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앉혀놓고
나 너 사랑하는 만큼 너도 사랑해 그러니까 그냥 셋이서 사귀면 안 돼?

#밀사연애 #빵사연애
셋이 대학 동기고 알고 지낸지는 3년 정도 밖에 안 지났는데 10년 지기 마냥 가까운 사이. 재혅이랑 먼저 사귀고 그다음에 영훉이랑 사귀게 됐는데. 친구 사이 깨지기 싫다고 비밀연애하자는 내 제안 둘 다 기꺼이 받아들인 탓에 내가 양다리 걸치는 걸 몰라.
셋이 거의 매일 만나고 밥도 영화도 학교도 그냥 잠 빼고 다 같이 해. 그러다 재혅이랑 섹 뜨다가 실수로

영훉ㅇ아..잠깐만.. 발언하기. 너 뭐라 했냐? 김영훉이 여기서 왜 나와?

난 당황해서 오래 붙어있다 보니까 말이 잘못 나왔다고 해. 언제 걸려도 안 이상할 내 양다리 라이프.
결국 고민하다가 다음 날 카페에 둘이 앉혀놓고 셋이서 사귀자!
우리 셋이 매일 같이 먹고 놀고 진짜 섻 말고 다 같이 하는데 그냥 셋이 사귀면 안 돼? 나 진짜 너네 둘 다 너무 좋아ㅠ 둘이서 하라고는 안 할 테니까 공수 그런 건 안 정해도 돼!
한 놈은 누가 듣기라도 할까 봐 눈치보면서 내 입 틀어막고 한 놈은 커피를 뿜어.

날 경멸의 눈빛으로 쳐다보다가 이재혅이 입을 열어.
-그래 그렇다 쳐 대신 절대 단둘이서 하지 마. 하려면 셋이 같이해. 하나가 관전을 하던 아니면 쓰리ㅆ을 하던.
-너네 진짜 미쳤어?
김영훉 어이없다는 듯이 고개를 절레절레. 근데 죽어도 됐다 걍 너네 둘이 사겨라라고는 안 해.
내 두 손 꼭 잡고
-사이야 나 봐봐 잘 생각해 봐 이건 좀 아니지 않아? 내가 더 잘해줄게
-뭐래 얘 나랑 더 먼저 만났어 얘 아다 땐 것도 나야 하는 이재혅..
-이 미친새끼가
-얘 엉덩이고 허벅지고 멍든 것도 너냐? 아주 취향 하고는 이거 완전히 미친놈일세.
-사이가 좋다던데? 그치 사이야.

이재혅 소프트s라 가끔 내 머리채 세게 잡고 빨게 하거나 엉덩이나 가슴 허벅지 이런데 최대한 자국 안 남게 때리는데 살성 약해서 며칠 갈듯.
그거 김영훉이 발견했는데 얘가 딴 남자한테 맞으면서 섹뜰거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그냥 어디 부딪혔나보다 생각해.

근데 사실은 이재혅 짓..
이러다가 진짜 둘이 주먹싸움할 기세길래

얘들아 내가 미안해 내가 생각이 짧았어 이미 난 너네 둘이랑 양다리 걸친 것도 들켰고ㅠ 그냥 내가 꺼져줄게 모르는 사람들처럼 지내자ㅠ 휴학이라도 할까..? 에타에만 올리지 마ㅠ 왕왕 우는 척 시전하기.
2n살 살면서 셋이서 사귈 거라곤 상상도 못해봤던 두 남성 둘 다 사랑한다니 뭐 어쩌겠어

그래 내가 널 어떻게 이겨
(다시 생각해 보면 안 되겠니..?)
그렇게 성사된 삼각형연애 겉으로 보기엔 너무도 멀쩡해 매번 셋이 만났던 터라 어색함은 없는데 뭔가 쎄하면 나 안 보는 사이에 둘이 욕 주고받고 있어

