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ad by @gatamchun

중국 국대 위원회였던 투투(ChiXiaoTu)님이 중국 국대팀이 월드컵 때 겪은 "64가지 이모저모"에 대해 쓴 글입니다. 영문으로 번역된 글을 바탕으로 한국어로 번역했다는 점을 감안해주시길 바랍니다. (영문 번역도 전부 번역된 게 아니라서 번호들이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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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항에서 리브는 이민국에서 직원과 영어로 대화하려고 했다. 직원은 리브가 영어를 너무 못한다고 생각했는지 바로 중국어로 얘기하기 시작했다.

2. 기내 와이파이가 있었는데 시간당 7불을 내거나 가는 내내 쓰려면 21불이었다. 크리스탈은 비행기를 타자마자 21불을 지불했는데, 한 시간내 잠들어버리고 LA에 도착할 때까지 자버렸다. 샤이는 4시간을 남겨두고 21불짜리 와이파이를 샀는데 알차게 시간을 채워 쓰려고 억지로 잠을 안 잤다.

6. 구슈는 도착한 다음날 700불을 잃어버렸다. 호텔방을 한참 뒤졌는데, 우린 경기 뛰기도 전에 멘탈이 깨질까봐 조마조마했다. 결국 나와 샤오궤이(커뮤홍보대사)는 구슈에게 돈을 못찾으면 우리가 350불씩 주겠다고 안심시켰다. 다행히 구슈는 돈을 찾았지만 그새 핸드폰을 잃어버렸다... (이어서)

...그래서 샤오궤이는 구슈에게 연습실에 가라고 하고 본인이 구슈의 폰을 찾아나섰다. 결국 샤오궤이는 침대 이불 사이에서 구슈의 핸드폰과 400엔을 찾았다.

7. 연습 전 워밍업 때 크리스탈은 마우스(스틸시리즈 킨즈 V3)의 좌클릭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걸 발견했다. 스페어마우스를 가져오긴 했지만 불편했다. 스틸시리즈 킨즈V3는 단종된 마우스다. 스카이에게 LA 다운타운에서 마우스패드를 사준 팬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LA에 스틸시리즈 상점이 없었다.

결국 한 팬이 온라인 중고점에서 킨즈 마우스를 구해주었다. 판매자의 집까지 운전해서 픽업한 다음 크리스탈에게 전해주기 위해 다시 애너하임까지 운전해서 와주었다. 3시간짜리 주행이었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렸다.

8. 구슈의 마우스도 망가졌었는데 다행히 샤이가 스페어마우스를 챙겨와주었다. 아마 마우스와 키보드를 체크인한 가방에 넣어서 그랬던 것 같다.

11. 첫날, 연습 중 리브가 코피가 났다. 심하게 피가 나서 다들 많이 걱정했다.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봤더니 리브가 코를 팠다고 했다.

12. 우리 모두 시차적응을 완전히 하지는 못했다. 매일 아침 5-6시에 일어나 연습하고 오후에는 일찍 졸리기 시작했다.

13. 경기 전 인터뷰 때 리인포스가 리브에게 오버워치로 돌아오니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주: 리브 선수는 배그로 전향했다가 오버워치로 돌아왔습니다.) 리브는 몇몇 선수들이 기량이 많이 좋아졌다고 대답했다.

15. 이벨탈과 스카이에 따르면, 리브는 스크림 때는 말을 잘 안하다가 실전 때 갑자기 말을 하고 오더를 내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16. 중국 국대팀의 선수들은 평균 4살 때 게임을 시작했다고 한다.

18. 리브는 블리즈컨 연습실의 컴퓨터와 모니터를 사고 싶어했지만 미국 통화가 없었다.

19. 크리스탈은 파라로서 맵을 컨트롤하는 걸 잘 못하기 때문에 파라 실력이 별로라고 한다. 절친이자 항상 크리스탈의 게임을 지켜보는 지우두워는 농담으로 "넌 왜 항상 쓰잘데기 없는 영웅(브리기테, 솜브라 등)만 하냐?"라고 했다. 크리스탈은 "난 서브딜러니까"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크리스탈이 T1W 팀원이었을 때, 그는 백퍼 메인 딜러였다. 하지만 중국 국대를 위해 새 영웅들을 배우면서 플레이스타일을 바꾼 거다.

21. 중국 국대는 블리즈컨의 음식이 입에 잘 맞지 않았다. 두 명의 팬들이 경기 이틀 동안 외부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사다주었다. 정말 감사했다.

