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연락판공실 대변인은 어제 중문대 졸업식에서 학생들이 "광복홍콩 시대혁명" 깃발을 들고 행진한 것과 슬로건을 외친것에 대해 보안 경찰의 수사를 지원한다고 밝히고 "학교를 더럽혔다"고 말했다.
경찰이 학교에 들어오는것 보다 더러울 순 없지. locpg.gov.cn/jsdt/2020-11/2…
*위의 스샷은 중국어 간체에서 번역기를 돌린 내용 입니다.
한국에서는 80년대 민주화 운동 이후 경찰이 학교나 종교시설에 들어가는 것을 금기시 하는 분위기가 생겼다. 물론 지난 2015년에 서강대에 서 있었던 시위에 경찰이 동원된 일이 있지만, 이 일로 한국 경찰은 학생과 시민들의 가차없는 비난을 받았다.
학교는 지식의 터전이자 생각과 탐구의 자유가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찰이 학교에서 학생을 수사하고 체포하는 것은 민주주의 이념에서 받아들여질 수 없는 공권력에 의한 "탄압"이다.
보안법이라는 졸렬하고 조잡한 수단으로 학생들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홍콩정부와 중국정부는 일국양제나 자유에 대한 그 어떤 것도 언급할 자격이 없다.
시민들의 권리를 하나씩 침식하는 정부에 그 권리를 되찾기 위해 항의하는 것이 자유가 아니라 한다면 니들이 말하는 자유는 가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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