아하는 얼굴상은 있는 거 같다. 처음 보자마자 좋아하는 건 아닌데 드라마를 보다보면 호감을 갖게 되는 얼굴유형은 뚜렷함 ㅋㅋㅋ

일단 눈 처진 빵떡상

눈처진 빵떡에서 좀 날카로워지면 이정재나 김영재 느낌이 됨. 아주 처진눈은 아닌데 벤자민 맥켄지처럼 둥글둥글한 빵떡쪽이 리즈시절 조현재.

또 다른 유형은 도련님 상

동안형이라 소년처럼 보이는데 똘망똘망하고 귀염상이면서 예쁘장한 집안 좋은 도련님 얼굴상. 대체로 서양 틴에이저물에 많은데 종종 동양계가 있음 ㅋㅋㅋ

이외에는 얼굴은 취향 아니라고 생각하다가 본체 성격이나 배역 캐릭터가 취향이라 얼굴도 좋아지는 유형이라고 생각하지만 ... 이상하게 일연 중에서 이런 얼굴을 꾸준히 픽하긴 했더라. 쌍커풀 진하고 꾸밀수록 화려하게 예쁜 얼굴

전체적으로
1) 눈 처진 빵떡상 2) 부잣집 도련님상 3) 미인상 범위를 왔다갔다하면서 그 언저리에 있는 어딘가의 요소가 겹치는 애들을 픽하는 게 아닐까. 진효나 봄말이의 경우는 2-3언저리에 있고 맷 쥬크리는 약간 1-2사이인 ㅋㅋㅋ

제일 미스테리는 진위정이다. 어디에도 안 들어가. 난 평생 이런 양아치미 있는 오빠를 키워본 적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