팝콘 주문하고 영화 기다리고 있다가 나 화장실 좀 갔다 올게 하고 갔다 왔더니
멱살 잡고 있는… 호다닥 달려가서 둘 사이에 자리 잡아
영화 보는 사이에도 몸이 기우는 대로 영훉 팔짱 꼭 끼고 어깨에 기대서 보고 있으면 재혅이 내 왼팔 잡아당겨서 자기 쪽으로 기대게 하고 내 허리에 손 둘러.
영훉 어이없다는 듯 입꼬리 올리고 영화관이라서 입모양으로만 미 친 새 끼 하면 재혅 지지 않아 조 까 함.
양쪽에서 티격태격 내 몸이 왔다 갔다 집중 될 리가 있나 그래서 뚝심 있게 정면으로 몸 틀어서 중립 박아
공포영화라서 소름 끼치는 브금 나오고 화면 어두워지고 아 이거 뭐 나오겠네 싶으면 양쪽에서 손 날아와서 내 눈앞을 가려
얘들아 나 공포영화 잘 보는 거 알잖아..
내 얼굴에 올려져 있는 두 손 잡아 때려하는데 미동도 안 해 그러다가 갑툭튀 장면 나오면 둘 다 움찔이는 거 다 느껴지고 사람들 소리지르고 난리 났는데 아직도 두 손이 내 얼굴 위에 둘이 또 존심 싸움 시작됨
그 덕에 나 파운데이션 다 벗겨짐
영화 끝나고 나와서
보여? 내 얼굴?
이러면 재혅 엉망진창 내 얼굴 보면서 막 웃으면 옆에서 영훉이 아구 귀여워
야 네가 그럼 내가 뭐가 돼하면서 재혅 웃음 멈춰
화장 고칠 생각 안 하고 그냥 두 손 잡고 편의점에서 수입 맥주 털어서 킹사이즈 침대 있는 재혅 집으로
여기부터 #밀사연애🔞 #빵사연애🔞

킹사이즈 침대에 영훉 나 재혅 이렇게 셋이 앉아서 넷플릭스 앤드 칠 (진짜 넷플 보긴 함)
캔맥 홀짝홀짝 마시면서 넷플 봐
안주는 필요 없어 니 입술이 안주니까~ 캔맥 하나 다 마시고 양손이 자유로워지니까 한 손으로는 재혅이 손잡고 다른 손으로는 영훉이 허리에 둘러서 영훉이랑 키스해 옆에서 쪽쪽거리는데 재혅 그걸 모를 리가 없지
영훉 아예 나 들어 올려서 자기 위에 앉히고 본격 폭풍 KISS~ 재혅 집에 와서 니네 침대 올라갈 거면 옷 다 갈아입어 엉덩이 간신히 가리는 재혅 흰 반팔 티 안으로 손 쑤욱 넣어서 가슴 만지작거리면 재혅 옆에서
저러고 쳐다봐