22. 인터뷰 중에 "중국 팀의 강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코치 RUI가 답하길: "우린 모두 어리다. 여기 팀들 중 가장 평균 나이가 어리고, 따라서 반응 속도가 0.몇초 단위로 더 빠르다. 이게 정말 중요하다." 그래, 너희들 다 참 어리다. 미래가 밝다.

23. 구슈는 10분당 최종일격 순위권에서 5위였다. 순위권에서 유일한 메인탱커였다.

24. 리브는 이제 1인칭 영상이 제공되니 팬들이 아마 웃긴 움짤을 많이 만들거라고 한다. 자기가 궁을 썼는데 아무도 못 죽이는 그런 움짤.

25. 첫 경기날 후, 이벨탈은 백스테이지에 돌아가자마자 바로 자기 1인칭 영상을 틀어놓고 팀원 모두에게 자기가 얼마나 잘했는지 같이 보자고 했다.

27. 핀란드 경기 후 린저와 (여자친구인) 스테파니와 마주쳤다. 스테파니는 날 포옹해주었고 우린 멋진 경기였다고 말했다.

28. 다음 날 캐나다를 상대할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RUI는 밤새서 캐나다의 영상을 보며 연구했다.

29. 중국 팬들은 30개 도시에서 워치파티를 열었다. 우리가 못하면 그렇게 늦게까지 우리를 지켜봐준 팬들과 워치파티를 준비해준 팬들을 실망시킬까봐 걱정했다. 하지만 다행히 성적이 좋았다.

중국에 돌아갔을 때, 몇몇 팬들은 공항에서 환영 이벤트를 준비해주었다. 멀리서까지 푸동 공항까지 와준 많은 팬들이 있었다. 정말 모두에게 너무 감사하다.

30. 올해 블리즈컨 북의 마지막 장에는 2017년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리브의 1인칭 시점 사진이 있다. 리브에게 보여주었더니 그는 미소를 지으면서 "내 이름을 남겼네요"라고 했다.

31. 태국 예선전이 끝난 후, 한 기자 분이 우리에 대해 기사를 써주셨고 그 다음날 기사가 실렸다. 기사 덕에 우리는 비자 인터뷰를 통과할 수 있었다.

32. 블리자드 차이나와 Zhanqi.tv는 우리에게 훈련하라고 컴퓨터와 숙소를 제공해주었다. Zhanqi.tv는 공항의 대형 스크린에 우리 광고까지 띄워주었다. 다들 고마워요!

35. 구슈는 호텔 편의점에서 라면을 사먹었는데 되게 맛있었다고 한다.

36. 핀란드 상대 첫경기 전, 리브가 내게 커피를 사달라고 부탁했고 "오늘 이겨드릴게요, 약속"라고 말했다. 중국은 핀란드를 상대로 3:0으로 이겼다.
다음날, 난 다시 그에게 커피를 사주었고 다시 한번 약속해달라고 했다. 우린 다시 3:0으로 이겼다.
근데 결승전 때 이걸 안했다. 이상한 징크스...

38. RUI와 내가 백스테이지에서 경기를 보면서 그는 계속 "왜 윈디 안써? 왜 250짜리 헬스팩 있는 방으로 안가? 왜 영웅 빨리 안바꿔?"하면서 불평불만을 늘어놓았다. 근데 핀란드 상대로 첫 한타를 이기자 그는 "나이스!"하고 외쳤다.

40. 경기 이튿날, 메이크업을 받을 때 코디분들이 리브의 머리에 오랫동안 시간을 들여 신경을 써주셨다. 우린 되게 괜찮아보인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류제홍과 비교하기 시작했다...

42. 샤이는 우리와 백스테이지에 앉아 모든 선수들의 1인칭 시점을 지켜봤다. 바니 선수가 유독 궁을 빨리 채운다고 평하고, "나 젠야타 할 때 항상 4금인데"라고 말했다.

43. 레이트영은 말을 너무 많이 하는 바람에 목이 쉬었다. 팬 중 한명이 목캔디를 사다주었고 많이 감사했다.

44. 캐나다전을 치루기 전, 나는 선수들에게 미국이 이미 졌기 때문에 관중이 캐나다를 응원할 지도 모른다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캐나다 응원소리가 많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침착하라고, 중국 팬들도 열심히 응원할 거라고 말해주었다.

47. 경기 전, RUI는 이벨탈과 리브에게 스테이지에서 경기 잘 할 수 있게 과식하지 말라고 했다. 리브에게는 고기를 한 조각만 허락했다.

49. 한 선수가 크리스탈에게 인사를 했는데 크리스탈에 인사를 안 받아주었다. 왜그랬냐고 물었더니 크리스탈이 "음 나 미소 지어줬는데"라고 했다.

