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이기는 장사 없고, 인플레를 이기는 투자자 없다.

Save in #Bitcoin
인플레를 아직도 CPI(소비자물가지수)로 본다면 뭔 소리일까 싶을 수 도 있습니다. 진짜 인플레는 사실 '돈의 가치하락'이죠. 물가가 오르는게 아니라 사실 돈의 가치가 하락한다는게 더 무서운 현실입니다. 비단 DCF (현금할인)가치 평가방법에서 현금 그 자체가 💩값이 되면 어떡해 될까요? 🤔
항상 order가 있는 것에서만 익숙했었던 가치평가 방법들이 송두리째 날아갈 수 도 있습니다. 어찌보면 2020년 코로나 위기는 chaos로 가는 전초단계에서의 여진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미국달러가 무너지기서만도...현금만 가지고 있으면 벼락거지 되는 것은 이제 만국공통이 되었죠..
기업이 미래에 벌어들일 돈의 총합을 돈을 현재가치로 끌어땡겨서 '기본적 분석'을 하는 것이 큰 골자인데...그때 전제가 있죠. 단, 돈의 가치가 크게 바뀌지 않는다는 점. 근데 돈의 가치 그 자체가 확연하게 낮아진다면 어찌되는건지 고민이 되네요. 매년 20%씩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면...?
저 역시 한 사람이기에 제 생각 어떤 곳에서 분명히 틀렸을 겁니다. 틀린 점이 있다면 바로 잡고 가고 싶습니다. 그저 제 생각에 지금 명목화폐 베이스의 자산들에만 투자하는 것은 위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명목화폐에 연동되지 않는 자산을 조금 보유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버핏보다 소로스의 투자 철학을 좀 더 좋아합니다

소로스의 철학은 어떤 특징이 없죠. 단 thesis(명제)를 만들어 투자하죠. 그리고 명제에 대한 전제가 맞느냐 틀리냐를 따지죠.

저의 명제는 "앞으로 10여년 동안 명목화폐 신뢰시스템의 붕괴가 시작된다" 입니다.

billy-jo.tistory.com/163
20%씩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그 증거는 뭐냐 물으신다면:

1. 미국달러 M2 Money Supply
2. S&P500 코로나 이후 전체적 연평균 상승률

이렇게 될 거 같습니다.
저는 노아처럼 큰 배를 앞으로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 앞으로 터질 공항에서 "미연준이 못 도와주면 어떡하지?"라는 시나리오 역시 생각해보려하는거죠. 

더 읽기:
billy-jo.tistory.com/m/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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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from @BillyJoTimes

24 Oct
가치투자자 하워드막스와 같이 매크로 예측할 수 없으니 예측하지 말라고 했지...그도 매크로가 안 중요하다고 하지 않았음. 매크로 (거시경제)에 대한 이해는 투자자라면 필수라 생각. 단, 단정짓지 않아야함. 여러 시나리오가 있고 그 시나리오가 동시다발로 펼쳐질 수 있다는 확률적 사고가 필요함
특히 지금과 같을때 더더욱이 거시적인 안목을 가질 필요가 있음. 지금 레이달리오의 <Big Debt Crisis>를 읽으며 앞으로 펼쳐질 수 도 있는 여러 거시경제적 시나리오에 대한 견해를 높여가는게 현명할듯. 하루하루 바뀌는 가격보다 가치에 신경쓰듯, 매크로환경이 어떤지 아는 것은 필수라 생각.
투자라는 복잡계에서는 단정짓는거 만큼 위험한게 없음. 유튜버 비트코인버거남님을 존경하는 이유도 여러 시나리오를 보고 그 안에서 최소 2-3가지 다른 시나리오를 생각함. 기술적분석을 통해 트레이딩을 해도 이런데, 장기투자한다면서 메크로를 안보는것은 눈을가리면 하늘이 가려진다는 것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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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Oct
저는 1년에 한두번 파도타기로 가겠습니다 😆😅
제가 파도타기를 선호하는 이유는:

1. 안전하게 사기 위해서
2. 올라갈때 따라서 사면 최소 몇 개월 물리더라 (RSI 75+)
3. 물리니깐 고통 차라리 올라가는거 강건너 구경하는게 저는 해보니깐 더 낫기에
4. 쌀때 사면 쾌감이 있음 (블랙프라이데이때 전자제품줍줍느낌?)

저는 최소 50일 이평선이 실제 지금 시장이 보는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구요...정확하게는 50주 이평선에서의 가격이 이상적이라 생각하며, 그때는 조금씩 추매하려고 합니다. 50주보다 좀 더 빠른 이평선도 찾아보고 있는 중이에요. 좋은 의견 있으면 참고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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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Oct
물고기학생 (이하 학생)이 묻기를...

