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여러분의 돈 그 이상입니다.

돈은 단지 좋은 삶을 살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그게 전부죠.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길에서 가장 어리석은 일은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것은 "여러분의" 경제적 자유입니다... 남의 것이 아닙니다.
좋은 삶 역시 '내가' 좋은 삶입니다. 남이 좋다고 하는 삶이 아닙니다. 내가 행복하면 세상이 행복해집니다. 본인부터 가꾸시라는 말이 괜히 성인들이 옛날부터 말씀하는게 아니지요. 그러니깐 '생'을 먼저구하고 '도'를 구할 수 있습니다. '도'라는 것도 사실 '생'을 위한 것입니다. 별거 없습니다.
한국은 유가사상에 영향을 많이 받은 조선의 풍습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또는 미국같은 대국을 보시면 '실속'을 따지며, 먹고사는 문제를 중요시 여기는 풍습이 있습니다. 조선말에 실학자가 왜 등용되지 못했는지 심히 고민해봐야하며, 일본이 어떻게 치고나갔는지 우린 반성해야합니다
그 찬란했던 고구려가 중국의 실속적인 문화를 많이 따랐지요. 그 예를 손자병법과 같은 고대중국 병법서를 체득한 민족이였지요. 살수대첩과 같은 것도 손자가 말한 강 중간까지 오기전에 적을 공격하지 말라는 그 한 문장을 그대로 이용해 먹었죠. 현대 우리에게 고구려의 정신이 없어 안타깝습니다.
고구려는 위대한 나라였습니다. 그 막강한 중국통일 왕조, 수나라와 당나라 둘 다 물리친 전적이 있으며, 손자가 말한 '지형'을 이용한 방어...그뿐만 아니라 '공격'도 서슴지 않았기에 저 만주벌판과 왜구까지 토벌했었죠. 그때의 시대정신을 배워야합니다. 남을 침략하는게 아니라 그 실속문화말이죠
원래 우린 한반도에 살던 민족이 아닙니다. 통일신라때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사실 고려가 그 고구려의 정신을 이어받아 갈려했지요. 물론 조선에 의해 고려의 역사는 부각되지 못했죠. 원래 우리민족 자체가 제 생각엔 '실속'을 따지는 민족이였고 아랍상인들과도 무역을 했습니다.
조선시대가 어떻게 보면 기형적인 시대였다고 생각합니다. '명분'을 중시여기고, '도덕'을 강조하는 사회일 수 록 비도덕적으로 바뀝니다. 그것을 관철한 시대의 철학자들이 손자, 순자, 한비자가 있으며 서양에는 데이비드흄, 아담스미스, 찰스다윈이 있다고 봅니다.
일본이 임진왜란에서 패하고 다시 일본으로 가고나서 임진왜란에대해 그렇게 공부했다고 합니다. 류성룡이 쓴 (즉 적국의 브레인)이 쓴 책을 그렇게 읽었다고 하네요. 걔들이 나쁜애들임에는 사실이 없지만 본인의 실패에서 배우는 자세는 배워야 한다 생각합니다. 충무공 이순신에 대해서도 배웠죠.
우리가 일본보다 못하면 되겠습니까? 비록 지금 주적이 아니라 할 지라도 한시라도 방심하면 안되며, 역사적으로 봤을때 한미연합군이 중요한 이유는 일본을 견제하는 역할도 하기에 한반도에 미군이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데 우리의 가장 큰 주적은 사실 '중국'입니다. 북한도 중국땜에 연명하죠.
중국은 고조선을 멸망시키고, 수,당나라, 나당연합군은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끝에는 통일 신라까지 먹을려고했죠.

그때 뿐일까요. 중국은 항상 한반도에 영토적 야욕이 있었습니다. 원나라가 몽고족이라 하지만 변함 없지요. 역사는 연도를 달달 외우는게 아니라 '교훈'을 얻어야합니다.
인조의 삼전도의 굴욕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로맨틱하게 세상물정을 모른 리더의 최후이기도 하지요. '명분'을 중시하다보니 뒷탈이 나서 임금이마에 피가 흘러내렸습니다. 그런데도 조선은 역사공부를 안하고 오도된 유가사상에 집착한 나머지 지금의 북한꼴이 됐죠. 북한이 괜히 조선이 아닙니다.
실속이 있는게 세속적이라 여기는 여러분의 성인군자같은 태도가 가난케 만들고 있습니다.

가난한 선비는 밥먹여 주지 않습니다. 부유로운 상인과 기술자들이 밥먹여 줍니다.