53. 핀란드 경기 후, 한 팬은 저녁을 사주겠다고 했다. 영수증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계좌로 돈을 넣어주겠다고 했다. 고마워요!

54. 경기 첫날, OGE가 내게 연락을 해왔다. 레이트영의 경기를 봐왔다면서 많이 만나고 싶어했다. 레이트영에게 말을 전해주었더니, 그는 첫만남이라며 긴장했다. "OGE는 미국 서버에서 내가 처음으로 만든 친구였어요, 근데 실제로 만나기는 처음이에요. 뭐라고 말하죠?" (이어서)

내가 대답했다. "야, 이거 데이트 아니거든?"
마지막 날, 그들은 서로 포옹하고 마치 오랜 친구인 것처럼 자유롭게 얘기했다.

55. 결승전 전, 샤이가 말했다. "나 7판4선승 경기 많이 해봤어요. 준우승도 많이 해봤구요."

56. 결승이 끝난 후, 애너하임 해질녘, 크리스탈은 석양의 붉은 구름을 보며 말했다. "또 한국한테 졌네."

57. 우리는 상하이에 있을 때 한국과 다른 예선 그룹이었기 때문에 한국 국대팀과 스크림을 많이 했다. 미국에 도착해서도 그들과 스크림을 종종 했다. 그래서 한국은 우릴 잘 알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58. 한국 상대로 마지막 맵 때 샤이는 무대로 나가면서 단호히 말했다. "나 위도우메이커 할거에요, 카르페 상대로도 자신 있어요. 스나이퍼 할거에요."
그리고 그는 위도우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59. 결승전 후, 팬들은 우리와 사진 찍고 사인 받으려고 대문에서 몇시간을 기다렸다. 마지막에 인사를 할 때, 한 팬이 "중국 팀!" 이라고 외치자, 다른 이들이 본능적으로 동시에 "최고!"라고 외쳐주었다. 우린 "중국팀 최고!"의 환호성을 들으며 그들과 인사했다. 응원해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

60. 호텔, 연습실, 그리고 무대 외에는 중국팀은 그 어디도 가보지 못했다. 연습실 바로 옆에 블리즈컨 아레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화장실 말고는 다른 부스는 구경도 못했다. 계속 연습, 미팅, 그리고 경기에만 시간을 다 뺏겼다. 끝나고도 시간이 없고 물건도 품절돼서 아무것도 못 샀다.

구슈는 블리자드의 왕팬이다. 가장 좋아하는 블리자드 상품을 사려고 미국 달러를 일부러 가져왔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 샀다. 몇몇 선수들은 정말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가고 싶어했는데 항공편 때문에 데려가지 못했다. 너무너무 미안했다.

올해 너무 훌륭한 성적을 거뒀고 멋진 경기를 치뤘다. 블리즈컨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지만 미국 그 어디도 가보지 못했다. 상하이에 돌아가면 샤오궤이와 나는 그들을 디즈니랜드나 가고 싶은 곳 어디든 데려가줄 것이다. 블리자드 스탭도 그들에게 상품을 구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너희들은 우릴 위해 너무도 멋지게 경기를 해줬어. 우리도 너희를 위해 뭔가를 해주고 싶어.

61. 난 눈물이 많다. 가끔 너무 감정적일 때가 있다.
이번 월드컵 때 두 번 울었다.
처음은 시상식을 볼 때였다. 팬이 내게 와서 "너네 올해 정말 잘했다, 슬플 이유 없다"라고 말해줬다. 그때 눈물이 왈칵 터졌다. 난 팬에게 말했다. "난 괜찮은데 무대 위 선수들이 안돼서..."

두번째는 네이트와 요우요우(Youyou, 은퇴한 선수)가 백스테이지에 우릴 보러 왔을 때였다. 요우요우는 날 안아주면서 "너희들 정말 고생한 거 알아"라고 말해줬다. 그때 난 또 울기 시작했다. 너무 부끄러워서 감기 걸린 척 했다.

62. 스카이는 한국전 때 컨디션이 안 좋았다. RUI는 이를 깨닫고 마지막 맵 때 그를 샤이로 대체했고, 우리는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리브-크리스탈-샤이 3인 체제로 갔다.
결승이 끝나고 스카이는 오랫동안 우울해했다. 우리가 말을 걸려고 할 때마다 멍하니 앉아 말을 하지 않았다.