선생님 '물'이란 무엇입니까?

물고기선생 (이하 물쌤)이 답하기를...
물이란 꼭 필요한거지.

학생: 왜 꼭 필요하죠?
물쌤: 없으면 못 살기 때문이지
학생: 왜요?
물쌤: 물 없이 살아보거라
학생: 어떻게요?
물쌤: 저기 바늘이 보일게다. 저기에 올라타면되지...
학생: 그럼 어떻게 되나요?
물쌤: 더이상 돌아올 수 없지
학생: 그래서 물이 필요한건가요
물쌤: 그건아니지. 저 위세상에가면 '인간'이란 녀석들이 있는데 우리를 잡아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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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쌤: 별로 관계는 없단다...그저 물 없이 우린 살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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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쌤: 이건 머리로 이해할 수 있는게 아니라 몸으로 (특히 아가미로) 체득하는거라서 그렇지
학생: 아하...근데 그렇게 하려면 원숭이들한테 잡아먹힐 수 있고...물은 참 알기 힘들군요
물쌤: 그렇단다.
Read 6 tweets
23 Oct
다들 조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함께 지식나눔해주신 코호스트님들 @yustantine, @HyunJung4321, @minerva_kr 님 감사드리고, 자리에 질문주시고 답변해주신 스피커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yustantine @HyunJung4321 @minerva_kr 해외생활관련 생각할 것들
1. 신분 (영주권 받아서 오는걸 추천)
2. 언어 (영어를 어느정도하셔서 한인교민에게 너무 안기대시길)
3. 술, 마약, 도박과 같은 것이 무료한 생활에 낙이 될 수 도 있으니 주의
4. 이과 is the answer...STEM이 아니면 오지마시길
@yustantine @HyunJung4321 @minerva_kr 진로방향 고민에 대한 생각들
1. 뭐든지 해보되 하방설정을 잘 해서 하자...돈이 전부는 아니더라도 생활에 지장이 없어야함
2. 여러 스킬들을 배워보며 성공확률을 높여나가자
3. 초조해하지 말고 하나씩 제대로 파보자
4. 코딩은 취미수준으로만 배워도 좋고, 파이썬을 추천한다.
Read 4 tweets
22 Oct
꿈이 없다면 돈이라도 쫓으세요.

꿈은 밥을 못 먹여 줄 수도 있지만,
돈은 확실하게 밥은 먹여줍디다.

꿈없이 살 수 있어도,
돈없이 살 수 없습니다.

생존자편향 조심하시고 돈을 먼저버세요.

그 놈의 '돈돈돈' 하지 않기위해서 젊을때 '제대로' 버세요.
잘하는걸 해야 하나요? 아님 좋아하는걸 해야하나요?

잘하는거 하세요. 잘하는거 하면 돈도 벌고 돈을 벌다보면 자연스레 본인 좋아하는걸 할 수 있어요. 개그맨 박명수님과 이경규님을 보세요. 본인이 잘하는 개그를 통해 좋아하는게 잘 안되도 (음악과 영화) 행복해보이잖아요?
박명수님과 이경규님이 더 현실적이라 생각해요. 저도 더 어렷을때는 저 아재들은 왜 저렇게 살까? 이랬거든요...근데요...사회생활 쫌 해보니깐 저는 이제 그 아재들을 이해해요. 그래요. 남들보다 잘하는걸 빨리 캐치해서 '생'을 구하시고 그담에 '꿈'을 쫓아도 되요. 10년 빡세게 돈에 미쳐봐요.
Read 5 tweets
22 Oct
인문학자들이 특히 문과쪽 식자들이 해야될 일은 좀 배웠다고 어디 TV프로에 나와 거들먹 거리는게 아니라 임건순 작가님 또는 러스 로버츠 교수님처럼 옛 고전을 현대인이 읽기 쉽게 정리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전이라는게 사실 들어가서 파보면 별로 어려운게 없어요...근데 어렵게 더더욱이 만드는 현실을 제가 대학다닐때 철학수업 들어보면서 느꼇죠. 물론 저도 그쪽 전공자는 아니였기에 왈가불가할 입장은 아니지만, 제가 이과수업을 더 좋아했던것도 '거들먹거림'때문이였죠.
사실 순수과학도 그런데 경희대 교수님인가 양자역학 나오셔서 티비프로그램에서 설명하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순수과학도 사실 깊게 파고들어가면 어렵기는하지만 그 기초만 알아도 과학적 상식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게 만들죠. 정승제 수학쌤이 말하듯 기초만 제대로 알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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