우리가 그렇게 싫어하는 일본이 '사농평등'사상땜에 메이지 유신을 통해 일어났고 '소농공상'운운하던 조선은 퇴락했죠.
우리나라에 정말 인기가 있어야 할 영화는 사실 영화 <명량>보다 영화 <남한산성>이라 생각듭니다. 저는 영화 <남한산성>이 정말 잘 만들어진...어찌보면 '조선'이라는 나라를 극명하게 잘 보여준 영화라 생각들며 지금의 우리가 반성하고 성찰하게끔 만들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남한산성은 두세번 본거 같습니다. 영화 한 번 꽂히면 계속 보는 버릇이 있거든요...두 충신의 관점이 정말 인상 깊었고, 무엇보다 마지막에 인조가 청나라의 칸 앞에서 이마를 땅에 박으며 너그 조선인들이 운운하는 '예'를 다해 하라했을때 '소름'이 돋았습니다.
이게 그때뿐일까요. 제가 괜히 '간판'말고 '실력'쌓아서 취직하세요 하는게 아닙니다. 지금도 계속해서 야자하고 수능공부 하는데 안타깝습니다. 교육이 똑바로 서지 않으면 그 나라에 미래는 없습니다. 획일적교육의 무서움은 조그마한 소란에도 쉽게 흔들리죠. 구심점이 되어줄 본인 철학이 없어서죠
철학이 대단한게 아닙니다. 철학은 '인생 운영체제'입니다. 근데 우리가 이런 인생운영체제를 항상 업그레이드 해줘야하는데...업그레이드할 인생운영체제는 없고 '고집'만있는 '어른이'들이 많습니다. 그저 투자를 하다보니 이런게 더 극명하게 보일 뿐이죠. 투자책보다 손자병법 읽으시는걸 추천.
서양으로 넘어오면 세네카, 마르쿠스, 에픽티테스와 같은 고대로마 스토아학파의 철학책이 여러분 '멘탈케어'에 더 도움이 될 겁니다. 사실 이미 우리가 고민하는 것들은 옛날 분들이 다 고민했고 글도 썼습니다. 그저 우린 그들의 지혜를 빌려쓰면 되는데 왜 새로 개발하려 하는지 이해불가
우리는 그렇게 특별하지 않습니다. 이미 옛날 분들께서 다 고민하셨고 결론도 냈다면 왜 굳이 내가 피흘려가며 '노력'한다면서 그건 노력이 아니라 '뻘짓'입니다. 역사와 철학을 배우다보면 자연스레 투자도 그 중 하나라는 것을 느끼게 되는거 같아요. 투자가 그래서 저는 재밌습니다.
투자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재미가 있다는게 뭔말이냐면 역사와 철학, 과학을 통해 배웠던 것들을 융복합한 '복잡계의 끝판왕'같은 느낌이기때문이죠. 저는 평생투자하고 싶습니다. 평생 차트본다는 말로 이해하시면 안되고 '사람관찰'과 '시대관철'을 하고 싶다는 말이죠 ☺️
먹고사는 문제만큼 소중한것은 없습니다. 이 문제가 해결 되고 나서 '도'나 '예'도 따질 수 있습니다. 공자맹자도 사실 까보면 엄청 실속적인 분들입니다...조선말기 (임진왜란이후) 오도된 유가사상에 아직 젖어있는 분들이 많아 안타깝고, 조선말기 실학자들이 꽤 있었는데 피어나지 못해 안타깝네요
결론
- 도나 예도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야 운운할 수 있다
- 사실 도와 예도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이다. 그만큼 먹고사는 문제는 중요하다
- 실속이 밥먹여준다. 우리가 싫어하는 일본이 그렇게 일제가 됨
- 고구려 정신을 계승하자
- 역사공부, 철학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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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Oct
손자는 '불패'를 애기하지 않고 '불태'를 얘기했다. 항상 이기라기보다는 '위태롭지 않음'을 설정하라고 했다. 위태롭지 않다는게 뭔말인가? 이겨놓고 싸운다는 말이 있다. 전쟁이든 투자든 이기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즉, 이기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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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Oct
서양엔 플라톤, 동양엔 손자 철학의 각주에 불과하다 - 임건순

임작가님 책 다 사게 되네요...어저께 노자 읽다가 노자가 사실 손자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고 손자병법을 병법서가 아닌 철학책으로 봐야한다...원래 그렇게 느꼈었는데 임작가님땜에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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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당시에 또 숙제안해오면 뚜드려맞기도 뚜드려 맞았지만 ㅋㅋ 국사 (특히 고구려이야기), 사회(유럽역사 및 기초경제학수업), 그리고 한문시간이 기억에 많이 납니다. 중딩 3년내내 저희 학교는 유독 한문을 가르쳤죠...지금 생각해보면 제 피와 살이 되어...사유의 깊이가 그때넓어졌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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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Oct
지금은 조심해야할 때 입니다. 올라가면 땡큐지만 떨어지면 답이 없을 있는 상황 연출될 수 있습니다.

중국 부동산 시장에서 (중국 자본시장)에서 달러 및 비위완화로 빌린 자산들을 중국이 어떻게 갚는지 (또는 갚지 않는 배째라 식으로 가든지) 어찌될지 향방이 투자시장에 영향을 미칠것 같네요.
어저께 영상에서도 말씀드렸듯 미국주식시장은 이미 18%가까이 올라와있습니다. 40년 평균이 10%정도인점을 감안하면 꽤 많이 올라와있죠. 중소형주 러셀2000과 리테일 ETF XRT는 떨어지고있네요. 경기가 안 좋아진다면 중소기업과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는 백화점 같은 곳이 잘 안되죠. 그래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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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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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Oct
남걱정 하지 말라는데, 남걱정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함. 그런 사람은 그 분야에서 '끝까지'가봤고 성공한 사람임. 그러니깐 스타트업이라면 그 분야에서 끝까지 가본 사람이 스타트업 하지말라고 하면 귀를 쫑긋하고 듣고, 유학/이민도 끝까지 가본 사람이 가지말라고 하면 똑같이 들어야.
그리고 할 사람은 결국 할거임...보통 가봤던 사람은 그 길을 말리는 경향이 있지만 간다고 하면 '제대로' 알려줌. 그리고 이 제대로 알려줬는데 제대로 실행을 못하는 인간이 95%이상임. 그러니깐 하지말라고 하는 거임. 왜? ㅈㄴ 힘들거든. 그러니 큰욕망은 10년에 하나씩만. 지금 나는 '경제적자유'
유학/이민이든 창업이든...내가 생각하기엔 또다른 사회적지위싸움임. 차라리 그 에너지와 시간을 '부의게임'에 집중해서 빠르게 '경제적자유'를 획득하는게 더 낫다고 판단함. 물론 내가 틀릴 수 도 있음. 근데 돈없음 뭐든 힘들다는게 내 눈에 너무 분명해 보임. 그러니깐 거기에만 전력투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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