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han | Factomind Profile picture
Exodus from TradiFi for Web3 dream | Ex-Wall street trader @Citi NY | ex-Senior Portfolio Manager @hashed_official | Now CSO @factomind | All opinion is my 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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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7 20 tweets 5 min read
이번에도 다양한 각도에서 거시경제 현황 포인트를 잘 잡은 아서 헤이즈 @CryptoHayes 의 글을 살펴 보면서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봅시다 #경제 #투자

정리 + 개인적인 해석을 붙인 쓰레드 (원문은 맨 아래) Image 공화당은 리먼 브라더스 파산 + 08년 금융 대위기를 부시 대통령의 임기 막바지에 겪으며 민주당 (오바마)에게 선거를 대패했고,

이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카말라 해리스 대선후보 및 현 민주당은 임기 중 맞닥뜨릴지도 모르는 경제 위기에 대해 고민이 많을 것

(임기 중에도 문제, 선거 이겨서 임기 시작되자마자 터지는 위기도 문제)
Jul 5 14 tweets 3 min read
6월 21일 아서 헤이즈 @CryptoHayes 가 올린 블로그 글은 꼭 읽어볼만 함

나름 쉽게 쓰려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데 그래도 금융/거시경제 관련 지식이 없으면 소화하기 힘들다

그래서 뽑아낸 엑기스만 엄청 쉽게 요약한 쓰레드 (원문은 맨 아래)

*제 의견은 요약이 끝난 뒤 밑에 추가 Image 이자율 상승으로 인한 고통

- 2021~2023년 이자율 상승 --> 채권 가격 하락으로 인해 1812년 이래 역사를 통틀어 채권 홀더들은 가장 크게 고통받았음
- 그 결과 23년 큰 은행들 터짐 (동시에 #Bitcoin 가격 200%+)
Apr 27 13 tweets 2 min read
이어서..

13.위험도와 수익률은 대개 비례하기 마련이다. 다만 시장은 비효율 적이기에 특정 투자는 위험도 대비 수익이 타 자산/전략보다 더 뛰어날 수 있다. 위험도-예상수익 그래프를 그려보면 매끈한 형태가 아니라 중간중간 요철이 있는 셈이다. 실력 좋은 투자자들은 이 요철을 찾는다. 14.사람들은 자신이 모르는 분야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 조심스럽다. 그런데 투자 종목 선정, 투자 훈수는 예외다. 이는 자신의 견해를 스스로 재확인 받고자 하는 욕구, 혹은 자신이 시장 정보 총 합보다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있다는 착각에서부터 나온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다
Apr 26 11 tweets 2 min read
금융 시장에서 일하면서 배우게 된 점들, 최근 생각

1.이론으로 배우는 것만큼 금융 시장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비효율만 잘 찾아도 큰 돈을 벌 기회가 존재한다 2.그런데 시장 밖 세상은 생각보다는 효율적이다. 대다수의 경우 내가 받는 보수는 내가 생산하는 가치에 수렴한다. 국가간 보수 편차는 심하다. 이는 노동력의 차익거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Mar 2 11 tweets 3 min read
현 미국 주식시장에는 버블이 얼마나 형성되어 있을까?

레이 달리오의 글을 요약해 보았습니다 (원문은 맨 아래)

미 주식을 벗어나 어느 시장이건 적용될 수 있는 버블 판독법입니다 버블 잔뜩 있는 시장의 정의는 아래와 같음

1. 현금흐름 등으로 측정되는 내재가치 대비 자산이 비쌈
2. 지속될 수 없는 가정에 기반한 시장 (지속 불가능한 어닝 가정을 바탕으로 주가 형성)
3. 급격한 뉴비 진입
4. 누구나 다 상승을 외칠 때
5. 빚투
6. 가격 상승을 기대로 필요 이상의 자산 구매
Dec 13, 2023 10 tweets 2 min read
해외 출장 다녀오다보니 생각난

코로나 시절 트레이딩 플로어 썰

--

20년 1월 말 갑자기 영국 출장이 결정되었음.

트레이더란 직업은 출장이랑은 거리가 먼 직업인데 미국 내 출장도 아닌 영국행은 다소 뜬금없었다. 사실 이 출장에는 표면적인 이유가 있었는데

우리 팀의 영국 지부 헤드가 출산 휴가를 떠나는 바람에 데스크에 시니어 트레이더가 부재한 상황이었고

라이브 거래 몇 건이 거론되던 중이라 서포트가 필요하다는 것

하지만 그건 국소적인 이유일 뿐이었고

나한테 주어진 히든 미션이 두 가지 있었음
Oct 24, 2023 6 tweets 1 min read
비트코인 ETF 소식 관련 두 가지 개념 정리

1. DTCC : 현물 #Bitcoin ETF 종목코드 (CUSIP) 가 DTCC에 등록

DTCC의 산하에 있는 'DTC' 플랫폼에서는 증권을 매매할 때 증권과 돈의 교환을 담당하는 세틀먼트가 발생 일종의 안전거래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음

거래소나 장외거래를 통해 교환되는 증권과 돈이 양 측에 무사히 전달될 때 필요하기 때문에 ETF의 상장 절차에 필수요소
Oct 3, 2023 15 tweets 3 min read
지금 거시경제를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채권 수익률 곡선에 대한 이야기

우리가 휴일을 보내는 동안 각국의 환율과 미국 채권 수익률이 꽤나 급격한 움직임을 계속 이어 나가는 중.

