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가셔서 한 번 글 읽어 보시기를...저도 기술충이지만 지금 이게임은 누가 더 나은 기술을 가지고 있느냐는 엔지니어링적 접근보다는 누가 더 믿을 만한 자산과 장부(ledger)를 가져가느냐...

즉 누가 더 돈 다운 돈을 만들고 있느냐의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Bitcoin

youtube.com/post/UgzpSh-zh…
솔직히 백서를 본들 이해가 안되는게 제 탓이라 생각도 하지만 백서 작성자들이 명징하지 않아서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비트코인 백서는 이해가 처음부터 되었습니다. 저는 그 점땜에 기술충이지만 비트코인의 간단함과 그 강함에 반했습니다.
비트코인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그것에 감동하여 바깥 사람들이 보기에는 종교적으로 보이는 것이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화폐 현상이라는 것이 '믿음'에 기반으로 하는 철학적, 문화적 현상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정부가 믿을 만하니깐 정부가 발행한 돈을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정부가 믿을 만하지 못하면 그 정부에서 나온 돈을 믿을까요? 아닙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나라들의 정부는 믿을 만하지 못합니다. 특히 못 사는 나라 일 수 록요...

우린 계속 자본제도가 잘 정비된 선진국의 시선에서 비트코인을 봐라보는데 그렇게 보면 그 진가치를 모르는거 같아요.
지금 전세계가 '신뢰싸움'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브레튼우즈 체제 이후에 금태환을 포기했다 하더라도 달러를 통해 국제 무역이 성사되었고, 자국 내에서는 자국의 화폐만 소시민들은 사용하게끔 하였습니다.

무한 양적완화가 실시된지 15년 가까이 되었고, 신뢰치킨게임 시작입니다.
달러 또는 정부에서 발행한 화폐 그 자체가 신뢰를 잃을 수 도 있다는 확률 싸움인데, 아직 많은 분들이 '설마'라고 하시지만...

과거 초인플레 상황에 대해 공부해보시면, 신뢰를 잃는 임계점은 한 순간에 찾아옵니다.

저 역시 정부라는 종교에 세속되었으나 개인적으로 진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역사적 평균은 돈을 많이 찍어 낼 수 록 그 돈의 가치는 하락하고, 한 나라의 운명이 쇠락했다는 것.

고대로마 시대때도 금화에 은을 섞고, 나중에는 구리를...중국 송나라때 처음 종잇돈이 나왔는데 그 마저도 양적완화 해서 나라가 망하고. 돈 많이 푼다고 좋지만 그 뒤끝은 안좋았다는 말씀입니다.
그럼 우린 뭘 해야 하느냐? 지금의 시스템 붕괴를 바라는게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의 불행이 될 테니깐요...우리 개미투자자는 이런 상황에 펼쳐져도 안티프래질한 포트폴리오 즉 자산배분을 해 놓는 것입니다.

비트코인이 포트의 5-20%는 들어가야 된다고 봅니다. 자가도 있으면 좋겠지요.
또 이런 신뢰의 소용돌이에 주변 사람들이 말리지 않게끔 비트코인에 대해 널리 알려야 합니다.

우리 비트코이너들이 걱정하는 일이 안 생겼으면 하지만 만일에 대비 하는 것 입니다.

비트코인은 '노아의 방주'와 같습니다. 지금은 언덕 위에서 배를 만드는 것을 비웃지만...대홍수를 대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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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Sep
영어 단어 'equity'는 두 가지 뜻이 있는데

1. 비즈니스의 일부분을 부르는 말. '주식'(stock)이라고 도 함
2. 결과의 공평함 (기회의 공평함은 아님. 모두의 결과가 같아야 된다고)

잘 짱구를 굴려보자. 자연은 어떤가? 토끼와 사자가 똑같은가? 공평하게 나누는가? 아니다.
꽤 많은 현대인들이 결과의 공평함을 주장하는데 이는 자연적이지 않다.

자연적이라는 말은 사실 엄청 무서운 말이다. 모두가 다르고, 잘되는 놈은 더 잘되고, 못난 놈은 도태되어 사라지는 것이다. 약육강식의 철저하고 냉정한 세계관이다.

다윈도 <종의 기원>서문에 이런말을 했던 걸로 기억한다
"새가 아침에 지적이는 소리는 우리 인간에게 듣기는 좋을 수 있다. 그러나 새들에게는 먹고 살기 위한 투쟁을 벌이는 것이다."

여기서 다윈의 엄청난 통찰력을 대학생 시절 경험했다. 우리의 감각기관에는 좋게 들리는 것들이 실제로 그 당사자는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이다.
Read 11 tweets
17 Sep
이층아저씨님 덕에 또 좋은 한 분 알게되었네요.

글 하나 하나 정독하게 만드네요. 투자마인드며, 특히 20대에 필요한 것들...등 정말 많이 배울 분입니다.

좋은 분 소개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
@Plan2F

blog.naver.com/mainz5217
@Plan2F "우선 지금은 소비와 물질적 베품보다는

자산형성과 정서적 베품에 집중하세요.

