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나이 70이 넘어가는 그럴때가 되면, 사람들이 자유로이 국적에 신경쓰지 않고 일을하고 세금을 낼거 같다. 마치 미국의 주정부 제도처럼. 결국 세계의 시민이 되어 국가라는 정부 없이. 내가 존레논이 된것도 아니고 왜이리 로맨틱하게 됐지? 크립토는 막을 수 없음. 이것이 우리를 해방시킬듯
크립토에 세금 못매긴다고 생각함. 어찌 매길겨? 매긴다하더라도 다른나라에서 팔고 들어오면 어떡할겨? 집에 찾아가서 소련처럼 굴락에 넣을겨? 그럼 어떻게 될까? 공산화되면 제일먼저 그나라를 탈출하는자들이 자본가 및 똑똑한 사람들임...북한이 망한이유도 자본과 인재유출임 사실
세계2차대전이후 큰정부와 케인지안적 경제정책을 보고 여태껏 왔기땜에 익숙한데 이런 오더가 있는 시스템이 사실 무너지면 엄청나게 아플 수 있음. 암튼 브레튼우즈체제...페트로달러 시스템이 앞으로 10-20년 엄청난 도전을 받게 될 것임. 테슬라가 하는 것도 보면 페트로달러시스템에 도움이 될까?
근데 석유는 꼭 자동차 뿐만아니라 다른 플라스틱 및 우주항공에 필요할 수 있어서 석유가 더이상 별로 필요하지도 않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생각. 다만 미국 텍사스 유전도 있고 해서 미국은 자본, 기술, 자원이라는 3가지를 갖춘 강국임. 중국은 다 있다하더라도 자원이 없음.
스타로 따지면 미국땅은 가스 5천인데 중국땅은 가스가 없음. 망했음. 그래서 다른데 가서 멀티를 해야하는데 다른데 갈라니깐 미국이라는 테란종족이 계속해서 때림. 그러니깐 중국은 일대일로다 뭐다해서 길을 뚫을려고 하는데 미해군이 세계에 퍼져있어서 하기 힘듬. 해군력이 중요함 무역에서는.
아무리 비행기가 왔다갔다해도 배로 한번 실어서 옮기는거에 비해 비용이며 물자수송이 원할하지 않음. 뭐든 물건을 A에서 B로 옮기는 것이 힘듬. 그런데 물은 그런 큰 물자들을 (그나마) 쉽게 옮기게 할 수 있음. 그러니 물을 지키는 해군력이 중요하고, 대영제국이 그걸 간파했었고 미국이 이어받음
어찌보면 앵글로색슨족이 16세기 언저리부터 즉 스페인무적함대를 격파하며 여러 굴곡이 있었지만 (나폴레옹, 프러시아, 히틀러 등등) 지금까지 격파하여, 미국에 양도하고 계속해서 뻗쳐나가고 있음. 심지어 우주 역시 미국인들에 의해 먹힐 가능성이 높음. 그들은 매우 진취적인 성향의 민족이라생각
근데 이게 또 웃긴게 미국의 강점인데, 내가 어느나라에 태어난 부모밑에 자라던 2세 부터는 '미국인'이라는 정체성이 있음. 내 피부가 갈색이든, 하얗던, 노랗던간에 미국이라는 국기 밑에 '자유와 번영'이라는 가치관을 믿고 나라가 큰 위험에 빠지면 모병소에 그렇게 줄을 길게섬.
이건 좌우를 나누는 정치적 성향도 막을 수 없음...단 요즘 걱정드는 것은 이런것에서도 금이 가는게 아닌가인데. 내가 볼때 미국의 많은 문제들은 사실 그들을 능가할 수 있는 라이벌같은 라이벌이 없기에 젊은이들에게 꿈을 실어줄 그런 동력이 없다는데 있지않을까 싶음.
미국의 라이벌이 중국이라고는 하지만...사실 중국은 미국의 수적이 될 수 없음. 일단 중국자체가 중앙화 시스템이라 중국공산당만 잘 요리하면 지리멸멸할 수 있는데 반해 미국은 워싱턴이 날아가더라도 (솔직히 날아가도 잘될듯) 각 각 주 정부며 기술과 자본이 있기에 괜춚을듯
암튼 앞으로 10년은 중앙화된 시스템 vs 탈중앙화된 시스템의 싸움이라 생각. 이 둘 중에 누가 누가 더 신뢰 받을 수 있느냐의 싸움인데. 사토시의 위대한 점은 그 누구도 믿을 필요가 없다고 설파한 것임...사실 이게 비트코인이라는거 자체보다 그의 철학이 맘에 들었음. Trust trustless systems.
비트코인 얘기 계속해서 죄송한데...비트코인은 21세기 쉘링게임임...이미 이 점을 간파한사람은 이 비트코인이라는 '자본의 블랙홀'에 빠질 수 밖에 없음. 블랙홀 바깥에 있는 사람은 블랙홀 안을 모름. 비트코인이라는 블랙홀에 빠진 사람이 정신이상자가 아닌가 싶지만 한번 라식수술하면 달라짐
알고보면 블랙홀 바깥에 있는 사람이 더욱더 정신이상자처럼 보이는 경지까지 이르게 되는데...이정도가 되어야 비트코인 가격이 달러대비 요동치더라도 정신줄 놓지 않는다 생각. 오태민작가님과 브리드러브, 세일러, 그 외 오스트리아 경제학자들에 의해 그런 점이 더욱 관철됨.