그 중 특히 눈여겨 보아야 할 지표는 10년만기 미국 국채의 수익률 (yield), 그리고 수익률 곡선 Image 아주 쉬운 용어+개념 정리부터

국채 수익률 = 이자와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 지금 당장 채권을 구매할 때 지불하는 비용 대비, 원금과 이자를 현재가치로 환산했을 때의 리턴값을 표현해둔 수치

수익률 곡선 = 다양한 국채를 만기일별로 나열해 각각의 수익률을 그려놓은 그래프 Image
Jun 30, 2023 5 tweets 1 min read
SEC가 비트코인 etf 신청서들에서 제대로 된 거래소가 부재하다고 지적한 포인트가 “surveillance-sharing agreement” 를 제출할 수 없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설명을 간단히 붙여보자면 ETF를 생성/환매하는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ETF에 포함되는 기초자산의 당일 기준가격인데요 이는 ETF를 허가받은 딜러 (Authorized Participants) 들이 ETF수요가 있을 때 지속적으로 ETF를 공급할 수 있게끔 기초자산과 ETF를 교환할 수 있는 메카니즘 상에서, 기초자산 <> ETF 사이의 일종의 교환비를 산정하는 기준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경우 특정 거래소 4시의 종가를 사용합니다
Jun 18, 2023 9 tweets 2 min read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SEC의 바이낸스 기소문과 코인베이스 기소문을 읽어 보았는데 두 기소문 사이에 존재하는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공통점
- 증권의 거래중개/판매&유통/클리어링은 구분되어야 함 (한 법인이 다 수행 불가)
- 각 행위가 시장교란 행위에 초점이 맞추어져있건 아니건 SEC 등록과 인허가 필요. 하지만 인허가 받은 적 없음
Jun 17, 2023 18 tweets 3 min read
블랙락 현물 #Bitcoin ETF 승인 신청 뉴스가 돌기 시작한 이후

하나둘씩 보이는 잘못된 정보, 혹은 오해를 바로잡아보기 위한 쓰레드

언제나 그렇듯 개괄적인 이야기부터.. Image ETF는 쉬우면서도 어려운 프로덕트임

겉으로 드러나는 구조는 굉장히 간단한지라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크게 신경쓸 게 없음

다만 그 안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는 규제/세금관련 규율/발행 & 유통시장 투자자보호/펀드자산보호/유동성마련 등 복잡하기에

ETF의 발행/운영 난이도는 결코 낮지 않음
Jun 14, 2023 14 tweets 3 min read
가볍게 풀어보는 커리어 관련 썰풀이

월가 트레이딩 플로어에서 쓰는 용어. Trading floor jargon

얼핏 듣기엔 있어보이지만 실상 까보면 별 거 없습니다 Image 1/ Hit & Lift

다들 알고있듯 매수호가는 bid, 매도호가는 offer 라고 함

누군가의 bid에 내가 매도하는 것을 'Hit'

누군가의 offer를 내가 잡아채서 매수하는 것이 'Lift'

내가 너한테 판다 = I hit you (= I hit your bid)
내가 너한테 산다 = I lift you (= I lift your offer) Image
May 21, 2023 17 tweets 3 min read
오랜만에 적어보는 커리어 썰풀이

월가에 사이코패스가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 어느정도는 공감가는 말임.

큰 리스크를 지는 결정을 실시간으로 내리다보니 다들 날이 서있기도 하고, 정보를 전달함에 있어 군더더기를 떼고 포인트만 던져야 하는 경우가 많기에 발언이 굉장히 직설적인 편. Image 그 와중에도 굉장히 감정의 밸런스를 잘 유지하며 차근차근 질문에 답변해주는 사람도 있고

사이코패스도 울고 갈 거친 발언을 하는 사람도 있고

일할 때는 입이 거친데 퇴근 후부터는 신사가 되는 지킬-하이드 형 인물도 있었다.

오늘 쓰레드는 아직도 종종 기억에 남는 몇몇 이들에 대한 이야기
May 10, 2023 5 tweets 1 min read
지금은 5~7구간이 관찰되는 시기.

시장조성자가 유동성 공급 규모를 축소하면 호가창이 비게 되어 상대적으로 더 적은 거래로 자산의 가격이 양방향으로 더 많이 움직이는 상황이 발생.

그러면 따라서 발생하게 될 수 있는 부작용들이 몇 가지 존재하는데 저유동성 환경에선 평가가치대비 현금화가능 가치의 차이가 커져 자산가치에 왜곡이 생긴다.

자산을 사고파는 난이도가 높아졌으니까.