내가 경제적으로 바로 서는것에

더욱 집중해야 하며,

부모도 가족도 그걸 더 원합니다."

[출처] 인생은 실전 입니다... 어설픈 낭만찾지 마세요

새 책 추천 "인생은 실전이다" 신사임당

blog.naver.com/mainz5217/2220…
@Plan2F 원래 새 책 잘 안살려고 하는데 작년부터 한국 유튜브를 자연스레 많이 시청하면서 좋은 분들께서 책을 계속 내주시네요.

저는 무한히 감사해 하면 단 돈 만오천원을 제공하고 그 분들의 지혜를 줍줍합니다.

언젠가 저도 지혜를 나눌 수 있기를~!

aladin.co.kr/shop/wproduct.…
Read 4 tweets
16 Sep
참 나랑 유튜브랑 인연도 질긴거 같다.

남들 싸이월드 할때 유튜브를 많이 봤는데, 초딩 5학년때 영어시간에 비틀즈의 <I Will>팝송 듣고나서 꼳혀가지고, 찾아봄.

그렇게 Oasis, Green Day, Westlife, The Killers, Muse, Avril Lavigne 등...ㅋㅋ 지금도 미국애들이랑 노래방가면 부르는 노래들
지금은 K-Pop을 즐겨듣는 외쿡애들 심리상태 공감함. 뭐든 언어를 배우기 전에 그 나라 문화를 좋아하면 잘 배우는 듯.

한 때 오페라에 꽂혀서 이태리어도 배웠고, 이태리에서 한 번 꼭 살아보고 싶음. 내 이름이 '병준'이라 대학교 이태리쌤이 참 좋아했었는데 Byoungjurno~(안녕 인삿말을 바꿈) 😂
Ho studiato italiano--parlo poco italiano.
Pizza, pasta, manjare, majare!
Un cafe molto b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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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Sep
우리는 논쟁할 필요가 없습니다. 설득 당할 필요도, 설득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지금 배우고 느낀점을 머글들이 언젠가 찾아 볼 수 있도록 준비만 하면된다고 봅니다.

결국 비트코인은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이죠.

Be good to others while we can - Marcus Aurelius

모든것에 다 때가 있는 법입니다.

다 때가 있으니 때가 되면 설득이 안 될 수가 없는 시기가 오면 그때 우리가 배워왔고 우리끼리 논쟁하며 고민했던 것들을 적어 놓은 블로그나 유튜브를 보여주면 될거라 생각해요.

오태민 작가님 보세요. 역사적으로 선구자들이 원래 힘든거 다 아시잖아요?
Win by action, not arg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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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Sep
매수방법에 대한 현재 생각 (순서대로)

1. 먼저 가치를 보고 향 후 10년 동안 괜찮은지 본다 (여기에 공부를 많이 해야한다. 책, 유튜브, 구글링은 기본)

2. 가치가 좋다고 판단 된다면 차트를 키고 50/200일 이평선과 RSI정도만 킨다 (시장의 과거/현재 심리상태를 분석하기 위해서)
3. 차트를 봤는데 방향이 애매모호하면 일단 바로 사지 않는다 (급등하는건 더더욱)

4. 차트에서 방향 명확히 보이고, 확실한 세일구간이라 판단될 때 (매도자가 많을 때) 가치에 이상이 없다면 분할매수 한다.

(*이때 RSI를 참고--40 이하 & 주평균을 보면서 과매도 되었는지 다시 확인)
*볼린저 밴드 (80일)도 좋기도 하나, 일단 모든 지표들이 확실한 세일 구간이라 판단 될 때가 온다.

또한 시장참여자들의 심리상태를 '눈치껏' 파악하는 능력은 중요하다. 원래 긍정적이 였던 사람조차 비관적으로 바뀐다면 매수하기 좋은 타이밍.

확실한건 과매도 구간에서 줍줍하고 홀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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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Sep
비트코인 하나가 비싸다고 하는데, 주식처럼 주식수가 많다고 좋은게 아니라, 어떤 주식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

예를 들어 버크셔해서웨이 한 주를 들고 있는게 잡주 100주 보다 더 나은것 처럼.

#비트코인 버스는 아직도 열려 있다. 전세계적으로 아직 그 진가를 모르는 듯.
주식에 있어서는 테슬라 1주가, 기타 모든 자동차차회사 1주 보다 더 낫다고 생각.

잘 생각해시길, 애플 1주 vs 노키아, 삼성, 모토롤라 등 주식이 좋았는지.

기술은 승자독식의 세계이니 하나에 몰빵하는게 덜 위험한 휘한한 현상이 발생하니...정 그렇다면 2등도 조금 담는게 어떨지 생각해요.
그리고 지금은 전기차 회사는 전기차 개발에만 집중하는데 전기차보다도 자율주행을 누가 하느냐에 싸움.

테슬라만한 기업이 있는지 두 눈 뜨고 찾아봐도 없어 보입니다.

자율주행이 결국 데이터를 누가 많이 들고 누가 그걸 잘 활용하느냐에 싸움인데 who else? 구글? no. 애플? no. 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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