(이 시바..)
재혅 그거 보고 웃통 까고 개눈깔로 쳐다봄 나름 재혅 잠옷 컬렉션으로 셋이 커플티였는데… 단번에 깨져

넌 옷 왜 벗냐?ㅋㅋ
관전해 스겜하라거~
이러면서 약올리는 김영훉

재혅 야마 돌아서 영훉 위에 앉아있는 나 그대로 들어서 자기 위에 앉힘
재혅 힘 조절 못 해서 나 세게 잡아 올리니까 갈비뼈가 너무 아파
재혅아 아파 좀 살살..
한 1분 동안 갈비뼈 부여잡고 아아 칭얼거리니까 내 엉덩이 꽉 움켜잡고 목에 입술 박고 쬭쬭 사실 키스하고 싶은데 영훉이랑 침 섞이기 싫어서 아쉬운 대로 목에 쪼가리 남기기
아..흐 야 재혅아 좀만 살살해
이건 뭐 뱀파이어도 아니고 오늘따라 힘 조절 안 되는 재혅이 목덜미 뜯겨 나가는 거 같아.. 이대로 가다간 오늘 나 죽어나가겠다 싶어서
나 영훉이한테 갈래..하면 영훉 기다렸다는 듯이 팔 벌리고 생긋 웃으면서 일로 와~ 그러면 나 재혅이 얼굴 한 번 쳐다보고 영훉이 얼굴 한 번 쳐다보고
결국 영훉이 한테 가 안기면 영훉이 내 입술에 몇 번 쪽쪽 하다가 얼굴 전체에 입술 갖다 박아
앟 간지러~ 야앙 앙탈 한 번 부려주면 재혅 삔또 상해서 머리 쓰러넘기니까 나는 또 눈치 살살 봐 재혅 그대로 일어나 화났나 싶어서 동공지진 나는데
집중해
하면서 흰 반팔 벗기는 영훉이
재혅 그대로 에어컨 틀고 오니까 그 짧은 사이에 옷 다 벗은 상태로 이불에 하반신만 가려진 채로 내 가슴 빨고 있는 영훉이 보고 한숨 푹 결국 자기도 회색 반바지 쑥 내리고 와서
너 나와봐 사이는 이런 거 더 좋아해 하면서 내 가슴 한 번 내려쳐 아! 외마디 비명 그치만 좋아서 고개를 뒤로 꺾는
꺾인 고개 그대로 머리채 잡아서 내 입에 좆 물려 눈 반쯤 감고 볼 패이게 재혅이꺼 빠는 얼굴이랑 방금 때린 가슴 손자국 그대로 남은 거 보이니까 입안에서 계속 자기 거 키워
원래 같았으면 서로 나 갖는다고 싸웠을 텐데 이젠 그냥 나한테만 집중☆
영훉 내 뒤에서 가슴 만지면서 은근슬쩍 내 골반 뒤로 빼서 아래 살살 만져 그러다가 긴 손가락 하나 쑤욱 넣으니까 놀라서 온몸이 힘주면 머리 뒤로 넘겨주면서 힘 풀어 하는 김영훉
힘 다시 풀으니까 손가락 하나 더 넣어서 양옆으로 벌려서 계속 내 밑에 풀어주고 입에는 계속 재혅이꺼 물려있고
이게 진짜 쓰리ㅆ인건가..? 갑자기 덜컥 겁이나 두 남성에게 당하는 건 처음이라 그치만 몸은 벌써 달아오름
영훉 자연스럽게 침대 옆 선반에서 콘돔 찾아서 끼고 한 번에 넣어 이미 조금 풀리긴 했지만 손가락이랑 좆이랑 같냐고
갑자기 들어온 생경한 느낌에 놀라서 재혅이 허벅지 쥐고 있던 손 뒤로 빼는데 영훉이랑 안 닿아 영훉 뒤로 뺀 손목 꽉 잡고 올려치기 시작
반사 신경이라 해야 되나 암튼 실수로 이 세우니까 재혅 이 세우지 말라고 뺨 톡톡 쳐
앞으로는 이재혅이 괴롭혀 뒤로는 김영훉이 괴롭혀 아주 그냥 죽을 맛
그래도 계속 이 세우고 숨도 고르게 못 쉬고 힘들어하니까 영훉 끝낼 때까지 그냥 얌전히 기다리는 재혅
한 발도 못 뺏음 그렇다고 혼자 빼기는 아까우니까 울상인 내 얼굴에 뽀뽀만 양 손목 뒤로 잡혀서 박히니까 얼굴 못 가누고 침대에 박으려는 거 얼굴 받쳐서 땀 닦아주고 머리 넘겨주고 그럼
영훉 매번 내 마른 배에 자기 좆 왕복하는 거 눈으로 보는 거 좋아하는데 자세 바꾸기 그래서 내 배 위에 손 가져다 대서 느낌 그러다가 배 누르면 장기 다 눌리는 거 같아서