집 팔아서 빌린 돈 갚아야 하는데 원하는 호가에 체결되지 않아 하염없이 기다리다 결국 싼 값에 던지는 것과 같은 이치.

May 7, 2023 7 tweets 1 min read
달러 패권 지각 변동에, 미국 경제의 실질적 파산 테일리스크도 언급되고, 신흥국으로 위험 전가 가능성까지 높아지는 지금 금융시장을 통해 자본증식이나 구매력 보존을 하는 난이도는 너무나도 높아 보인다 그런데 생각하다 보면 또 지금이 과연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암울하기만 한 환경인가 싶기도 하다

지식의 습득과 정보의 발견이 더 어려웠던 과거에는, 지금의 관점에선 별 어려움 없어 보이던 환경조차도 고난이었을 수 있으니까
May 5, 2023 13 tweets 2 min read
아인슈타인이 남겼다 알려져있는 격언 중 하나.

“광기란 같은 일을 몇 번이고 되풀이 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 (The definition of insanity is doing the same thing over and over and expecting different results)"

실제로 그가 그렇게 말했는지는 불명확하지만 Image 사실 여부는 차치하고서라도, 금융 시장 내에 다음에 속하는 사람들의 경우 한 번 생각해볼법한 말이긴 하다.

i) 무언가 많은 거래를 하는데
ii) 벌 때도 있고 잃을 때도 있지만 합산해보면 손실이고
iii) 다음 번엔 시장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
May 2, 2023 11 tweets 2 min read
금융시장에서 리스크 대비 수익성 향상하는 방법 + 사고 프레임워크 정리 쓰레드 Image 1/ 방향성 배팅은 트레이딩이 아닌 투자로 접근하기

모든 거래에는 슬리피지, 수수료, 시장 노이즈가 포함되어 있기에 비용이 발생함

트레이딩을 하려면 이 비용을 감안하여 체계적으로 만들어진 뒤, 지속적으로 작동이 검증돤 전략이 필요함
Apr 30, 2023 19 tweets 3 min read
주말에 가볍게 읽기 좋은 금융시장 상식

월가 은행들이 수익성을 점점 잃고있는 이유

⁃규제
⁃경쟁 + 기술 혁신

고금리 환경에서 쓰러지는 기관들이 등장하는 지금, 이들의 체질변화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Image 1/ 규제

은행이건 비은행 금융기관이건 저마다 다수의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지만 (기관별 대표적 비즈니스 모델들은 이전 쓰레드 참조)

은행의 가장 기본적인 비즈니스는 대차. 쉽게 말해 싸게 빌려 좀 더 비싸게 빌려주는 행동이다.

Apr 20, 2023 17 tweets 3 min read
처음 월가 트레이딩 플로어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을 당시, 기관 트레이더들은 금융시장을 예측하는 정교한 비법을 갖고 있다 생각했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웃기지만, 블룸버그 터미널 상 수 많은 숫자들을 응시하는 트레이더들을 보며 시장 패턴을 읽어내고 있구나 하고 혼자 지레짐작 하기도 했다. Image 몇날이 지나 블룸버그에 능숙하게 집어넣을 수 있는 명령어가 손가락 갯수 총 합을 넘길 즈음에도 여전히 내 눈에는 시장을 예측하는 비밀은 보이지 않았고

시장에서 돈을 버는 방법을 배우기까진 긴 시간만이 남아있으리란 생각이 들게 되어 팀 시니어에게 더 직접적인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Apr 4, 2023 15 tweets 3 min read
투자 결정을 실행에 옮기기 전에 꼭 답해야 하는 세 가지 질문

1. 내 결정엔 논리구조가 존재하는가? (난이도 하)
2. 해당 논리는 말로 풀어서 설명이 가능한가? (난이도 중)
3. 객관화 가능한 근거가 있는가? (난이도 상)

하나라도 답 할 수 없다면 그대로 스탑

단계별로 자세히 알아봅시다 1. 내 결정엔 논리구조가 존재하는가?

가장 직관적인 질문. 실행에 옮기기 전에 차분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더라면 이 단계의 질문은 그대로 통과 가능함.

논리 구조가 얼마나 잘 짜여있는지를 묻는 게 아니라 논리 자체가 있는지를 체크하는 단계. 그래서 난이도가 가장 낮음.
Mar 26, 2023 8 tweets 3 min read
고퍼런스 후기 + 발표 내용 정리

다른 스피커 분들 이야기도 듣고, 다양한 참석자 분들과 여러 관점을 공유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제 발표 내용은 쓰레드를 통해 소개했던 내용들의 재구성이지만, 마이크가 중간에 끊어져 콜 참석자 분들께 잘 전달되지 못한 부분도 있어서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행사에 초청받아 '22년 마켓 리캡과 23년 예측' 이라는 주제를 받고 고민이 되었던 점

- 시장 예측은 사실상 불가능
- 그렇다고 리캡만 하자니, 그건 검색을 통해서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정보

그래서 생각한 방향성은 시장 내에서 예측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고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