나중에 그는 내게 너무 죄책감을 많이 느꼈다고 했다. 한국을 이길 기회가 있었는데, 자신이 못하고 실수를 하는 바람에 결승전을 졌다고 했다.
난 그의 말을 들으며 무척 슬퍼졌다. 그가 이렇게 혼자 책임감을 느낄 이유는 없다. 오버워치는 6인 팀게임이지만, 그는 모든 책임을 지고 자책했다.

스카이는 SNS를 잘 하지 않는다. MY가 한창일 적에도 웨이보조차 없었다. 선수 생활과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다른 생각은 하기 싫다고 했다. 상하이 드래곤즈에 있을 떄, 스카이는 항상 마지막으로 연습실에서 퇴근하는 선수였다. 막차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스타터가 아닐 때도.

그는 살면서 인생 목표가 딱 2개였다고: 공부를 잘 하는 것, 그리고 오버워치를 잘 하는 것. 하지만 공부도 못하고, 오버워치도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결승 때 너무 못했어요. 웨이보에서 욕을 안 먹는 게 신기해요"라고 말했다. 난 욕하는 사람이 있으면 내가 나서서 그를 변호해주겠다고 했다.

63. 중국 국대는 스카이 빼고는 리그 경험이 없다. 월드컵 전에는 서양 팬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았었다. 하지만 예선전을 무패로 통과했고, 결승전까지 갔다.
한 기자에게 전해듣기를, 많은 서양 팀들은, 미스터리였던 중국팀이 갑자기 언더독으로서 결승전까지 진출했다고 생각한다고.

그래서 난 말했다. 우리 언더독 아니라고. 난 항상 중국 선수들이 탑급 선수들이라고 생각해왔다. 대부분 리그 시즌1때는 미성년이었고, 따라서 리그에서 실력을 자랑할 기회가 없었을 뿐이라고.

난 리그 시즌1 때 LA에서 일하면서 많은 캐스터, 코치, 매니저들에게 중국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고, 미성년이라고 리그에 못 왔거나 서양 팀에게 연락하는 방법을 몰랐다고 얘기했다. 아마 그때 그들은 내 말을 안 믿었나보다.

하지만 올해 월드컵이 끝나고서 난 중국 팀에게 감탄한 많은 팬들에게서 메세지를 받았다. 한 팬은 중국 팀의 경기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내년 중국 리그팀들을 서폿할 거라고 말해줬다.
또 중국 선수들에게 관심을 표하는 서양팀들에게서도 연락을 받았다.

다 중국 국대가 세계 무대에서 멋진 경기력을 선보인 덕이다.
앞으로 몇년간 중국 선수들이 리그에 진출한다면, 제발 구슈, 레이트영, 리브, 샤이 ,크리스탈, 이벨탈, 스카이, RUI, 샤오궤이 이 이름들을 기억해주기를.
그들은 2018 옵드컵 때 중국의 이름을 알렸다.

64. RUI, 샤오궤이, 그리고 내가 국대 위원회로 선출되었을 때, 우리는 로스터 선출에 대해 오랫동안 얘기했다. RUI는 기존 팀으로 국대를 꾸리고 싶어하지 않았다.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고 싶어했고, 중국이 내놓을 수 있는 최강의 팀으로 만들고 싶어했다.

그가 말했다. "나 지금 큰 도박하는 거야. 잘하면, 결승까지도 갈 수 있어. 포지션별로 정말 대단한 재능들이 있어."
2018년 상반기 때 로스터를 꾸리면서, RUI가 내게 말했다. "내 목표는 블리즈컨 진출이 아니야. 내 목표는 결승저까지 가서 우승 타이틀을 위해 겨루는 거야."
그는 약속을 지켰다.

위원회는 정확하게 역할을 분담했다. 각자 맡은 일에 충실하고 서로 간섭하지 않기로 했다. 샤오궤이와 나는 전적으로 코치를 신임했다.
RUI가 말했다. "잘 안 되면 내가 책임질게. 너희들 실망시키지 않을게."
우리가 대답했다. "이겨도 같이 이기고 져도 같이 져요. 무슨 일이 있어도 함께 해요."

시상식 때, 나는 선수들을 무대로 내보내고 멀찍이서 지켜봤다. 큰 스크린을 보기 위해 고개를 들었고, 스폿라이트에 선수들이 카메라와 관중에게 둘러싸인 모습을 봤다.
옵드컵 무대를 만드는 데 3일이 걸렸다. 하지만 우리가 무대에 서기까지는 3년이었다.
다들 고마워요.

江東子弟多才俊(강동자제다재준)
捲土重來未可知(권토중래미가지)
강동의 자제들 중에는 뛰어난 인물들이 많으니
흙먼지를 일으키며 다시 왔다면 결과는 알 수 없었으리
(당나라 후기 시인 두목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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