영후나~..나 토 할 것 같아.. 배 아으 누르지마
영훉 그 소리에 반응해서 더 세게 처박다가 손목 풀고 내 상체 세워서 KISS♡
그러다가 영훉이 가버림(사실 영훉이는 kiss에도 사정할 수 있는 서정적인 남자) 나는 한참 전에 이미 간지 오래.. 영훉 진 빠져서 누워있는 내 얼굴에 뽀뽀 몇 번 쪽쪽 하고 콘돔 빼고 뒤처리하는 중 재혅 기다렸다는 듯이
야 너 빨리 꺼져 담배를 피고 오든 가서 씻고 오든
어엉 그럴 생각이었어~
씨가렛 애프터 섹스는 예의가 아니라고 어디서 주워듣고 섹후땡은 절대 안 해 캔맥 남은 거 없다 침대 옆에 놓인 거 몇 개 흔들어보다가 남은 거 입에 털어 넣고 목욕하러 가
재혅아..나 힘든데 그냥 손으로 해주면 안 돼..? 그럼 재혅 눈 접으면서 너 잘하면~
침대에 반쯤 기대서 누워있고 그 위에 나 올려놔 그럼 자동 선녀강림자세.. 이거 나 죽으라는 거임 그냥 재혅이 좆 그대로 끝까지 박히니까
아앙♡ 자궁까지 닿는 것 같아.. 이런 야망가같은 대사 날려주면 재혅 이마 짚고 너 이런 말 어디서 배워왔어(가끔 영훉이가 시켜서 습관 아닌 습관 된 거)
방금 한말 진심이었음 배 찢어지는 느낌 입으로 나올 것 같은 느낌 암튼 그런 느낌이 있음 그래서 잘 못 움직이고 침대 짚고 있는 팔에 힘줘서 최대한 공간 띄우려고 노력하는데 재혅 그거 마음에 안 들어 바로 내 골반 잡고 아래로 내려찍으면 울음 섞인 신음 내지르면서 재혅이 가슴 위로 두 손 안착
처음에는 생리적인 눈물이었는데 내 몸 관통하는 느낌 들고 속 아프고 온몸에 힘 다 빠지는데 재혅 그것도 모르고 계속 올려치니까 뭔가 서러워서 눈물이 주륵주륵 근데 재혅 그거 눈치 못 차림
더 이상 힘 안 들어가서 재혅 위로 엎어져서 귀에 대고 숨 쉬고 신음 흘리니까 그게 너무 꼴리는 거지
그러다 문득 든 생각 재혅이 콘돔 끼는 걸 나는 본 적이 없음 노콘노섹 주의라서 혹시 몰라서
으응 재혀나 근데 콘돔은 꼈어?
아 맞다
아 맞다? 아 맞다? 평소대로라면 뺨이라도 후려갈기면서 미친놈아! 소리 질렀을 텐데 그럴 힘 없어서 ㅁ..미친노마.. 빨리 빼.. 속삭여
그냥 결혼은 나랑 할래? 김영훉이 너 못 건드리게 임신시킬까? 근데 얘 진심인 것 같음 아 진짜 안 돼 재혅아ㅠㅠ 거의 울어 그러면 그제서야 알았어 알았어하고 내 상체 세워주면 살짝 엉덩이 들어서 빼자마자 바로 사정 (진짜 ㅈ될뻔했네..)
천국과 지옥을 오갔던 광란의 쓰리ㅆ이 끝나고..
재혅 나 그대로 들어서 영훉이 미리 물 받아놓은 욕조에 퐁당 온몸 구석구석 씻겨줘 그리고 영훉한테 넘기면 옷 입혀주고 침대에 앉혀서 머리 말려줌 그 사이에 재혅도 다 씻고 다시 셋이 쪼르륵 침대에 앉아서 넷플 봐
아이언맨 보면서 영훉이는 내 손 만지작거리고 재혅이는 아이언맨 따라하고 있음
불과 한 시간 전 일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고 난 힘 다 빠졌는데 얘네는 아직 쌩쌩한 것도 1:2로 하니까 배로 아픈 것도 졸음 몰려오는데 속 아파서 잠 못 자겠는 것도 서러워서 갑자기 눈물이 흘러
흐어엉 너네는 아무렇지도 않지
둘 다 당황해서 영훉 어버버 눈가 쓱쓱 닦아주고 그래도 울음 안 그치니까 냅다 안아
재혅 눈치껏 아이언맨 끄고 내 등 토닥토닥

