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현실주의론적 세계관을 가진 실용적 비관론자라고 자칭하지만, 가슴이 뛰는 일이 무엇인지 더 어렷을때 경험해 보았다.
보통 첫사랑을 할때 느끼는 그 감정과 비슷한데, 물론 결국 식기는 하지만 분명 가슴에서 끓어 오르는 것들에만 성공하면 할 수록 'Hell yes'가 나와야 하지 않을까?
왜 그런가? 시간이 점점 없어지기 때문이다. 내게 소중한 것 & 사랑하는 분들에 대한 사랑과 행복을 느끼며 살기에도 부족한 것이 시간이다.
그러니 가면 갈 수 록 'no'라고 해야한다. 단, 사회초년생일땐 어떤일을 해야할지 잘 모르면, 일단 'yes'를 외치며 수정보완해나가야 한다고 생각.
대게 스타트업을 날아가는 비행기를 고치며 가는 그런 과정과 비슷하다고 한다.
우리 삶도 그렇다. 이미 내 인생이라는 비행기는 떠있다.
비행기가 인천공황에서 조금만 틀면 중국으로가고, 조금 더 틀면 미국으로 가듯이.
즉, 인생 초반에는 특히 속력보다 방향이 중요.
그런데 방향이 모호하다면?
기회같아 보이는 것들에 'yes'를 외쳐야한다.
더 큰 도시로 이사간다. 나의 히어로들이 사는 성지로 간다. 더 많이 이것저것 배운다. 어떤 사람이 귀인이 될지 모르니 싹싹하게 대한다.
그러다가 방향이 세워지면 질 수 록 'no'라 하고 한 방향으로 속력을 올린다.
결국 진짜 인생은 40이후에서 시작한다고 생각. 2030대는 준비의 시기이지 성공의 시기가 아니다.
2030대때 어떤 생각과 고민을 하고 계획을 세우며 그걸 실행했는데 결과는 어땟는지 계속 적어나가고 기록하며 반성해야 한다.
20대후반인 내가 어떻게 아냐고? 역사를 통해 샘플링을 봤기 때문에.
평균회귀의 법칙이라는게 있다. 우리 대부분은 평범한 평균에 입각한 삶을 산다. 그런데 이런게 욕이라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욕이 아니다.
신문에서 보는 휘황찬란한 분들도 본인이 '운빨'에 의해 성공했다는 걸 모르면 긴 역사를 봤을때 그 성공은 오래가지 못한다. 운은 상당한 영향을 끼침.
운이 중요하기는 하나, 또 운에만 기대는 '뻘짓'을 하면 안된다. 확정적사고 보다 확률적사고를 해야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확률적으로 생각하며 인생 선택을 하나하나 내리는 것이다.
수학적일 필요도 없다. 단, 100% 또는 0%는 없고, 삶을 더 사신 분들의 얘기는 삶은 흑백보다 회색이 더 많더라
결론 1. 모르면 모른다고 하자 2. 싫다면 싫다고 하되, 방향이 모호한 사람일 수 록 지금 여기보다 더 괜찮다면 일단 yes 3. 운빨은 중요하나, 운빨에만 기대지 말 것 4. '모 아님 도'의 확정적사고 보다 확률적 사고를 하자 5. 조급해하지 말자. 망하지 않으면 기회는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