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라는 말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이 멈추는거 같다.
"화폐?" "그럼 평상시에도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하는것 아니야?" "그건 정부가 하는거 아니야?" "비트코인 변동성이 장난이 아닌데 그게 어떻게 화페야?"
일단 단어 선택부터 잘못 되었다.
비트코인은 암호화폐가 아니라 암호자산이다
한국은행 국장님께서 "뭘 암호화한거지?"라는 다소 어이없는 질문을 하셨다.
국장님께서 문과출신이신지 이과쪽 공부는 한번도 해보신적이 없다는 인상을 받았다.
뭘 암호화 했냐면 당사자와의 거래내역을 암호화했다. 이런 익명이 보장이되어 거래자가 누구든 간에 거래 할 수 있다.
그럼 이런 문제에 봉착한다. "그럼 범죄자도 쓰겠네?" 그렇다. 범죄자들도 쓴다. 북한정권도 비트코인 3만개를 들고 있다고 한다. 혹자는 말한다.
범죄자가 쓰니깐 쓰면 안된다고. 그렇다면 미국달러는 더욱더 쓰면 안된다. 전세계의 대부분의 범죄는 달러가 사용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public 주소가 있기땜에 추적이 가능하다. 그런데 종이현금은 그렇지 못하다. 한번 빼서 어디로 갔는지 추적하기란 쉽지 않다.
나심탈렙이 비트코인이 '0'인 이유를 수학적으로 설명했다. 탈렙 역시 "화폐"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인데 안타깝다.
혹자는 "금이 있는데 왜 비트냐?" 묻는다. 금도 실질가치가 없다. 그냥 돌멩이다. 그렇다 비트랑 금이랑 그럼 뭐가 다른가? 종이돈은? 종이일 뿐이다. 종이와 돌멩이는 코드와 다르게 발전할 수 없다. 비트코인은 심지어 오픈소스코드이다. 전세계의 인재 및 해커들이 스트레스테스트를하고 발전시킴.
여기에다 layer2 솔루션 라이트닝을 통해 더욱더 빠른 빛에 속도로 "화폐로서의" 거래 마저 가능하게 만든다. 게다가 전세계에 내노라하는 엔지니어들이 달라붙는다. @jack 돌시 역시 여기에 자신의 인생을 걸고 있다. 잘 생각해보자. 기술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대부분 동의할 것이다.
20세기는 자본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기술의 시대이다.
20세기는 뱅커들에 의해 21세기는 엔지니어들이 만들어갈 것이다.
엔지니어들 중에서도 코딩을 잘하는 사람들에 의해 움질일 것이다. 왜? 코딩은 반복생산이 가능하다. 한번 만들면 몇백만개를 만들 수 있다.
나는 모두가 어느정도 코딩을 배웠으면 한다. 잘할 필요도 없다. 겁먹지 않을 정도만 하면된다.
이과는 문과의 내용을 조금 배워보려 하는데 문과는 대부분 이과를 멀리하는게 마음에 걸린다. 수학혐오증때문인지 몰라도 그 원리를 배우면 문과처럼 외우지 않아도 되어 문과학문보다 쉽다생각한다.
비트코인은 거대한 놈이다. 엄청나게 거대해서 나의 상상력으론 가늠이 되지 않는다.
아직도 99%의 사람들은 심지어 '지식인'들 역시 알지 못한다.
자율주행도 대단하지만 비트코인은 어떠한 기술보다 혁명적일거 같다. 결국 돈이 있어야 뭐든 움직이기 때문이다.
결론: 20세기는 뱅커의 시대, 21세기는 엔지니어의 시대
많은 돈을 움직인 자들이 부자가 되었다면, 많은 로봇을 움직이는 자들이 부자가 될 것이다.
로봇을 만들줄 아는 엔지니어가 되면 앞으로 AI 시대, 비트코인스탠다드 시대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