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coin 적립식 매수의 힘 -
만약 당신이 #bitcoin 투자를 시작한 타이밍이 정말 나빠서 2011년 사이클의 꼭지에 들어갔다고 가정한다면, 37개월의 긴 시간동안 마이너스 수익률에서 허덕였을 것입니다. 물론 최악의 상황이긴 합니다만 요점은 누구도 완벽한 매수 타이밍을 맞출수 없다는 것이죠. /1
타이밍을 내편으로 만드는 최적의 방법은 바로 DCA 입니다. 비트코인의 4년 CAGR을 기간별로 따져보면, 최악의 수익률 (52%)가 발생한 구간은 2013-4-9에서 2017-4-9 까지, 최고 수익률 (235%)가 나온 구간은 2012-6-18부터 2016-6-18 까지입니다. 비트코인의 10년 CAGR은 146%에 이릅니다. /2
만약 당신이 보유한 500,000 달러의 자금중 2.5%인 12,500 달러를 10년간 매달 비트코인에 적립식 투자한다고 해보겠습니다. 즉, 매달 280 달러씩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셈입니다. 10년이 지나면 원금은 33,600 달러가 되어 있겠지만 CAGR 146%를 적용하면 최종 수익은 2,181,625 달러가 됩니다. /3
어떤가요? 중국 속담에 ‘나무를 심을 최고의 적기는 20년 전이고, 다음 적기는 바로 지금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다른 금융자산에 비해 높은 리스크와 변동성을 지녔지만, 적금 붓듯이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오히려 변동성을 내것으로 만들어 최고의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4
저는 "주변에 쉽게 돈버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이 생각이 들때가 확실한 '버블팝' 국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에 키우는 강아지 이름으로도 대출이 나오던 08년 미국 부동산 시장이 그랬고, 1930년대 바이마르 공화국이 그랬다고 하죠. 👇👇 /1
뭐든 사기만 하면 가격이 오르고 모두가 자신감이 넘치고 희망적인 미래가 당연시되고 돈버는게 쉬운 세상? 그런 파라다이스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2
어떤 사회든 그런 분위기가 형성되면 반드시 거품이 쌓이고 종국엔 터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미래를 지나치게 낙관하기 시작하면 '시간선호'가 높아지고, 이때 사람들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저축하기보다 지금 써버리는것을 더 선호하게 됩니다. /3
#비트코인 볼케이노 본드 (엘살바도르가 곧 발행할 10조원 규모 국채의 별명)가 비트코인 탄생 이후 가장 큰 혁신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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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동안 연기금 등 대형 기관들이 비트코인 간접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선물ETF나 채굴회사 주식을 사는 등 매우 리스키하고 제한적이었음. 그러나 이제 훨씬 직접적이면서도 훨씬 덜 리스키한 방법(무려 국채 형태..!)으로 본격적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림. /2
2. 리퀴드 네트워크 위에서 디지털 자산 형태로 발행되므로 채권인데도 365일 24시간 거래가 열려있음. 비트피넥스에 상장되어 거래될 가능성 높음. 엄청난 글로벌 유동성 인입이 기대됨. /3
#bitcoin 의 거버넌스 (조직 구조)는 특별한 대표자나 재단이 없음에도 성공했습니다 (재단을 만들려는 시도 자체가 실패로 돌아감).그렇다면 다른 DAO 들도 이를 배우고 답습하면? 충분히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죠.
그러나 비트코인의 구조를 답습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1
비트코인이 택한 방식은 'immaculate conception (원죄없는 잉태)'라 불립니다. 마리아가 아무런 댓가없이 세상에 툭 내려놓은 아기 예수처럼 비트코인도 창시자가 어떠한 금전적 이득을 취함없이 사라졌습니다.
누군가 이를 다시 답습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2
1) 이제는 비트코인의 성공을 모두가 알고있기 때문에 금전적 보상이 더욱 강력한 동기가 됩니다. 2) 설사 창시자가 금전적 보상을 전혀 바라지 않더라도 권력의 hypocraisy (위선) 등장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예를들면 "몇 년만 더 하고 물러나자... 지금은 너무 일러" 같은 것이죠. /3
웹 3.0이라는 새로운 땅에 세워진 건물에서는 세입자가 월세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월세가 있더라도 세입자가 금액을 결정합니다.
지금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면 내가 받을 돈을 유튜브가 결정하죠? 웹 3에서는 내가 결정합니다. 내가 정한 금액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직접 시청료를 받습니다. /1
또는 내 채널에 광고를 내고싶은 광고회사와 직접 협의하여 광고를 붙이고 시청자들이 광고를 보는만큼 광고비를 정산받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 모든걸 내가 직접 한다는것이 어렵고 귀찮을 수 있습니다. 그게 웹 3 건물주들, 즉 애플리케이션 사업자들이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2
근데 웹 3 건물주들은 무엇으로 돈을 벌까요? 세입자한테 월세도 못받고, 자기 마음대로 광고도 못 붙이는데 말이죠.
아마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수익모델이 나올 겁니다. 구글이 처음 나왔을때에도 공짜 서비스가 어떻게 돈을 버는지 의아해했죠. 웹 3의 부흥도 여기 달려있을 겁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