아니이 물론 내가 먼저 셋이서 사귀기로 한 건 맞긴 한데 모르게써어 눈물이 안 멈춰어
둘 다 내가 어떻게 해줄까 응? 어떻게 하면 뚝 할래
내 눈물에 약한 두 남성
딱히 BL을 관전하고 싶은 것도 아니고 얘네 둘이 키스하는 거 궁금한 것도 아니었는데 그냥 괘씸해서 놀려두고 싶어서
흐아아앙 둘이 키스나해에ㅠ 내 말 안 들려? 키스하라고오ㅠ

…?
어?
잘못 들은 거 아니지?
(뇌절)
재혅 저러고 머리 쥐어뜯는 중 영훉은 망부석 상태 머리 때리면서 자학하는 거 멈추고 결론지었는지 영훉 뒷목 잡아서 바로 입술 가져다 대 뽀뽀가 아니라 키스하라 했는데 혀를 넣을 수는 없으니까 그냥 뽀뽀를 오래 하는 걸로 결론 내렸는지 영훉 뒷목 안 놔줘
영훉 입 떼고 나서도 그대로 몇 초간 망부석 사실 난 얘네가 진짜로 할 줄은 몰랐음
그때부터 웃참하는 중 왜냐면 진짜 심각해 보였음 영훉 얼음 땡! 하고 바로 재혅 뺨 때리면서 이 미친놈아악! 소리 고래고래 멱살 잡고 재혅 자기가 해놓고서는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야 그대로 망부석 상태
재혅 묵묵히 화장실로 가서 입술 비누로 박박 씻고 영훉 물티슈로 입술 박박 문질러 그거 너무 웃겨서 꺄르륵 댐
아핰ㅋㅋㅋㅋ나 너네 진짜 할 줄은 몰랐어 장난이었는뎈ㅋㅋㅋ 아 배 아팡
그 소리 듣고 영훉 야 그래도 울음은 그쳤네
어어 그러네..
얘네 둘이 말 없어짐
자자 얘들아 나 피곤해
그날은 영훉 재혅 둘 다 천장 보고 멍 때리느라 잠 안 잠 나도 간만에 둘이 안 싸우는 덕에 잠자리가 편안해서 저절로 잠들음
잠결에 더 안정감 있는 포근포근한 재혅 큰 가슴 쪽으로 돌아누워서 습관적으로 가슴 주물주물 재혅 아 ㅅㅂ 모르겠다 잠이나 자자하고 내 머리카락에 손 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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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Jul
마약중독대배우김영훉과 #빵사연애

“숨 막혀”

너는 숨 막히다며 내 목덜미에 얼굴을 파묻어. 훅 들어오는 약 냄새에 내 허리를 두르고 있는 팔을 풀고 널 밀쳐내고 싶었어. 분명 웃는 얼굴인데 눈물이 흐르는 네 얼굴이 징그러우리만큼 이질적이야.
그래서 밀어낼 수가 없었어. 처음도 아닌데 난 아직도 적응이 안 돼. 어제도 어저께도 저번 주도 너는 그랬어. 숨이 막히다며 나를 세게 안아.

-내가 한 번만 더 약하면 그땐 진짜 죽여버린댔지
-죽여줘 사이야, 죽여줘
아무렇지 않게 죽여달라 웅얼거리는 목소리가 내 머리를 아프게 해. 울고 웃는 네 얼굴이 나를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들어.
우린 현관 앞에서 몇 분을 그러고 있었는지 몰라.

나는 이제 포기했어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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