물론 나 역시 한 개인이기에...풍선에 붙은 작은 개미에 불과하여 풍선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는 그런 하찮은 존재이기에 틀릴 수 있음. 그러니 자산을 분배시키는거임. 주식 1/3, 비트 1/3, 부동산 1/3 이렇게 이상적인 포트를 앞으로 구성할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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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통해보면 인간은 나대신 다른 누군가가 일을 해주길 원하는 욕망이 있는거 같다. 수렵채집시절에는 공동체를 일구어 했다지만 노예를 데리고 했으며, 농경사회도 그러했고, 노예는 어느 문화권이나 있었다. 이집트, 로마, 중동, 인도, 중국, 한국, 미국 등.
노예는 결국 사람을 쓰는일인데, 사람은 reliable하지가 않다. 그리고 밥도 먹여야 되고 힘든 환경에서 장시간 일할 수 가 없다. 그래서 18세기초에 석탄채굴을 통해 증기기관을 돌려서 더 많은 석탄을 채굴했다. 그렇게 산업화시대가 시작되고, 대량생산이 시작되었다.
공장이라는 것이 강 주변에 들어서기 시작했고, 농노들은 "풀려나" 공장에서 일을 죽어라 했다. 프랑스도 그렇고 영국도 그렇고 18세기 때가 영화에서나 이상적으로 그려지지만, 사실 일반인이 살기에는 현대 인도보다 더 좋지 않았다고 한다. 생각해보자. 그땐 전기라는 걸 이제 막 연구했다.
부자들에게 세금을 때릴려고 하는데 부자들은 멍청한 사람들이 아님. 어찌됐든 첫1-2년은 세금내더라도 결국 나중엔 구멍을 잘 찾아서 빠져나오고, 그 구멍에는 중산층이 들어가 세금을 무진장낼거 같다. 차라리 그 구멍찾는 노력을 안해도 되게끔 세금을 전체적으로 낮추면 그냥 내지 않을까?
미국도 지금 multi-millionaire tax라고해서 슬슬 법안이 나올라는데, 처음에는 빌리어네어 (1조자산가에서) 이젠 백억대 자산가에서 그담엔 누굴까? 세금 더 내라고 하면 누가 좋아하리...이런 행보가 더더욱이 비트코인으로 자산이 쏠리는 자산탈출효과가 나올 수 도 있을거 같다.
세금은 당연히 내야죠. 도로도 정비해야되고, 공무원들 월급도 줘야하고...근데요...부자들이 머리가 상당히 똑똑해요. 특히 돈에 대해서는요. 이미 그들은 저만치 준비 다 해놓고요. 변호사며 회계사다 고용해서요. 정치인들에게 속지마세요. 결국 우리같은 민초들에게 그 칼날이 돌아옵니다.
자가는 무조건 있어야 하는 걸까? 주거의 안정성이라는 심리적요소가 경제적 자유를 열망하는 이들에게 얼마만큼의 '수학적' 이득이 될까? 재테크라는 것은 수학과 심리를 적절히 섞어야 한다. 수학적으로 연간평균소비 곱하기 25배의 자산 (S&P500)이 있음 된다.
그러나 수학적이라는 소리는 어디까지나 이론적인 얘기이다. 실제로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는 사람마다 다르다. 리스크를 제대로 정의해야하는데, 리스크는 변동성을 얘기하지 않는다. 리스크란 "돈을 잃을 확률"을 말한다. 그렇게본다면 비트코인과 테슬라는 리스크가 없다.
사실 리스크가 가장 큰 종목은 현금이다. 현금은 보이지 않는 인플레이션에 의해 매년 적어도 2-3%씩 내 부를 갉아먹는다. 적금이나 예금통장에 마이너스까 뜨지 않는다고 가만히 10년 놔두면 바보되는게 어쩌면 당연한거다. 인플레에대한 이해, 신용화폐가 무엇인지 거시적으로 알 필요가 있다.
로맨틱하기에는 함정이 많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음. 그리고 이제 법률혼하면 100세시대니깐 40에 결혼해도 최소 60년 보고 지내야함...Think about it!
잘 생각하셔서 투자처럼 하방설정 잘하시고 접근하시길. 저도 여친이랑 이런 얘기 자주하는 편이라 그런 얘기 편히 할 수 있는 파트너 만나시길~!
에이 결혼하는사이인데 뭔 법률애기고 돈얘기야? 네...결혼 할 사이일 수 록 더더욱이 이런 것에대해 오픈마인드로 얘기해야되요. 제 여친도 이런 얘기 꺼려했는데 제가 계속하니깐 정신차리고 계속하게 되더군요 ㅋㅋ 너무 쫄지마세요. 꼭 이 분이 아니더라도 남자든 여자든 좋은 사람 널려있습니다~