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 박문대한테 주어진 메리트는 상태창이 아니라 잠재력 무한 < 뿐이었는데 박문대가 "상태창."하고 부른 바로 그 순간 시스템이 박문대의 배경 지식과 요구를 파악해서 그 몇 초 동안 새로운 룰을 추가한 건 아닐까 요즘 추측하는 중임
원래 있었던 거라면 박문대가 부르기 전에 뜨지 않았을지
그리고 1화 보면 상태이상(데뷔가 아니면 죽음을)이 상태창 부르자마자 있는 게 아니라 돌발로 뒤늦게 떠오르는데 청려의 경우에는 미션을 '직감'으로 받았다고 했음
해야 할 것 같은 일을 해내지 못하면 죽었다고... 그러니까 박문대가 상태창을 안 불렀다면 반드시 데뷔를 해야만 할 것 같은 직감의
형태로 찾아오지 않았을까 싶기도? 그리고 신재현의 교정 < 도 신재현이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다, 돌이키고 싶다'라고 생각한 걸 반영해서 생긴 상태이상이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듦
시스템은 그 시대의 회귀자가 원하는 걸 최대한 해 주고 반영해 주는 호의적인 존재인데 그 방식이 너무 이질적이고
문대청려❤ 졸리거나 토라지거나 어리광 부리고 싶으면 원래 말투 튀어나와서 박문대한테 툭툭 반말하는 신재현? 오늘은 이거다
🔨기분 상했어.
🔨왜 신경 거슬리게 해.
🔨네가 뭔데.
🔨싫어. 내가 왜.
🔨말 걸지 마.
⬆️ 이제까지의 전적 보면 이런 말투 충분히 가능한 듯? 개연성 있는 것 같은데?
ㅜㅜ 신재현이 반말하면 박문대가 존대 써 주는 것도 좋음
근데 이게 신재현이 반말 듣고 싶은 기분인지 존대 듣고 싶은 기분인지 잘 맞춰야 됨
전자인데 존대하면 왜 말 편하게 안 하냐고 짜증 내고 후자인데 반말하면 박문대 후배님은 위아래도 모르나 봐요? 하고 성질 냄 👈 언젠 말 편히 하라더니
🔨기분 상했어.
🐶(X발, 또 시작이군...) 그러십니까. 어디서 기분이 상하셨습니까, 선배님.
🔨왜 신경 거슬리게 해.
🐶예. 죄송합니다.
🔨네가 뭔데.
🐶선배님 애인 되는 사람입니다만.
🔨싫어. 내가 왜.
🐶언젠 네가 사귀자며.
🔨말 걸지 마.
🐶진짜 안 걸면 더 지랄할 거잖아, 재현아.
청려가 븨틱깅한테 쓰는 말투 꽤 무뚝뚝한 편
"현실적이라는 뜻이지?"
"그래? 고맙다."
이런 식
평소 쓰는 살갑고 나긋한 투는 아이돌 nn년으로 다져진 코르셋(ㅋㅋ) 말투지 원래 말투가 아닌가 보다... 박문대한텐 편하게 말하라고 한 주제에 아직 자긴 편하게 말을 안 함 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보면 얘 가끔 툭툭 투박한 말씨 튀어나오기도 하고(노래 잘하고 제정신인 어린 '놈' 찾기가 힘들다는 둥)
박문대한테 진심으로 사과했을 때 한 말도 "미안하게 생각해요."가 아니라 "미안." 👈 이거고 진실 확인에서 옥상에서 자살하기 전엔 담배 피우고 있었고... 나긋나긋 부드러운 이미지는
아이돌 경력으로 생성된 거고 리셋 증후군이랑 아이돌로서 형성된 아이돌 자아 밀어낸 원래 성격은 무뚝뚝&털털함&근데 마음 편한 상황에서는 쉽게 풀어짐&생각하는 걸 간결하고 짧게 툭툭 내뱉는 편&남들 듣기엔 엉뚱하거나 우스운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마이페이스? 👈 느낌 아닐까 추측돼
박뭔데처럼 여심을 쥐락펴락하는 놈이 애인을 서운하게 할 리가 없다...
전에도 몇 번 말했는데 박문대는 사귀는 상대한테 개잘해 줄 것 같고 무심하게 굴고 표현 적게 해서 서운함이 쌓이게 하는 일 < 안 만들 것 같음...
조금이라도 팬들한테 스트레스 될 만한 낌새 보이면 다 제거하는 여심의 왕이
어케 애인한테 그러겠냐고 ㅠㅠ 그리고 박뭔데 통제광이라 애인이 자기한테 아무 말도 안 하고 혼자 감정 쌓이는 꼴 진짜 싫어할 것 같아서...
굳이 박뭔데가 른이랑 싸운다면 그 이유는 문대가 무심해서 < 가 아니라 른이 지금 피곤하니까 나중에 얘기하자고 했는데 박뭔데가 "뭘 나중에 얘기해. 지금 말하고 들어가. 너 그렇게 질질 끄는 습관 내가 고치라고 했지." 이러면서 다그치고 너무 모든 문제를 당장 해결하려고 해서 싸우는 게 어울림
~부루마블 세 판을 끝내지 않으면 못 나오는 방~
한가롭던 어느 날, 테스타는 각자 류청우/배세진, 선아현/이세진, 김래빈/차유진이라는 동갑끼리의 조합으로 눈을 뜸. 장소는... 분명 숙소인데, 현재의 룸메이트가 아닌 다른 사람이 침대 옆에서 눈을 뜨니까 당황하는 그들...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나가려다가 문이 잠겨 있다는 걸 가장 먼저 확인한 건 늦게 자도 일찍 일어나는 차유진이고, 휴대폰이 어디에도 없다는 걸 가장 먼저 깨달은 건 이세진이었으며, 방 창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걸 깨달은 건 환기를 하려던 류청우였음 ㅠㅠ 그리고 잠긴 문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음
인어는 외모가 아니라 노래와 목소리가 아름다워야 하는데 다른 인어들만큼 가창력이 빼어나지 않아서 고민하던 청려... (B+)
우연히 바닷가에서 물고기 낚던 어부 박문대가 뱃노래하는 거 듣고(S-) 그대로 그물 당겨서 배 아래로 떨구고 바다 아래로 납치해서 목소리 뺏는 거 보고 싶은(그뭔십 ㅠ)
문대청려~ 인어는 보통 새벽이나 달빛 비치는 밤처럼 사람 홀리기 좋은 시간에 출몰하는데 박문대는 한낮에만 물고기 낚아서 인어의 노래 들어본 적 한 번도 없었음
박문대가 살던 해변 마을에는 인어의 노래를 듣고 홀리면 죽는다 내장을 빼먹힌다 동굴에 가둬놓고 익사시킨다 하도 흉흉한 소문이
나돌아서 다들 인어 조심하고 있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노래에 홀려서 죽는 사람이 해마다 수십 명씩 나왔고...
인어를 포획하려는 사람도 있었지만 인어 포획에 성공한 사람은 십 년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할 만큼 인어는 강하고 무섭고 인간이 이기기 힘든 존재였음 그만큼 값비싸기도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